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연서실에서 오후에 번개팅을 걸어 놓고

울집에서 영숙이와 은희 함께 모여 잠시 강화로 나들이를 떠났단다.

함허동천 가는길에 있는 밥집에서 소박한 비지찌게와 된장찌게로 점심을 먹고

작년 순덕이 나 영숙이와 같이 밥먹었던 집이어서 순덕이 얘기를  ~~

요즘 순덕이가 귀가 많이 가려울텐데 ㅎㅎㅎ

5시까지 돌아오려면 시간도 촉박하고 전등사 구경이나 하자고

차를 몰다가 갑자기 장정옥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더니 마침 집에 있네~

전등사를 뒤로 하고 근처의 정옥이네 집까지 쌩하니 달려가서

40여년만의 상봉을 ~~ 나도 몇해만에 만나는지라 어찌나 반갑던지 ~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다시 전등사로 ㅎ

그시각 서울 인천 수원에선 천둥번개와 소나기가 난리부르스였다는데

강화의 높고 푸른 하늘은 어찌나 멋지던지

한시간여 구경하고 찻집에서 대추차와 쌍화탕으로 몸보신하고

친구들이 기다릴 연서실로 고고씽~~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얼싸안고 눈물은 안흘렸다는거 ㅋㅋㅋ

연서실에서 만난 친구들~

구명옥 구창임 이인주 조명순 김옥연 김은희 김영숙 김영희 유선애 정귀옥 정인숙

오랜만에 나와서 저녁 사주고간 구명옥 고마워 ㅎㅎㅎ

명옥이 이름 가진 친구들이 쫌 착하네 ㅋㅋㅋ

이틀 밤을 잘해주지도 못하는 울집에서 자고

오늘은 오전에 내가 공부하러 가는곳에 같이 갔단다.

거기서 변옥희도 만났는데 사진을 안찍었어 에고 아쉬워라 ㅜㅜ

점심 초대를 해주신 이종심 언니댁에서 송미선 언니와 함께

맛난 해물탕에 아이스와인까지 한잔 곁들여 카아~~~

순덕이가 퇴근할 시간을 맞춰 독일로 전화를 해 

반가운 목소리도 듣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단다

이종심언니는 우리 3회 선배님이시고 순덕이 귀옥이처럼

독일로 가셔서 사시다가 지금은 은퇴하셔서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사시는 멋진 선배님이시란다

오후 3시경 인천지하철 간석오거리역에서

귀옥이와 아쉬운 이별을 했어

다음주 만날 것을 굳게 약속하고 ㅎㅎㅎ

??귀옥이 맞이해 주느라 수고하는 친구들이 너무 고맙네~~

반가운 얼굴 임인순과 장정옥이도 있구~~

사진도 너무너무 좋아요

선배님 댁에도 갔구요 

종심언니, 미선언니 고마워요.

내 친구 귀옥이도  언니들 중간에 귀엽게 보이네.

에고 ! 보고싶어라.

임인순 ,장정옥 도 반갑다. 다 작년에 한국에서 만나보고 싶었는데.

내가 독일에서 한국얼굴 자주 못보고 살아서 그런지

동양얼굴만 봐도 무척 반가워서   ,한국분이세요 ? 하고 뻔뻔하게 물어보지.

욕을 먹거나 ,말거나 ...

2박3일의 장소가 낮익은곳이 많고 조은선배님들 모습이 많아

넘 반갑습니다...

빨강 체크 남방 입으신 선배님...

담에 한번 빌려줘여...

내맘에 쏙 드네

독일에서 온 친구 귀옥이로 인해~~모두가 행복해 보인다~~

선배님들의 초대도 받고~

인애후배도 댓글달고~

인일의 저력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