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싼티아고 대성당에서 이 동영상 찍기를 막 끝냈을때
바로 미선이와 영희가 생각났다
"사진이 잘 되었으면 홈피를 통해 두 친구에게 보여주리라"하고
여기 부족한대로 염원을 담았던 영상을 올리니 받아주기 바란다.
기숙아!
?
위의 영상은 미사후에 거행되는 향로예식(휘메이로)으로
? 매 미사시간 마다 있는것은 아니란다.
이리 귀한 영상을
친구들 또는 성당 다니는 후배들
또 싼티아고에 갈려고 준비하는 동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다.
절친친구 기숙아!
기숙이가 중, 고등학교 만 나오고
검정고시로 대학 준비해 합격한 것처럼 아주 훌륭하다.
자주 실습도 하고
자주 사진도 찍고
이번 여행에도 영상 실습하기를 바라네.
맨 앞에서 용감하게
찍은 영상
참으로 시작이 반이라고 수고 많이 했네.
좋은 동영상 잘봤어
너의 열정 덕분 인것 같구나
신문에서
대장정을 걸으면서 여러가지 인생에 대해서 썼더구나
사람들은 나름대로 살아온 이야기가 있겠지
그리고
나머지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됬겠지
잠시 쉴 수 있는 시간들 고맙구나
기회가 닿으면 한번 시도 하고싶어
건강하길
김기숙 선배님,
열정으로 찍으신 귀한 향로예식 동영상,
참으로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향로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그렇게 생생하게 동영상으로 찍어 올려주시니
제가 마치 현장에서 깊은 향 냄새를 맡는 듯한
은헤로움을 느꼈습니다.
루르드에서부터 산티아고까지
멋진 여행사진들도 잘 보았구요.
지난 컴교실에서 눈인사만 드렸었죠.
저도 이 것 저 것 모르는 것 배우느라 정신이 없어
선배님들께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으니
죄송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사진에서 본 여행길이 저도 꼭 한 번
가 보고 싶은 곳이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았어요.
물론 조영희 선배님의 책을 읽고 나서 부터
꿈을 꾸게 되었지만 아직은 저의 건강상태도 그렇고
여건이 안되고 있어요.
김기숙 선배님께서
아주 무거워 보이는 배낭을 메고
그렇게 기나긴 여정을 걸어서
산티아고 대성당까지 도착하는 모습은
아주 감동스러웠습니다.
이 후배에게도 큰 귀감이 되는
선배님의 사진들, 감사합니다.
나는 후배님들을 한분도 모르는데 작년 컴 교실에서 아주 이쁜 후배님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누구냐하면 유혜동님, 허인애님, 이주향님,
그리고 올해 컴교실 등록은 바로 저 동영상 편집을 배울까해서,
스마트폰 사진 활용있다기에 스마트폰 구입하여 참석했지요.
그런데 올해도 이쁜 후배 한명 또 만났어요. 누구냐하면 전초현 후배님.
나는 사람을 만나면 얼굴과 이름을 잘 기억 못하는데 위에 후배님들은 기억이 생생하네요
왜냐하면 모두 제 주위에서 같이 공부하고 . 회식 자리에 함께 있었고, 지하철 같이타고 퇴근하고 해서
그런가 봐요 . 어디서 이름보면 빙그레 혼자 웃어요.
반가워요 유혜동 후배님 . 활동도 많이하며 어찌 그리 항상 단정한지요?
동영상은 잘 보았다니 제가 감사하네요.
기숙아 이동영상 여러번 시도 했는데 아즉 보지 못햇네.
내 컴에서만 그런지 헌데 쌘티아고 성당 첫장면만 봐도 아주 대단한 성당인것 같다.
나 어제 왔지. 일주일간 시간 가는줄 모르게 즉 몇일인지 조차 몰라 동료들한테
묻곤할정도로 즐거웠다. 모두 젊은이들이고 우리 부부가 최고령자 였지.
우리 교회의 순례길을 자동차로 쌩쌩 달리면서 늘 염원하던 곳을 잘 다녀온셈이지.
숙자야!
건강히 잘 다녀왔으니 축하한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들 보냈다니 내가 더 좋다
어른들하고 일 때문에 근래에는 어디 여행 한번 못 하는거 같더니
오랜만에 남편과 또 마음을 같이하는분들과 교회의 순례길이니 얼마나 좋았겠니?
