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켜켜 묵은 사진 한장이 주마등처럼 옛일을 기억하게 하누나.
쟤네들 다 누굴까.............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인숙아~
이거 창영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있단다.
복사해서 옮겨논거야.
박기인? 너랑 같은 반을 한번도 안해서 그 애도 모르나봐.
근데 그 이름은 기억이 나네.
특이해서인지~
나 어릴때 친했던 친구 만나니 얼마나 반가웠던지~ 윤연숙이라구~
우리 동네 금곡동에 같이 살아서 맬 붙어다녔거든.
그애랑 만나서 어릴때 이야기 하며 수도곡산 박물관까지 갔었어.
지금도 가끔 만나구~ 그애는 고등학교를 서울 창덕으로 갔었어.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 다 없어지고 그 친구가 보내준 사진은 있어.
추억의 사진이니 올려볼께.
이희주 선생님과 나, 반경희, 조영희. 윤연숙~어릴때 같이 무용했었는데~
친구들아~ 이 사진 보거든 들어와서 댓글 좀 써봐라.
ㅋㅋ 화리미는 지금이나 그때나 여전히 예뻤네.
아유~귀여워라.
생글생글 웃고.....
경희도 똑같다. ㅎㅎㅎ
이 아침~
즐거운 추억을 보여주고
미소짓게 해줘서 고마워
그리구 보니 반경희는 어쩜 그렇게 얼굴이 하나두 안변하구 똑같으니~
어릴때나 지금이나 너무 똑같아서 희안하다 ㅎㅎ
나는 폭삭~~ 인거 같은디 이쁘다니 말이라두 고맙구만 ㅋㅋ
순호야~
애들 어지간히 안들어온다.
그캐 바쁜가?
김장했니?
나 온갖 김치 다 해놓았다.
배추김치, 파김치, 갓김치, 백김치 (요건 순 엉터리야~ 기냥 배추 절인거에 국적불명의 달콤 짭짜름 국물 만들어 부었어 )
깍두기, 무김치 (이것도 엉터리야~ 밭에서 무 뽑은거 아까워서 국물 적당히 만들어 부었어, 위에다 갓이랑 파 얹어놓고 귤 잘안먹길래 까서 몇개 넣어보고 ~ 배가 없길래 ㅎㅎ)
또 호박김치(이건 호박이랑 밭에서 뽑은 속 안찬 배추 겉잎과 석박지~ 요것이 익음 돼지고기나 참치 넣고 지짐 아주 맛있다네)
내가 말린 고추가루로 ~ 에구 ~ 보기만 해도 배부르네.
내가 이캐 부지런해질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
상동 재래 시장에서 산 만원짜리 뜨신 바지입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
무청은 엮어서 말리고 ~ 우리딸이 엄만 어쩜 그렇게 환경에 적응을 잘하느냐고 ~
하다가 힘들면 안하면 되지뭐~
아직은 무쟈게 재미있구만.
화람아 .안녕,.
우리 인일 홈피에는 와서 글만 읽고가는 유령들이 넘 많어.
우리는 그 유령들을 전혀 모르는데...
그 발없는 유령들은 우리가 뭐하공 지내는지 다 꿰뚫고있는거 기분좋은 일은 아니지.
나야......화리미 니가 게시판지기로 있어서 참여는 하지만.....
근데 유령으로만 지내야하는 피치못할 사정들이 있겠지 싶다.
화리마............홈피에 .애들 들어오던 안오던 신경 끊고 지내.
올때 되면 다 오겠지...........안오면 말구!
그냥 들어오는 사람들끼리 서로 작은 이야기 나누면서 지내면 되지....
제법 추운데 감기 조심해라.
그래~ 인숙아~
너 뒤늦게 들어왔어도 홈피를 통해 만나게 되니 홈피가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새벽에 일어나서 커피한잔 타가지고 요기서 소식듣고 몇줄 쓰는 그시간이 너무 좋아.
너도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기를 ~
화림아
컴 앞에만 앉으면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서
한동안 방에 못들어 왔는데
그새 갖가지 김장을 야무지게 다 했구나.
직접 기른 채소로 담군 김장 김치
얼마나 맛날꼬 ?
네 부지런함과 생기가 예까지 전해온다 ~
올 겨울은 화림이네 집이 젤로 푸짐할것 같애.
영순아~
안녕?
그래서 잘 안들어왔구나~
호수공원 이제 추워져서 산책하기 힘들지?
여기서 새벽에 들판 좀 휘젓고 걷다가 바람이 어찌나 드센지 그만뒀어.
맛이 있을지 없을지~ 그냥 밭에서 유기농으로 한거라 재료가 아까워서 이것 저것 담구었지.
근데 풀륫학원에서 점심 먹을때 가져가면 맛있다고 후배들이 남은것 가져가더라.
내 솜씨가 좋아서는 아니고 재료가 싱싱하고 퇴비외엔 농약 안주니 식감이 아작아작~ 맛있게 되는것같아.
어떤 김치 젤 좋아하니? 한가지만 골라.
우리 총무 너무 수고하는데 내가 조금 갖다줄께.
12 월 3일에.
화리미언니!
김장 하셨어요?
총각김치는 안 하셨어요?
갓김치랑 파김치 먹고싶어요.......
그리고 얼음 둥둥 뜬 동치미 독에서 '떠나
국수 말아 먹었음 좋겠어요....
춘자 안녕?
총각김치는 안했어.
무, 배추를 늦게 심었더니 무가 총각무 보다는 좀 크고 그냥 무보다는 작아서 그걸로 깍두기 담갔어.
맛이 어쩔까 했는데 다 익으니 아작아작 느므느므 맛있어.
남이 맛있다고 해야하는데 완전 자뻑~ 내가 한걸 내가 맛있다고 마구 먹어대니 ㅋㅋ
가까이 살면 갓김치랑 파김치 얼른 갖다 주겠구만~
어릴때 생각나지?
겨울 밤 형제들이 둘러앉아 고구마에 동치미 국물 배가 불룩할때까지 먹었던 기억~
아~ 옛날이여~
네가 6학년 4반이었구나~
난 6학년 2반 (이도영 선생님) 이었어.
너 이디에 있니?
못찾겠다 ~ 꾀꼬리~
아는 얼굴도 몇명 보인다.
젤 윗줄 왼쪽에서 두번째는 조영희~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심재혁.
밑에서 둘째줄 왼쪽에서 세번째는 양해숙~
초등때는 같은 반을 한번도 안해서 창영 나온걸 몰랐지 뭐야~
조런 꼬마들이 어느새 이렇게 나이가 들었으니~
세월 빠르다는 것이 실감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