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친구야~~~
나는 가끔 착각을 한다.
무얼하고 하루를 보냈는지 생각이 없을때
혹시
난 20시간만 지난게 아닌가? 하고...
또 이때쯤이면
365일도 다 채우지 못하고 한해를 보낸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준다.
그야말로 안돌아 가는 머리를 갖고
시나리오를 쓴다.
짧은 시간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하루를 아깝지 않게 보내자"
지킬수 없는 약속을 한다.
최면을 거는거지---
새해엔
더욱 건강하고
가슴에 어색해서 하지 못했던 작은 부로우치로
주름진 얼굴의 시선도 돌리고
멋스러움도 지켜가면서
재미있게 살거지----
2012년 12월을 보내며 Borie
어제 받은 이 글은딱히 나에게 보내준 엽서라고는 말할수없어
왜냐면
인천 춤쟁이(?)들의 송년모임이 있었거든~
우린 몬가 재미나게 보내자는 생각에 각자 선물을 한가지씩 준비해서 선물교환하기로 했어
무작위로 번호 메겨진 선물을
비밀스럽게 접은 번호표 뽑는 스릴을 갖는 유치한 작난도 해가며
즐거운 시간을갖었지..
물론 선물교환전엔
배 뚜둥기며 한상 거하게 해치운후
커피에 과일에 간식까지 입가심한 후였어
어쩜 그리도 골고루 인지,.....
내가 받은 털 가죽장갑엔 곱게 그려진 파스텔화엽서가 동봉되어 있더라구.
위와 같은 편지글까지 써보내 준 정성에
가슴 찡해지며 벅차오르던데
나 아닌 다른 친구가 받았어도 역시 마찬가지 였을꺼야~~
그러니깐 이글은 우리 모두에게 보낸 엽서라고
송년엽서라고 생각이 되더라구...
어쩐 연유에서인지 우린 주금숙이네서 송년모임을 갖기루했구
금슥이가 끓여낸 대구탕지리와 된장찌게로 정성껏 준비한 점심상엔
차남이가 준비한 4가지 나물과 도토리묵이 한정식상을 방불케 풍성하고 맛있었어
그리구 무엇보다 좋았던건
우리집 안방처럼 편안했던 자리였어
모두 이구동성으로 너무 오랫만에 누려보는 여유로운 호강의 시간과 안락함을 갖었다고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냈다고들 했지
12시에 만나 해저물어 저녁식사 준비하러 떠난 친구들과 헤어지고
애쓴 금숙이와 차남이
그리고 건달처럼 쫒아다닌 나를 위해 차기 회장님 일산 정숙이가
매콤한 낚지볶음으로 저녁까지 해결해주었어.
그러니깐 집에도착하니 깜깜한 밤이 되어버렸네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생각해보니
끊임없이 이어지던 대화속엔
6년이란 그꿈 많던 시절을 공유한 추억이 만만치 않다는거였어
그리고 그추억은 퇴색되지 않는 그리움으로
우리들 맘속에 고운 채색화를 그려주고 있다는걸 느꼈어
친구야~~~
이제 세밤만 자고나면 새해네
늘어가는 주름을 한탄하지 말자!
이모두 세월의 훈장인것를....
아프다고 주눅 들지도 말자!
살아온 궤적의 발자취인것을.....
그래
차남이 말대로 우리 남은날들 멋스러움 간직하려고 노력하며
재미지게 살며
남은 인생 지는 노을처럼 곱게 믈들여보자!
새해엔 모두 별일없고 아프지 않은 날들이길 바래...
친구야~~~
사랑의 마음을 서로에게 보내길 빌어 본다
어제참석한 친구; 주금숙 박차남 김영분 송미선 임선자 이종심 일산김정숙
미선이가 주금숙집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송년 파티를 했구나.
얼마나 즐겁고 흐믓한 행복한 시간이었을까.
요 3기 친구들 10흘이 멀다하고 이래 만나고 저래 만나고
정말 부럽구나 부러워.
새해에 친구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미서나,,,니 집에 들어옹게 또 밤중이드라캇나아?? 옴매애애,,멋쨩이드을,,,,
주금숙,,,,그떄 들어보고 지금 들어보누나,,,
증맬로 재밋는 오붓한 정나누기를 했구나 ,,,,부럽따,,,
한국서만 나눌수 있는 끈끈한 우정 나누기이다...
그래애,,,우리 매일 건강한 맴으로 그맹키로 행복하다아,,,하고 살자꾸나아,,,
인천 송년회 멋지게 잘 했구나...주금숙 차남이 뒤에
바쁜 미서니는 오랫만에 주옥같은 글 써 주었고...
아~~~~~아 그리운 친구들 생각나게
(그땐 비밀에 붙이라는 암이 회장님의 말씀속에, 지금은 사진도 세상밖으로)
미선 총무 어찌 그리 심금을 울리는 글을 잘쓸가?
사람의 마음을 쪽집게 처럼 집어내니
그래 !
이제 별욕심없이 서로 보듬어 주고 다독여주며
모자라는것 서로 채워주고
조금 잘난채하면 무언가 허한가보다 측은 지심 보이며
아름다운 저녁 노을이 되어 보는거지
눈이 많이오니 이맘때 가신 아버지가 가슴 저리도록 보고프고
살아있는 자들이 할 수 있는일 열심히 사랑하는일
미선 총무 올 한해 수고 많았수 그대가 있어 행복했다네
건강하구려
우리집 골드미스 동백이(21세)
정숙아~~~
늘 베품에 넉넉함을 몸소 실천하는 네모습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읽을수 있어
가만히 보면 불교믿는 친구들은 보시함에 항상 솔선하는것 같애
차남이가 그렇고 경애도 늘 우리 챙기고.....
그래서 늘 고마운 친구 목록엔 우선순위가된다.
내년엔 우리3방을 이끌고 갈 중책을 맡게되니 앞에서 끌면 뒤에서 열심히 밀어줄께~~~
새해엔 친구들과 우애 다지는일에 힘좀쓰고
우리 무엇보다 건강하도로 하자!
늘 고마운 정숙 차기회장님 화이팅~~!!
미선아,
일년내내 사랑방 꾸리면서 찾아오는 동문 손님 차 대접하랴.
3기 살림 알뜰하게 꾸려 나가랴,
멋진 손자들에게 할머니 노릇 하랴
또 훌쩍 떠나서 우리에게 깜짝 보고서로 우리 의 삶을 뒤돌아 보게하고....
그리 바뻣던 한해가 또 다시 저물고 있다.
다시금 미선이의 수고에 감사 하고
새해에도 네 덕으로 더 많은 우리
친구들 만나 보는 기쁨을 기대해!
???미선아!!!
이 글을 읽으며 다정하고 행복하며 재미있었을 너희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정말 멋있는 송년회를 가졌구나.
옛날에 해본 선물주기 모임은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참 참신하다.
그나 저나 이렇게 맛깔지게 모임을 써내려간 미선이가 아니면
희미해질 추억이 항상 새롭게 기억 될 일이다.
친구의 우정이 너무 아름답구나.
3기 친구 모두 새해에 건강하고 만사형통 하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