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내일은 7월 마지막날이다. 7월내내거의 매일 100도가 넘게 찌는 더위로 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참외 오이를 따는 재미로
지냈는데 오늘 보니 동물이 내 농장에 침투하는 기색이 보여 아예 파란 참외는 따서 난생처음으로 참외 장아치를 담궈 두었지.
춘자후배의 참외장아치 하시지요 하는말에 귀가 번쩍 띠어 처음으로 간장 초 설탕으로 참외 장아치를 담었다네.
그리고 일주일전엔 아주 이른 배가 벌써부터 새가 쪼아 먹기 시작하여 부진런히 따서 냉장고에 저장해 두었지.
이배는 새콤 달콤해서 맛있게 먹기도 하지만 난 주로 냉면 오이냉채 그리고 고기 재울때 많이 사용하고 있지.
요배가 우리집 과일 농사의 첫수확이지. 새콤 달콤 맛이 좋아 요리할때 많이 사용하고 있지.
파란 아니 약간 푸릇 푸릇한 참외를 따서 장아치를 만들었지. 약간 달짝찌근한 참외라 장아치도 맛이 좋을듯해
호문아 그러고 보니 난 여름내내 밭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지.
나의 패라다이스, 손바닥 만한 곳에서 엄청 많은 채소를 수확 저장하고 즐겨 먹고 있단다.
배는 냉장고에서 아주 오래 가더라고 나도 봉지를 쒸워줘야 하는데
다른 배나무 (신고) 는 쒸워줘야겠네. 그것은 정말 애기 머리통 만한 배인데 얼마나
물이 많은지 몰라 그냥 줄줄 흘러내리는 맛있는 배야. 과일 나무는 통 손을 않대고
그저 수확 할때만 신나게 매달리지.
우리집 먹거리 과일 나무는 잘 심어놓으면 매년 거냥 즐겨 먹을수 있거든. 올 우리농사 하이라이트인 노란참외
즐거운 여름나기는 정말 숙자네 텃밭???? 그렇게 큰 텃밭있냐
부럽다 한국도 아니고 철철히 농사 지어서 저장하고 먹고
신선이 따로 없구나 가까우면 당장 뛰어가 보고 싶다
대리 만족
비가 오길래 연탄 한장 올렸더니
얼마나 더운지 친구들 한테
미안하구나
배를 보며 더위 날리길
삼복더위에 연탄은 무슨
건강들 하길
우리들도 이렇게 예쁜 시절이 있었겠지?
정숙아 난 연탄 하면 뜨거운것 보다는 추운날 을 연상할수 있었지.
을씨년 스런 겨울을 떠올릴수 있어 네가 올린 연탄한장이 더 좋았어.
우린 아즉도 젊다. 10년후에 지금을 생각하면 역시 젊을때가 아닌지.
마음껏 이 삶을 즐기자구나
이것은 우리집 밤나무 인데 작년부터 달리기 시작하여 올해는 제법 밤을
즐겨 먹을수 있을것 같네. 집을 사면서 부터 밤나무를 심었는데 이사하다 죽이고
밤 않달린다고 없애버리고 겨우 근 30년만에 밤을 즐길수가 있게 되었지.
밤나무까지 ! 못 말려 ~ 실컷 즐기구려 내 또한 숙자네가 올리는데로
사진으로라도 같이 즐겁구려
그런데 여기는
너도 밤나무란것이 [종심 왈] 있다네 갈이면 단풍 또한 그만인데다
그것을 학명으론 nut 로 분류 하더군
그 낙옆 밑에 떨어진 것을 보면 밤 익은것과 똑 같다네
맛은 써서 우리는 못 먹고 동물 먹이가 되는가 보네
지난해 찍은것인데 아래 사진 아래 가운대 자세히 보면
바로 그 너도 밤 톨이 쬐끔 보일꺼야 찿아 보게나
호문아 내가 처음 미국에 왔을때 밤인줄 알고 주었는데 아무래도 이상해
주위분들한테 물어보니 동물이나 먹는다고 했지.
오늘 한 손님이 자기는 워싱톤주가 기후가 여름해도 서늘해서 살기좋다고
그리 이사 가겠다고 하던데 난 농사땜시 이곳에 눌러살것이네.
오늘도 여기 아주 더운 날씨야.
씨애틀은 단풍도 일찍 들겠구나.
너도밤이 내눈에 여기저기 몇개가 박혀있는것 같네.
