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크루즈 마지막날

4박 5일이 눈깜짝 하는 사이에 벌써 지나가 버렸다.

꿈만 같은 시간들이었다.

온전히 나만을 위해서 할애한 행복한 시간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일 같은 일상생활에서 탈출하여

여고 친구들과, 선배들과 후배들과 먹고 떠들고 춤추고 노래부르고

이이상 더 좋을 수는 없다.

이순간 나는 너무 행복하다.

 

실상은 어젯 밤에 짐을 싸야 하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띵까 띵까 노느라고

아침까지 짐을 싸지 않고 미기적 미기적 거렸다. 왜그런지 그러고 싶었다.

마지막 밤을 불사르듯이 자정이 넘도록 칵테일 한잔씩 마시면서

친구와 도란 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야경의 바닷 구경도 하면서

마악 구운 피자도 올챙이 배처럼 뽈록 튀어나온 뱃속으로 계속 투입 시켰다.

왜이리 모든 것이 맛있는 거야?

뱃속에서도 거부하지 않고 계속 받아주네.  물론 디저트와 커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해야겠지?

이번 여행 만큼은 살찌는 것 걱정 않고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더 나위없이 행복하다.

 

나는 인일을 사랑합니다. 특히 해외동문회를 사랑합니다. 이렇게 나를 기쁘게 해주니까요. 

Carnival Inspiration,  Good Bye! See you soon!

 

또다시 우리는 버스 두대로 나누어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4박 5일은 훌륭하게 먹었지만 뭔가 2%가 모자랐지.

그래, 그래, 김치가 먹고 싶었어.

모닝투어, 최사장님이 우리들의 마음을 읽으셨는지

코리아 타운의 설렁탕집으로 우리를 데리고 갔다.

가재는 게 편이라고 제고 졸업생이시라 인일걸의 마음을 꿰차고 계시당께...

최사장님! 짱이십니다. 멋져이~~~~~~~~~  

 

우리 모두 할리우드에 가서 스타가 되어 봅시다.

Let's go to Hollywood!!!!!

 

이제  갈비탕_최가네.JPG 식사1.JPG      IMG_7243.JPG IMG_7244.JPG IMG_7245.JPG IMG_7247.JPG IMG_7249.JPG  IMG_7254.JPG    IMG_7264.JPG  IMG_7268.JPG IMG_7270.JPG IMG_9379.JPG            IMG_7268.JPG  IMG_7272.JPG IMG_7274.JPG IMG_7276.JPG IMG_9363.JPG IMG_9364.JPG IMG_9367.JPG IMG_9368.JPG IMG_9369.JPG IMG_9371.JPG  IMG_9373.JPG IMG_9374.JPG IMG_9375.JPG  175b.JPG 170_Hollywood.jpg 175.JPG 175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