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태풍이 흐지부지 인천을 지나간 덕에
처음 가 본 북성부두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었어~~
북성부두 만석부두 화수부두 3곳
도심 근처에 이런 부두가 존재한다는게 신기해~
그래서 잘 보존하기로 했다네
좁은 뚝방 길 위에 아슬아슬 지어진 횟집들
그 2층에서 갯벌을 내려다 보며 매운탕을~
참 손님이 던져주는 음식에 달려드는 갈매기도 같이
자연산만을 판매 한다며 손이 큰 주인아주머니
기회가 되면 사진도 찍고 매운탕도 먹으러 갈까?
나는 만석국민학교 출신이다
그래서 이 사진을 보니 무척 반갑다
만석에서 인천여중으로 인일여고로 또 서울로 학교를 다녀던 것은
큰 행운이엇음에 틀림이 없다
나이가 들면 지혜는 늘고 기억력은 쇠퇴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우둔한 나도 처음 만나는 사람도 그 말의 음성,눈길만 보아도
대충 사랄을 알아 보는 나이가 되었다
나는 어떤 사람일끼?
난 따뜻한가?
타인의 도움을 위해 함께 고통스러워 했나?
아주 힘든 사람과 함께 잇을때도 주님이 함께 계시니 하고 흘러 보낸다
자식은 부모와 멀리 떨어져 있으려하고 부모는 지식과 가까이 있으려 한다
나도 그러했다
얼마전에 미국와서 처음 산 집주인이 돌아가셨다
그 아들내외가 지금은 우리 옆집에서 살게되어서
마지막 길을 보았다.
땅 깊이 도르래를 내려 관을 내리고 이중으로 뚜껑을 닫았다
27년 전에 만난 사람의 마지막을 보리라고는 생각 못 해었다
우리 모두도 저렇게 살았던 거리에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 질터인데..
사실 이처럼 멀리 소식없이 살고 있는 우리 이민자들은 어쩜 고국차원에서는 이미 죽은 사람이나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 급속도로 발전한 정보산엄과 삶의 여유로 자주 왕래가 잇어져서
이제는 한 문화권이 되엇다
인일 홈피를 보면 내가 살아 잇음을 느낀다
새종대왕님은 훈민정음은 만들었으나 인터넷을 못 배워으니 영원히 돌아가신 것이다
죽은 자를 위한 랩탐을 만들어 고인의 가슴에 자판을 대놓고 뚜겅을 닫는다
그 컴푸터는 무척 잘 팔릴 것이다
100일,삼년 탈상대신에 매일 이메일을 체크 할 것이고...........
우리는 아무리 착할려고 해도 하늘 아래 죄인 일뿐..
나는 너네들이 생각나거나 보고플때는 예수님하고 부러 본다
잘 들 지네, 우리의 만남도 헤어짐도 바림을 주관하시는 분에게 달려 잇겠지
흐린 날이여서
흑백모드의 느낌이 들어서 더욱 좋으네~~~^^
갈매기의 날개 짓은 바다위에서 더욱 자유로워 보인다.
갈매기의 꿈.......................!
이제 새우깡에 길들여져 있다니
먹이를 주는 것도 생각해 봐야겠네~~?
도야호수 배위에서~~
??북성동에 있는 부두란 말인가~?
갯내음이 나는 듯 느껴지네
갈매기들 멋진 포즈 상 줘야겠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