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시애틀 혜순이
내외와 여행을 하고 오다가
설영숙이와 한식당에서 만났어요~~
남편이 정년퇴임한다고 덩달아 명퇴를 하고보니~
너무나 잘한 일인듯싶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네~
오랜 숙원사업을 이룬기분이다~
우리 부부는 옐로우스톤과 케나다 록키 벤프.자스퍼를 여행하고
혜순이 내외와 함께 오레곤 아름다운 비치와 링컨시티.뉴포트. 퍼시픽비치 등지를 여행했어~
아름다운 것들을 듬뿍 마음에 담아주시려고
혜순이 남편되시는 김목사님께서(사돈어른)
손수 운전하시면서 요소요소 들러주셨어~
석양이 아름다운 링컨시티 비치를 보려고 왔는데~
갑자기 먹장구름이 두껍게 드리우더니
그 사이로 마지막 햇님이 방긋 인사하고는 태평양 한 가운데로 사라지는거야
다행히 바다와 구름이 살짝 들떠 있어서
붉게 물든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었어~
얼마나 아름답던지~~
드넓은 바다와 탁트인 시야~가슴이 시리더라~
이런 사돈 있으면~한 번 나와 보세요~하하하~*^^*
??그러게 많이 많이 부럽다~!
사돈이 친구라 좋구~
설영숙이도 만나고
힌묘현이도 만나보도록 해 봐라
시카고는 너무 먼가~?
우린 무더운 날씨에~고생?
그래도 내일부턴 방학이다~~야호~~~
잘 지내다 오렴~~
건강한 모습으로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창임이 멋쟁이 ㅎㅎ
부부가 같이 명퇴는 참 잘한 일이야
게다가 취미도 같다면 더욱~~~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서 반가웠어~~
설영숙이도
정혜순이도
인일시절 모습이 많이 있네..
반갑다!...모두!!!
그런데 창임아~
거기가 미국이야? 한식당이라서 한국에서 만났는줄 알았넴 ㅎㅎㅎ
바닷가의 사돈부부의 모습이 좋고,
파도가 밀려오는 석양의모습도 참 좋구나.
잘 보았어. 안녕!
옥인아~안녕?
오레곤주에 있는 링컨시티~~
여행하고 오는 다음날
혜순이가 설영숙이와 시간 약속을 하고
영숙이가 오기편한 한국식당에서 만났어~
설영숙이도 열심히 일하면서 잘 살고 있더라~~*^^*
창임아!
내가 김경천목사님을 뵈온적이 있어 얼굴을 알거든?
언제 또 시애틀엔 왔다 간거여??
설영숙가지 만나봣다니 참 잘 했다.
신장로님은 너의 남편이니?
참 덕이 많게 생기셨다.
참 보기좋아.....
어머나~춘자 언니~~언니는 발도 넓으세요~
김목사님 성함도 알고 계시다니~~놀라울따름이네요~
신 장로님을 덕스럽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꾸벅~!!
여름에 피서를 잘하고 왔다 싶었는데요
이곳에 와보니 찜통 더위가 더욱 심해지고 있어요~
서늘하다 못해 추워서 한기를 느끼는 시애틀이 그리워요~
이열치열로 찜방으로 가서 사우나로 땀을 흘리기도 했어요~ㅎㅎㅎ
한결 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하거든요~
내일은 인천대로 가서 한바탕 청소봉사를 하려고해요~
8월 6일 부터 8일 까지 2박 3일동안 전국 교육자 수련회가 개최되거든요~
땀흘릴 각오로 단단히 무장하고 동참하려고 합니다~
누구든지 참여해도 좋아요~
회비는 내일까지 등록하면 8만원
8월 6일 오후 1시 30분 까지 인천대 대강당에 와서 당일 접수하면 9만원
춘자언니~기도로 동참해 주실거죠~?
인천에서 참으로 오랜만에 열리는 전국적인 행사거든요~샬롬
꼭 40년만에 만나는 친구 설영숙이를
우린 인일이라는 이름 하나로
세월을 뛰어넘어 그냥 반가움으로 얼싸안았단다~
그간의 지난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여고 동창회를 열다 보니~
뒤에 보이시는 분이 혜순이 남편~김목사님~~*^^*
앞에서 우릴 사진찍어주신 분이 ~신장로님~~*^^*
밤이 맞도록 이야기 꽃을 피우고 싶었으나~갈길이 바쁜지라~~
1월에 만나기로 굳게 약속하고~아쉽게 헤어졌단다~
인일 대단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