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회 - 게시판담당 : 김정자
글 수 419
흑백tv시절
명화극장에 나오는 로마나 스페인 미국의 여러도시
아마존강 유역이나 아프리카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미지의 세계처럼 멀고 먼 곳이었다.
나의 어린시절도
삼남매를 위해 아버지께서 사주신
지구본과 김찬삼의 세계여행 책, 지리부도
그리고 슬라이드 환등기로 여러나라 사진을 보면서
세계일주의 꿈을 키우며 자랐다.
그래도 여전히 아프리카 풍경은
동물의 왕국이나 <아웃 오브 아프리카>처럼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위험(?)한곳이었다.
여고 동창 송년회에 갔다가 경품추첨에서
뜻밖에 해숙이 부부의 아프리카 기행 사진첩 선물을 받았다.
하루종일~
재미있게 써내려간 글과 사진 한컷 한컷에서
오래도록 눈을 떼지 못하고
아프리카 사파리 게임속에 빠졌다.
어떤 일이든 열정적인 삶을 산다는 것
그리고 결과물로 남에게 정보를 주고 즐거움도 준다는 것은
박수받을 일이다.
아직 여유가 없지만 나도
내생애 20가지 버킷리스트에 아프리카 여행을 올리려한다.
(물론 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해숙아 ~~
고맙고~너희 부부 참 멋있다.
경품 뽑아 준 승숙이도 고맙고
운영진들도 고생 많았고 고마웠다
여고동창생들~~
모두 만나서 즐겁고 행복했어.
한해 돌아보니
고마운 사람들 뿐이네
우리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자
2012. 12. 3 김미숙
미숙아!
나도 아프리카 여행 가고 싶단다.
아프리카 책자 받는 경품에서 나도 뽑혔지.
아프리카 여행 직항 길이 열리고 코리안 에어 에서 텔레비젼광고를 할 때
아프리카 여행 이야기 나오니까
공항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둔 우리반 아이가
그 여행길이 열리고 업무가 많아졌다고 하더라.ㅎㅎㅎ
퇴직하고
제 2의 삶을 살 때
'한번 꼭 다녀와야지'
하고 꿈 꿔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