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월 27일 월요일.

이연재회장님부부는 일요일 새벽 4시에 죤뮤어 트레일 백팩킹 50마일에 들어가 계시고

우리 메아리산행은 여름방학기간이지만 월요일에 산에 가지않으면

무슨일이 생길것처럼 불안하기도 하고  월요일새벽이면 산이 나를 부르는듯하여

오늘도 새벽 5시반에 기상하여 이것저것 준비하여

같은  동네에 사시는 김정숙선배님을 우리 차에 모시고 Santa Anita로 향하여 출발...

산위에 있는 파킹랏에 도착하니 강춘자가 일직 도착하여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오늘의 산행일정은 폭포까지 찍고 Chantry Flat 한바퀴 돌고 모두 9.6마일을 산행하기로 했다.

폭포에  갔다가 내려오는길에 박혜옥언니를 만나 함께 6.2마일 코스를 함께 걸었다.

지난주 월요일에  힘든 벤취까지 올라갔다온 후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산에 가서 3시간을 돌았고

이틀후인 오늘 월요일에도 또 산행을 하니 이젠 내가 완전히 산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처음에 산행을 시작할땐 숨이 차서 몇번씩 쉬기도 하고  개울을 건널땐 몇번씩 넘어져 물에 빠지기도 했던

나였는데 이젠 숨도 안 차고 개울을 건널때도 한번도 넘어지지도 않는다.

이렇게 날 키워준 연재언니와 대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연구중이다.

 

오늘 산행원들은 모두들 사진에 찍히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어서  사진은 한장만 올리려고 한다.

 

목요일에야 돌아오시는 연재언니랑 대장님이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기도하며

이번주 토요일에 갈 산행을 마음 설래며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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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중  호기스 캠프장에서 쉬면서.........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 혜옥언니랑 정숙언니, 강춘자, 김춘자. (우리 남편은 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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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옥언니의 얼굴을 찍으려고 정면으로 찍었지만 헤옥언니는 모자를 푹 뒤집어 쓰고.......

    강춘자 수십년을 골프로 다져온 체력으로 등산도 거든히 잘 해낸다.  골프왕이 산악인으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