숙자야!
이곳은 연일 며칠째 찜통이다.
지열이 끓어 오르고...
어찌나 더운지
모두 들~
건강 조심하시기를...(김정숙 버젼으로)
선민아 올해 이곳 미대륙에 비가 오지 않어
내년엔 모든 물가가 상승할것이라는 보도가 있네.
가득이나 경제 사정이 말이 아닌데 물가까지 오르면 어찌 할른지.
여기도 말이 아니게 덥단다.
나 오늘 참외36개 한다라 마지막으로 따 들였다.
동물들이 야금 먹기시작해서 거의 다 따 버렸지.
한여름 선민이도 몸조심하시길....
섬미나 무섭다 찜통 이제 보름이면 그 여름도 가 버릴터이니
미국도 더운곳은 습기와 함께 끔찍 이란다
숙자네 이곳 또한 서늘한 날씨라 지내기는 업이지만 각종 농작물 피해가 엄청나서
채소 과일류 가격 변동이 벌써 시작이라네 옥수수만 해도 지금쯤은 한창이여야 하는데
지난해는 1불에 6자루였으나 요즘은 2자루에다 수분도 적고 맛도 훨 못 미쳐서
지금 사다 놓은것 버릴까 한다네
단풍 ~ 글쎄 그쪽이 82들어야 하는것 아닌감
이 내가 지금 단풍 들기를 기둘르고 있지~ 집 근처에 한국 분들이 이름하여
아리랑 고개라는 데가 환상 비경이지 그 작은 산을 한 2마일 떨어져 즐기면서
고불 고불 아까운 맘과 [ 이 또한 떨어질터이니깐 ] 함께 드라이브 하다가
바로 그 아리랑 고개로 들어 가는것이지
또 고불 고불 고불 올라갈땐 나무에 가려져서 하늘은 볼수가 없는 컴컴한
분위기 그만이란다 뭐 구지 힘드려 가면서 멀리 단풍 놀이 갈 필요 없이
집 근처를 즐기는 그 낭만은 이 내만에 성격이자 자랑이기도 하지
기다려 지는구먼
난 또 오는 갈엔 그 고개를 시간 날때마다 즐길것이네
총총
호문아 엣날엔 보통 옥수수가 1불에 10 정도 그리고 작년만 해도 1불에 6개 였는데
요즘 옥수수는 네말데로 1불에 2-3개 정도란다. 듣는 소리마다 경제가 나뻐 상점문을 닫는다고
난리인데 식비까지 하늘을 치솟을 테니 내년이 걱정이네.
예전 2차대전후 처럼 각 가정마다 빅토리 가든을 만들어 기후에 잘자라는 채소나 과일을 심어
어느정도 자급자족 해야할때가 온것이 아닐른지 모르겠네.
여기는 더워서인가 땅마다 먹을것이 지천으로 자라는 편인데 다 소화할수가 없을정도인데
씨애틀 서늘한 곳에서는 상추 케일 배추 부로콜리 시금치 등이 잘될텐데 햇볕드는 빈 땅이라도 있으면
좋은흑을 마련해서 심어봐 아주 잘될것 같은데.
난 8월말 부터 가을 농사씨를 뿌릴 예정이야.
시금치 상추 케일 치커리 무우 쪽파 이렇게 심어보려고 하지.
저절로 파씨가 떨어져 나온 어린파를 모종하려고하지.
여기는 날씨가 더워 추운 씨애틀 보다 단풍이 늧게 드는 편이지.
여기도 멀리 갈필요 없이 20분 정도면 아주 기막히게 아름다운 단풍들이 있지.
신의 조화가 아니고선 그리 아름답게 그림을 그릴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탄의 연발을 날리는 곳이라네.
3동 볼거리는 여름 내내 숙자네 텃밭에서!
그 배 나무는 전에 한국에 살때 울집에 있어다네 배는
주로 모래가 10000 이 섞인데서 잘 된다는군
먹걸배라고 유명하지 아기 머리통 만하지
울 엄니는 그것을 딴 것들이 건들지 못하게 봉지에 싸 주셨지
여기는 오늘도 최고가 60도라네 그러니 무슨 기대를 한단 말인가
그렇타고 넘 딱하게 생각말게 대강 꽃들은 피고 지고 한다네
배 잘 먹고 간다네 몇일후엔 참외 장아치 맛 볼께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