?여독이 풀리고 시차가 아직은 잔재 되어

부엉이가 된 새벽

조용히 돌이켜 떠오르는 얼굴들

 

회장연재  부회장 성자  총무 박혜옥  찍사수인

환상의 4인 1조 임원진

곱디고운 외모 속의 옹달샘 물 사랑 솟아라

 

단 우정 동문정 균등히 배분한 간식이

귀향 공항의 무료함을 깨고

용화가 챙겨준 몰래 쵸코와사탕으로 도란도란 알토란 정을 녹였지

 

언제 또 이런 정다짐

달콤한 여정

고소한 유머로 다시 뭉칠까

 

해마다 늘어가는 비보를 접하며

우린 주어진 시간에 충실했지

벗들아 보곺다 환한 그날의 활짝 웃던 그 얼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