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글 수 1,277
남편이 사진 찍으러 간다 해서 똑딱이 들고 따라 나섰다.
지난 8월 개관했다는 부암동 서울미술관에 갔다.
"둥섭, 르네상스로 가세!" 미술관 개관전 타이틀이다.
이중섭, 천경자 등의 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더군.
우린 미술관이 아니라 3층에서 연결되는 석파정에 가서 단풍 사진을 찍어보려고 갔었어.
사진 찍는데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내게 새 똑딱이 하나 사다 주면서 그냥 이것 저것 찍어보라고 한다.
그래 몇 장 찍어봤어.
손이 비어야 좋을 것 같아서 배낭을 메고 갔는데, 뒤로 메는 가방은 반입금지라 해서 다 보관함에 맡겨야 했다.
옆으로 메는 가방을 메고 가야겠지?
2012.11.12 14:41:56 (*.130.37.226)
춘자야 ~
고국의 가을 너무 아름답구나
남편이 사준 사진기로 아주 훌륭하게 찍었네 ~
단풍이 들은 한국 가을 넘 보고 싶구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감도 주렁 주렁...
오늘도 감 몇개를 뚝딱 해치웠단다. ㅎㅎㅎ
계속 좋은 사진 올리기를 바랄께 ~
2012.11.13 12:05:16 (*.118.251.70)
똑딱이 사진도 잘만 찍었네~~
넘 멋있구나!
오늘 아침 출근길 차안에서
USB 로 노래를 듣는데 정말로 오랫만에
"나의 살던 고향" 노래가 나오는거야.
큰 소리로 따라 부르며 운전했단다.
얼마만에 듣고 또 불러본 노래인지 몰라...
근데 부암동은 어디?
인천? 서울?
이춘자 후배님~
아름다운 고국의 가을색 흠뻑담은 정경을
반갑게 찬찬히 감상했습니다.
고마워요~~
비엔나에서
9기. 김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