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11월 18일부터 20일 까지 있었다.
양평콘도 근처에서 만나 점심을 먹고
콘도로 직행.
무조건 온천으로 몸을 풀고
와인으로 한해를 건강하게 보냄을 감사하며....
온천후 빤닥빤닥 .....미소짓는 예쁜 얼굴들
(이강유,김태희) (유위선,윤인순)
(고하분,최현덕,안순복) (유영숙,신순희)
삼겹살 파티를 하며 밤늦게 까지 까르르,호호호,키키키,후후후,와 ~~!
밥도 귀찮아 초저녁에 주무시는 이몸, 눈을 부비고 나와야 할 정도...에고
(인간들아 ~ 잠좀 자자, 잠좀 자 ~~~!!!)
담날 이른 아침 먹고 한팀은 속초로 고고 씽~!
한팀은 양평근처에서 요리조리~!
그야 물론 나는 태희,현덕,하분,인순 을 뫼시고 속초
대포항으로 길떠난다.
먹구 살 일 났다.
한계령을 넘는다.
구석구석 나목이 들여다 보이는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연과의 오르가즘을 느낀다.
한계령 정상에서 사진한장 박을라고 했는데
바닥이 빙판이라 누구 하나라도 미끄러질까봐
문열다 말고 냅다 토낀다.
속초근처 바다에서 폼잡고
(태희,인순,하분,수노)
태희동생이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빛낸 자랑스런 동문상>을 받았다고
태희가 기분좋아 거금들여 한턱 쏜다.
태희동생은 제고 15기 이다 .
(내동생도 15기인데 갸는 뭐 하는겨?
하긴 태희의 우월한 유전자가 어딜 가겠어....깨갱~!)
그동생은 10여년전에 강릉쪽 건설소장으로 있던 당시,
우리들이 설악으로 몰려가 나들이 할 때 우리를 불러내
귀한 손님들 오면 대접한다는 자연산 횟집에서
정말 겁나게 맛난 회를 왕창 사주었던 동생이다.
우린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그때 얘기를 하는데
德將 으로써 지혜롭게 잘하니 오늘날 이런 기쁨이 있는 것 같다.
다른팀은 양평근처에서 장어 사먹으라고 카드주고,
태희야 ~!
정말 잘먹었다.
네동생이 더욱 승승장구해서 이나라 토목계의 거목이 되기 바란다.
배부른 김에 한장 ~!
우린 진진바라 달린다.
설악산 권금성이라도 들러볼까 했는데
늦어지면 빙판이라도 있을 것 같아 바로 양평으로 달린다.
미시령을 넘는다.
군데군데 빙판이다..
4시 정각에 콘도로 돌아와 온천으로 직행한다.
몸을 풀고 저녁을 먹고 봄 나들이를 계획한다.
4월에 일주일간 전라남도를 샅샅이 훑을 예정이다.
담날 아침 ,
4월여행에 올인하기 위해 우린 손을 잡고 약속한다.
모두 운동 많이하고 건강을 잘지키기로.....
인천팀과 헤어지며 조금이라도 늦게 집에 가려고 ㅋㅋ
발버둥 치며 또 퇴촌쪽으로 돌아 남한산성을 넘어
분당에서 매생이 칼국수로 이별식을 한다.
에궁~!
2박3일이 와 이리 빨리 가냐?
.
전라도 새끼쥴과 숙소를 위해 난 또 전라도 인터넷 써핑을 시작한다.
그리고.......
내년의 대장정을 위해 오늘도 식식대고 걷는다.
영순아~
어디 다녀왔니?
전화가 안되더라.
순호 신났다.
순호팔자 상팔자~
건강해서 욜~~ 심히 여행 다니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
친구들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라.
태희도 축하~
ㅋㅋ 나두요 ~
진드거니 집지키고 싶어요.
근데요~~~
맘이 싱숭생숭허니 지금쯤 어디가믄 쥑이겠다 ~는 생각만 나니
오쩌것어요.
떠나야지요.ㅎㅎ
어제도 거제도 사는 후배에게 문자보냈어요.
거기 동백이 얼만큼 피었니?