늘 염원하던 곳을 여행 내내 최박사님 원없이 쳐다보며 좋아라 웃고다녔을 모습 다~~~보인다.
숙자가 여행하는 곳이 어딜까하고 미국지도 펼치고 시카고 , 미시간호, 오하이오, 일리노이, 미주리,
캔자스 까지 밑줄 쳐가며 같이 여행했단다. 나보다 더 넓은 지역을 둘러 본거 같다.
이쪽은 동영상 잘 보이는데!
피곤할텐데 천천히 보렴.
기숙아 우리가 다닌주가 아마도 6주 인것 같네.
일리노이 오하이오 미조리 캔사스 인디아나주 그리고 네브라스카주 도합 6주 인가 보네.
달려도 달려도 보이는것은 옥수수밭 뿐인데 어쩜 그 옥수수가 그냥 다 말라 비틀어져 있으니
내년도 식비가 엄창 띨것 같네. 시간 나는데로 올려볼께.
기숙아~~~~
정말 오랫만에 컴에 입성한것 같으다.
반가운 네사진 보며 가슴이 뭉클했어.
우리가 갔을땐 향로예식이 무슨 사정으로중단 되어서 못보았는데 동영상으로 자세히 볼수있어고마워!
요즘 까미노 그길이 그리워 도서관에서 까미노 관련 기행문 책 계속 빌려보고있어.
작가 서영은씨가 쓴 책이 가장 인상적이였어.
요즘은 다시 영희가 쓴 책 원문으로 된거 읽고있단다.
까미노의 같은 추억을 공유한 우리들의 이야기는 두구두고 나눌수있는 우리들만의 보물이 될꺼야!~~
기숙아~~~
11일날 만나자
미선아! 정말 오랬만이다.
숙자도 돌아왔고 해서 이제 나가려고 하던 참인데.
영희가쓴 원문은 어떤것일까? 영어는 아닐테고. 일기 같은 순례기인가?
동영상 자세히 보여 줄 수 있어 감사한 일이다.
나도 미사에 몇 번 가도 못 봤는데 한번은 10시미사에 있는거야. 그래서 제자리에서 사진만 찍으니
답답하더라구. 그 다음은 일요일 12시 순례자 미사 참례했는데 또 있길래 살살 중간쯤까지
나가 억지로(잘 할줄 몰랐거든) 동영상으로 반쯤 찍었지.이것도 아닌데.
드디어 모시고 그렇게 원하던 미사참례 날 나는 중앙에 자리 없슴을 핑계로 (남편은 가운데 앉는걸 무진 좋아함)
제대 왼쪽으로 슬쩍가서 사람들이 어찌 많은지 그것도 양보 받아 중간 쯤 자리잡았고...
(혹시 또 예식이 있으면 사진찍기 좋은 자리일 것 같아서.)
미사 끝났는데 자주색 수사님들이 보이기 시작 하길래 "나는 앞으로 갈께요" 하고는
맨 앞으로 달려 나가 동영상 작동시키고 무릎꿇고 반쯤 서서 짠~~~.
한 서너번 째 되니 겨우 후회없이 되더라구. 그래서 경험이 중요한 거 같아.
그러다 보면 미선이 한번 더 갈 거 같다.산티아고 순례길!
어제 까미노 정기모임에 갔다 왔단다. 잘 다녀왔다고 보고 차 갔는데 30여명이 다 가족 같은거야.
4월 ~ 6월에 다녀온사람이 11명쯤되니 얼마나 할 말이 많겠니?
홍제역에서 산길로 돌아 세검정, 백사실계곡, 창의문, 사직공원으로 10.2km 걷고 왔단다.
다녀온지 3개월여만 처음 걷는데 걸을만 하더라.
그 보물 때문에 벌써 실컷 수다방 차렸고 그래 11일에 만나자. ㅎ ㅎ ㅎ.
위의 영상은 미사후에 거행되는 향로예식(휘메이로)으로 매 미사시간 마다 있는것은 아니란다.
귀한 기회를 얻어 체면차리고 있으면 못 찍을것 같아 남보다 먼저 뛰어나가 맨 앞에서 찍었기에
영상이 그나마 잡혔네.
사진은 못 올려도 이 영상은 두 친구에게 보여주고싶었는데 다행이 올라갔네.
향으로 정화된 우리들의 매일의 기도가 모두에게 다 이루어지길 기도하며
이로써 생지엥에서 싼티아고까지 순례길의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모든 친구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