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친구들아,
이더위에 컴교육에 열을 올리며 지내는 열정파 친구들
존경한데이,
육지보다 5~6도 차이가 난다는 이곳 백령도에서도
밖에 나가기 무서운 정도의 더위였으니,
난 아이들이 이곳으로 피서도 오고
몇주전부터 무릎이 안좋아진 관계로 좀 힘들었는데
그들이 가고난 다음 대청소한다고 의자위부터 올라간것이 화근
내려오다가 무릎을 다쳐서 무릎고정하느라 반 깁스하고
낑낀거리며 목발짚고 다니고 있단다.
그렇다고
근무 안 할 수도 없고
남의 건강 돌 볼 처지가 아닌데도
절룩거리며 약도 지어야 하고, 기타 등등 진료도 하고 예방접종도 하고
지내고 있단다.
더 나쁜경우를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지.
오늘은 비도 시원히 내리고
모처럼 마음의 여유를 찾아 글도 쓰고 사진도 올려 보려한단다.
남은 여름 모두 건강하세요...
정숙아
그랬었구나
경험한 사람과 안한사람은 천지차이라는것
절실히 느꼈다.
물론 무릎통증환자를 아주 아주 자~알 이해하게 된것.
그것이 소득이구나.
정우가 왜 이리 조용한가 했더니 그렇게 힘든일이 있었구나.
이제 많이 좋아 졌겠지. 부디 조심하기를 바란다.
백령도의 여름이 정말 아름답다.맛있는 감자 옥수수 단호박 생선등 침넘어가는구나.
정우의 예쁜 공주님들이구나.
넘 귀엽고 사랑스럽구나. 손녀들과의 시간이 넘 행복했겠다.
실은 어제 비가 줄줄 내리고 해서 부치미와 풋배추 것절이를 해서 이곳에 올렸다
사진이 않좋아 그냥 내렸는데 대신 정우가 맛있는 음식을 올려줬구나.
그럼 나도 부치미와 집에서 키운 배추 것절이를 올려보네.
정우야
궁금해서 낼은 전화라도 걸어 보아야겠다 생각하는 중이었는데...
궁금하던 차에 연락이 왔구먼
이젠 그곳도 더위가 약간은 가셨지?
오른쪽 키 큰 손녀딸은 정우 모습이 많이 있네.
그애가 애기때 내가 본 손녀인가?
도마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옥수수(그것도 약간 듬성듬성 꽉 여물지 않은 맛있고 쫄깃한것)
그런 거 같다.
생선은 우럭...매운탕으로 좋지
회 잘 안 먹는 나같은 동포에겐 제격
요샌 식성이 변해 기름지지 않는 것은 회도 서너점은 먹음(촌시럽다고 흉도 떨리고)
분이 나오는 감자...맛있겠다.
숙자의 노리짱한 김치전과 것절이 겯드리면 금상첨화.
정우야!
날도 더운데 고생 많이 하네.
정숙부회장 말마따나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하고
좀 있으면 선선해 질테고
시간이 지나면 나을 것이고 보건소장이니 섭생은 잘 할테니까?
그래도
항상 건강 조심하시기를...
포슬포슬한 찐 감자와 겉절이를 보니 침이 꼴깍 넘어가네.
아가들도 넘 예쁘다. 근데 장승에 얼굴 내민 사람이 정우인지? 정우 딸이지?
정우라면 너무 젊었고 딸이라면 너무 엄마 닮았다. 예쁘다.
나도 몇년전에 4거리에서 신호등 바뀌기 전에 급하게 건너가다가 넘어져서 무릎 연골 수술해 봐서 정우와 정숙이 맘을 잘 알아.
2달은 조리해야 되는데 일하느라고 쉬지도 못하는구나.
다 나아도 아직도 어떤 때는 걷다가 무릎이 꺾이는 것 같이 아플 때가 있어.
그 후로 등산은 엄두도 못내고 오르막 길은 못가.
"이제 그런 나이가 됐지" 라면서 마음 다스리지만 서글퍼.
아무쪼록 잘 조리해서 잘 낫도록 하고 조심 조심하면서 잘 지내기 바란다.
이정우선배님 안녕하세요
리자온니 전영희님입니다
백령도 소식은 홈피에서 동문들에게 웬지 동경과 그리움 비슷한 것을 늘 주곤 했었죠.
백령도로 자전거 라이딩을 떠나는 사람이 있었는데
백령도 글자만 보이면 선배님을 떠올렸습니다.
저는 아직 그런 실력까진 못되지만
그래도 백령도 라이딩 할날이 있지 않겠나 희망을 가져봅니다.
다치셨다니 염려가 됩니다
빨리 회복하시고 굳건히 섬을 지켜주셔야죠.
저는 정보위원장 직을 떠나 요즘 편히 쉬고 있습니다.
지금은 후배들이 잘 운영하고 있구요.
사진도 잘 보았습니다.
더위에 고생이 많구나
제작년 겨울 딸아이 따라서 스키장 갔다가
팔목 골절되서 3개월 고생해봐서
안다 알어
얼마나 더위에 힘들까?
수술하러 입원했는데
다리환자 팔환자 허리환자 그중에 제일이 나였어
걸어 다니며 오른팔이 아니고 왼팔이라고 다들 부러워 하드라
이치가 그래 얼마나 웃읍니 나를 다 부러워 했으니
그만하기 다행이라 생각하고 추스리길 바란다
스피루리나 라는 건강 보조식품이 엄청 좋더라 내가 써보니
또 가끔 연락할께
잘보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