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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난 ,'철학, 영화를 케스팅하다.'란 책을 읽고있다.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 덕에 가끔 짬내어 영화를 보곤 하는데
영화를 보면서
'아, 참 좋다,''
'어머나 이런일이?'
아,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구나.'등등...
때론 멍해질 때도 있지만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그런데 이 책을 읽고있노라면
영화 한 편에 이렇게 많은 생각과 노력이 들어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또 철학 하면 어렵기만 한데
영화 속에 나온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예로들며 이야기하니
아 그 말이 그런 것 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되며
영화 속의 의미를 알게 하기도 하고
또 그 마음을 함께 하고 싶어 글을 쓴 그 마음이 느껴지기도 하여
책을 읽는내내 참 고맙고 행복하다.
그 속에 '뷰티플 마인드'를 '프로이드의 초자아'를 꺼내 함께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그 속에 가난뱅이도 미래가 있고, 신체장애인에게도 정신의 힘은 건재하다.
불리하게 뒤쳐져있기는 하지만 그들의 출발선은 정상인과 같은 경기장 안에 있다.
그러나 광인, 정신분열증 환자의 출발점은 뒤쳐져있는게 아니라 젖혀져 있다.'
난 이 말이 왜 그리 가슴 아프게 느껴질까?
이 영화를 보는내내 참 마음이 아팠던 것이 생각난다.
시간나면 이 책 꼭 읽어 보시길...
친구들아, 더위에 많이 지쳐있지?
그래도 힘내고 방학하면 기쁘게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