3분의 1정도 피었대요.
항상 보면 2월쯤 될때 만개 하더라구요.
누구~~~~
2월에 거제도로 동백보러 갈사람 ~~~!!!
(좌우간 ~~~울엄니말씀 ....벌쐰ㄴ 처럼 싸댕긴다...하시더니 ㅉㅉ)
백야언니~~!!!
한번 비엔나에서 보았다고
그래도 무척 반갑고 낯이 익은 백야 언니들과 사진으로 익힌 선배님들~~~ !
모두 안녕하시지요?
어제 슈노 언니글을 단숨에 들이키듯 읽고 아주 기뻤어요.
아직도 생생하니 건강들 하셔서요..
그리고는 잠자리에 바로 들었는데 꿈을 꾸었어요.
길몽인지 흉몽인지 잘 몰라 우선 정오까지 꾹 참다가 이제야 개봉하는데요 ㅎㅎ
글쎄,,,, 무지 무지 커다란 해족관의 해물들이 물에 넘쳐
제가 받쳐논 커다란 다라이에 넘어와 펄쩍 거리는 거에요 ..
길몽이지요? 그래 지금 복권이라도 사나 궁리 중이에요 ㅎ
아무래도 마지막 사진의 수족관 어항을 보고 잠을 자서 꾸운 꿈인가 싶기도 하고요.
모두 모두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평강하세요~~
에그~
태몽이여 ~!
아들을 쌍둥이로 낳을...ㅋㅋㅋ
그 태몽 주윗사람한테 밥 얻어먹고 팔아봐.ㅍㅍㅍ
이때가 언제였나?
벌써 그리워지네
옥인의 첫인상은 참 강렬했지.
머나먼곳에서 굳건히 버티고 잘지내고 있는것이
눈에 보이고...
떠나는날 ~
비엔나에 들르면서 자꾸만 뒤를 돌아보았지.
혹시 이많은 사람들속에 있지는 않을까 하면서...
지금도 친구들은 그대 야그를 한다네.
옥인~!
혹시 한국에 올때 우리들 꼭 만나고 가기. OK~?
오늘은 내가 테이프를 끊는구먼
수노~ 천국이 아주 그렇케 가까이에 [수노 맘속에] 있다네
늘 자신과 함께 기쁨조 역활을 하는것은
인류에 이바지 하는 걸세
늘 글들은 신선도가 넘치니 넘 외로워하지 말게나
메생이 칼국수 그리워 지는구먼
글구 이 내는 갈 속에 한계령 언제 보려나 총총
ㅎㅎ 호문온니 오셨어요?
인류에 이바지 하기 위해 어제도 추운 날씨속에
걷고 왔습니다.
매생이 칼국수가 그리운 계절이죠?
그곳은 늘 문전성시이더군요.
외로운 것이 아니라 전 은근히
복닥대는걸 싫어하는 면도 있지요.ㅎㅎ
그래서~
혼자 휭하니 어딘가로 떠날때도 있습니다.
그래봤자 하루이지만요.
나무,산.....
이런것이 너무 좋고.
자연이 고플때 그런가봐요.
추위에 조심하시고
미주동창회 할 때 언니의
건강하고 예쁜사진 보기 바랍니다.총총
자연이 고프다고 ? 그것이 넘 아름다운것이니라
이 내는 말이야 어느땐 호흡이 맞는 여성이 가까이에 있으면 좋겠는데 아직 못 찿았지
그런데 어느날 동행인이 생겨 떠날땐 룰루였는데
한참 분위기 올랐는데 영택이 밥 때문에 가자고 독촉 하는 분들 있지
분위기 깨는 것 뉘 영감 없나 지 !!!!!!
