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우리가 씨애틀에 살때에
가을이면 단풍을 보러 사과밭에 사과를 따러 가고
겨울엔 아이들을 데리고 스키장에 가던 곳인데
산밑에선 비가 내리더니
산위로 올라가니 눈으로 변해
온통 세상이 눈으로 덮였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눈은 첨으로 본 것 같아요.
우리 남편을 눈길을 스노우 체인도 하지않고 세단을 운전하느라
'숨도 쉬지 못 하고 긴장하고 ?? 운전하는데
이 철없는 아내는
좋아라 소리 지르며
바깥광경을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나중에 들으니
죽을번 했다네요......
엘에이에 사는 우리 돌문들에게 보여주려고
설경을 많이 많이 담아왔으니
눈을 즐기세요..
갑자기 펼쳐진 설경입니다. (차 안에서 찍었어요.)
펄철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차에서 내려서 눈길을 걷고 싶었는데
우리 겁쟁이 영감님이 대답을 안 합니다....
나중에 들으니 너무너무 무서웠답니다.
길이 미끄러워 사고 날까봐서......
죽을까봐서.......
Rest Area에서 눈을 맞으며.....
눈으로 담을 쌓았어요.....
하얀 눈이 그동안 상했던 마음을 위로해주고
미웠던 마음, 속상했던 마음을
하얗게 다 덮어주었습니다.
Leavenworth에 도착하여 본
한폭의 그림같은 산 입니다.
독일마을 Leavenworth에 도착했어요.
상점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름다워요...
여기서 목도리를 사서 둘렀어요.
우리 부부가 4박 5일간 유했던 집입니다.
이 집의 주인 장로님이 사시는 집은
이 집에서 몇 채 건너에 있어요.
이렇게 커다란 저택에서 우리 둘이서만 지내라고
한번도 집안으로 들어오시지 않으셨어요.
그 집의 리빙룸입니다.
이 집 키친에서 문을 열고 나가니 이런 아름다운 골프장이......
새벽에 일어나 어두움이 아직 걷히지 않은 길을
비를 맞으며 걸었어요. 1시간 40분동안이나....
이런 골프장이 온 단지를 둘러있었어요.
그 집단지 안애 있는 클럽하우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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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전나무와 삼나무 등이 눈을 맞아서 그대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었네요^^
눈길은 위험하지요^^
그래도 잘 다녀오신 걸 환영합니다.ㅎㅎ
저는 6월에 갔는데도 레이니어산에 눈이 더러 있었어요^^
그때 생각이 납니다.
벌써 재작년의 일이에요^^ㅎ
역시 박사님이 보는 눈은 다르구나....
전나무, 삼나무......
난 그냥 다 소나무인줄 알았지.........
한국에선 이런 광경을 흔히 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여기선 그런 광경은 절대로 볼 수가 없지.....
그래서 너무 흥분되었었어...
너무 소리를 지르다 보니 눈물이 나더라구......
정말 아름다운 설경을 보고왔지......
찾아와주고 또 이쁜 댓글도 달아주고,
정말 고마워..
레이니어 마운튼에는 가고싶었는데 차가 4러너가 아니라
눈길에 위험하다고 지인이 못 가게 해서 ......
난 거기도 가고싶었고 올리피아 내션날 팍도 가고싶었는데
다 못 갔어..
4박5일이 너무 짧았지....
어젯밤에도 눈속을 뛰어다녔어...
어느 영화(러브스토리였나?)의 한 장면처럼.....
???와~~~~~~~~
너무 멋있다!!!!!!!!!!
황홀한 설경 기가 막히게 아름답다.
긴장 했을 장로님의 얼굴이 떠 오른다. 얼마나 혼나셨을까?
철없는 아내?
알긴 아니?ㅋㅋ
순영언니!!
한국에서 살때에도 난 그렇게 눈이 많이 쌓여있는 광경을 본 기억이 없는것 같아요.