그래서 이 내도 휭 혼자 잘 떠난다네 한 손으로 운전 한 손으론 찐 고구마 과일 음료수
딧다 즐기면서 청바지 가랭이에다 쓱쓱 닦아 가면서
결코 먼 거리가 아닌 그저 30분거리서 부터 시작해서 마냥이지
미국 말이야 여기워싱톤 주는 평생을 봐도 다 못 보고 죽는다는 곳이지
한없이 조용하고 [바로 심심한 천국 ]
시골길에 신호등이 정말 심심해서 필요치 않을것 같은데
가엾게도 서서 제 역활을 하는거야 그 신호등은 속으로
그래도 오늘은 차가 한 50대는 지나가네 동양 여인도 있고
난 그런 심심한 길이 좋은거라
그 한가한 길 모퉁이에 100여년 역사에 식당이라고 써 붙였다
궁금해서 들어가 본다 거기에 같이 골통품도 판다
돌아보고 그냥 나와도 상냥 하게 또 오라는 인사 받는다 그것이 미국이다
방금 낳은 계란 팝니다 하면 내려서 사고
무인 판매하는 채소 가게를 지날땐 돈은 투박한 콘크리트 통에 넣고
밤을 파는곳도 양심을 부르짖는다 돈은 이 철통에 넣으시요
4파운드에 단돈 10불 맛이 엄청 오케이 라고 강조했다
어딘 그냥 공짜 에구구 이젠 지쳤구나 철도 지나고 날씨도 슬슬 추워지니 인심이나 쓰자
어느 농장엔 몇일후 모두 밭을 갈게 되니 맘껏 따 가시요
그런데 안전을 위하여 장화 신고 들어 가시요
인천 앞 바다에 뜬 사이다 컵이 없어서 못 마시는 격이네
집에 가서 장화 갖고 올까? 15분거리이니
집에 와서는 맘 변한다 에구구 그만두자
냘 주일이라 이만 총총
ㅋㅋ
윗글을 읽으며
언니의 씩씩 하신 모습이 생각나 웃음이 납니다.
여전히 신나고 건강하시군요.
저도 실실 걸어다니며 눈으로 호사하는 걸 좋아해요.
언젠가 아주 어릴적
맨날 우리동네에서만 얼쩡 거리다가
피아노 배우러 책을 옆구리에 끼고
딴동네를 지나가는데...
세상에 얼마나 볼것이 많고 먹을것이 많은지
피아노 배우러 가는길인것도 잊고
두리번거리며 껄떡 거리는데
우리 아버지가 지나가시다가
나를 끌어 안으시며
에구 ~
이런 헤맹이가 쑥 빠져선.....ㅉㅉ
누가 뎃고 가면 어쩌려고 그래?
이러면서 덩치를 안고가신 기억도 나요.
지금도 여전히 그 버릇은 남아 있어
워디 낯선데 갖다 놓으면 정신 못차리고
헤매고 다니죠.ㅎㅎ
언니 덕분에 옛날 추억도 떠올랐네요.
아 ! 수노를 끌어 안아 주셨던 그 아버지 이 내가 그립구먼
언젠가 나도 아주 어릴적
금곡동 살면서 아주 우연히 앞집에 사내 녀석과
울 아버지와 셋이서 지금 공화춘 근처에서 자장면을 첨 맛 본 기억이 나네
어머 !지나는 길엔 혼혈아도 있고 간판은 낮 설고
영화 속에 나 인가 할정도 그런데 울 아버지께서 그 맛난 음식을
동래 아이를 사주는 것이 내심 아까운 것이라 그리고 한 몇 십년 후 모국 방문길에그 집앞을
지나게 된거야 동래가 변해서 다 뭉그러 졌는데 아 글쎄 그 사내 아이가
그 자리에서 사진관을 하더라고 딧다 늘거서 이 내도 늘거찌 만서도
아마도 아직 갼 그 자리에 살것 같은 느낌 ~
그땐 갸가 꾀나 울집 울타리 안이 궁금해 하던 생각이 나네 ㅋㅋ 총총
요즘 젤로 신바람난 사람은 수노 같텨.
제주도에서 어느새 양평으로 튀었다냐 ?
강원도는 이젠 수노네 앞마당이 됐구먼.
증말 갈데도 많고 볼것도 많고 바쁘다 바빠 ~
모두 활기차고 이쁜 모습들 보기 좋구나
태희네 그런 경사가 있었네
돌아댕길 건강만두 축복인데
좋은일두 넘치고
우리 친구들 늘 지금처럼 행복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