온 산이, 아니 온 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덮여있는 그 광경은 참으로 장관이었어요..
마음이 하얗게 되는것 같았어요.
저 눈길을 한 시간 이상을 달렷으니.....
우리 남편은 운전하느라 무쟈게 긴장했겠지만
사랑하는 아내가 좋아라하니 자기도 행복했답니다. (참 착한 남편이죠?_)
옛날엔 비가 계속 주룩주룩 오니까 우울해지고 짜증까지 났었는데
아마 그 땐 사는게 고생스러워 그랬나봐요.
씨애틀의 가을이 그렇게 아름다운지도 새삼 느꼈지요.
미국은 정말 참 광대한 나라라는걸 절감한 여행이었어요.
평생을 다 돌아도 다 못 보고 죽는다쟎아요....
아직 안 가 본 곳 계속 다녀보려고해요...
다음 여행은 미네쏘다예요.
거기 우리 세째 고모님이 사세요.
돌아가시기전에 한번 뵙고싶기도 하구요.
호수가 큰것 작은것 다 합쳐 10,000나 된다네요...
언젠가 고모네 달 결혼식에 갔었는데
고 동네에만도 호수가 몇개나 되더라구요.
공원에 사슴이 뛰놀고........
순영언니도 가 보고 싶으시지요??
설경 정말 멋져부러 ~
나도 3일 을 눈과 함께 살다 왔지만 나무에는 눈이 하나도 없었어
안개가 캐년 사이 사이 에서 피어나는게 한폭의 동양화네
장로님하고 정말 좋은시간 보냈구먼
같은 경치를 봐도 사람에 따라서 감성이 깊어 더욱 취해버리는 사람이 있지
춘자도 그런 사람중의 하나
친구가 보내준 글 하나 싣어볼까 ?
曾野綾子의아름답게 늙는
智慧
춘자야~~~~어찌 이리도 멋진 雪景이!!!
내 가슴이 뛰네, 나 아직도 20대인가봐.
우린 상상도 못 하는 설경이야.
너의 사진 솜씨도 매우 놀랍다.
名作이야!!!
마치 초딩때 보던 카드같다.
너의 부부가 신혼여행한 것 같네그려.
장로님께선 저렇게나 많이 쌓인 곳을
운전하시느라 등에 땀게나 흘리셨겠는데
마치 철없는 딸처럼 환호성을 지르면서 사진을 찍었으니 명작이 나왔구나.
춘자야~~증말 멋지다.
훌륭한 여행 잘 했구나야!!!
인희 창밖에 눈산 작품이네
광숙이 그뿐인가
글쎄 춘자가 운전 잘 못하면 여보봉!!!! 쥐락 펴락 고것이 넘 예쁜 장노님 인기라 ㅋㅋㅋ
나도 한장 지난 10월 뷍이 왔을때 눈산일세
우리 남편은 옆에 말하는 내비를 달고 다니니
늘 고 내비의 입을 의지하고 운전하지요...
오른족 왼쪽 똑바로 슬슬 빨빨.......
이번애 우리 운전수 정말 수고 많이 했고 정말 잘 했어요.
그 위험한길을 스노우 체인도 하지않고.......
이번 여행이 너무 행복했었다고 하루에도 열번정도는 말 한답니다.
어째 점점 나이 들면서 여성홀몬이 나오는지 여자같아요 ㅋㅋㅋㅋ.....
내가 경치가 아름다워 사진 찍으려고 하면 폼잡고 자기가 가서 서드라구요...
별로 잘 생기지도 않은 사람이....
장노님댁에서 신혼을 지내셔서 무척 행복해 보이세요
근데 체인도 하지 않고 눈이 오는 산을 운전을 하셨다고요? 정말 대단합니다.
와 ~ 갑자기 옛날에 Mammoth 에 스키 타러 갈때 폭설이 와서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
닥터 지바고 영화 생각을 하고 갔던 생각이 나네요.
정말 ~
이 사진을 보니까 Bellingham으로 떠나야 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