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고통 후에.
고통은 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통을 거부하지 않고
고통을 받아들일때 변화가 옵니다.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지금부터 당신은 발전합니다" 라는 증표입니다.
고통 뒤에 얻는 것은 희망입니다.
그것이 뇌를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그때 뇌를 지배 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고통은 하나의 정보입니다.
고통이라는 정보에
굴복당하지 않고 지배할 때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고통을 이기는 힘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발견 합니다.
=일지 희망편지 중에서=
우리 방이 썰렁하길래 올려봤어.
남이 보기엔 다 좋아 보여도 누구에게나 고통은 있는법.
천주교에선 고통은 은총이라고 까지 얘기해.
하지만 절망하지 않고 잘 이겨냈을때의 기쁨은 무엇보다 크겠지.
마음에 와 닿는 글이네.
살아있으니까 주어지는 게 고통이란 순호의 명언도!
근데, 참 나 이렇게 아파보긴 꽤 오랜만인가봐.
지난 2주간 무더위가 기승하는데 땀을 줄줄 흘리면서 상자 푸느라 고생한데다
이 교회는 7월 부임도 하기 전에...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냥 일을 시작했거던.
게다가 손녀 5살 생일, 가서 축하해 준답시고, 토요일 왕복 400마일 고속도로를 달렸더니
그리고 일요일, 어떤 동양 여자가 담임일까 궁금해서겠지. 평시보다 두배로 많이 주일 참석을 했다던데
그 준비로 긴장해서인가봐.
목은 뻣뻣해졌지, 몸살인지, 추어서 오돌 오돌데지...
어젠, 노인 할아버지 생신인데, 혼자 식사해서 드시는게 안스러워 대접한다고 모시고 나갔는데,
난 한입도 먹을 수 없는거야. 안 아픈척 하려니...
게다가 그 양반 고마와서인지, 동네 지도까지 갖고 오시어 한 2시간 이곳 저곳 구경시켜주시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알/월 2틀을 꼬박 굶고, 물만 마시면서 견뎌 보았다.
틈만 나면 위층으로 올라갈 기력이 없어 아래층 거실 소파에 쓰려져 버리더라.
동네에서 주치의를 구해야 되는데, 미처 정하지도 못했지... 어휴!!!
이젠 정말 늙었더라.
무리하면 고장이 금방 난 다는 걸 새삼 깨달았지.
아무 것도 못하겠더라.
오늘은 한결 선선해서 새벽에 해변가를 걸으면서,
시원한 바람도 쏘이고,
그랬더니, 한결 낳네.
고통이 올땐, 헌데... 딴 생각을 전혀 할 수 없게 만드네.
어머나~ 정례야~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니?
많이 아팠구나~
아프면 우울해지고 서럽고 그렇더라.
이젠 젊을때랑은 달라서 무리하면 회복이 너무 더뎌.
나도 이사와서 일주일 정도 밤낮없이 정리하고 일했더니 그렇게 안빠지던 살이 조금 빠지더라.
다시 도로 쩠지만 ㅎㅎ
먹고 살기 위해서 하루 종일 육체 노등을 하는 사람들은 ~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 얼마나 힘들까? 그런 생각도 들고~
한결 낫다니 다행이네.
다시 아프면 꼭 병원에 가라.
화림이가 좋은 글 올렸는데 이제서야 댓글 단다.
나도 인천에 다녀온 게 제법 피로했나 봐.
어제는 남편친구 농장에 다들 모여서 감자도 캐고 피망, 고추 ,가지 토마토 수확해서 나누어 가졌다.
마트에서 사면 한 2만원이면 다 해결 될 듯한 양인데
고 한두시간 남짓의 시간이 할 때는 재미있었는데오늘까지 몸이 막 아파.ㅎㅎㅎ
다들 농사짓는 사람이 정말 힘드다는 말을 실감하고 왔지.
정례야
이제는 무리하면 안되.
한해한해가 다른데 새로운 곳에 정착하려면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도 있을테고
앞으로는 제발 무리하지마라.
주치의부터 정해.
계시판이 썰렁하길래 올렸는데 우리 5기 애들은 잘 안들어오나봐~
이젠 어디 다니는게 보통일이 아니야.
너 이번에 너무 애썼어.
그래도 건강해져서 연주도 들려주고 내심 얼마나 흐믓한지 몰라.
너야말로 집안일 너무 많이 하지 건강유지 잘 하기 바래.
화림아,
그래, 좀 썰렁하지?
여름이라 방콕하나,
아님, 여행다니느라 그런가?
그래, 몸 관리 해야겠어.
오늘 처음으로 냄비 꺼내 뭐 좀 해 먹었어.
그냥 빵, 옥수수 등, 쉽게 지냈는데
앞으론 식사도 잘 챙겨야 되겟다 싶더라구.
좀 바쁘긴 해도 재미있어.
짐 정리는 2주 안엔 끝내고 싶은데,
급하면 되겠지 싶어.
이번 주엔 몸도 그렇고 해서 상자 한개 더 풀지 못했거던.
날씨도 좀 낳아진 거 같고.
명옥이도 작은 음악회를 했었나봐.
참 아름다운 정경이구나.
나이가 들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할 수 있으니
그보담 보람이 어디 있게니.
큰 박수 보낸다, 명옥아.
큰 일 했어 .
이사에 새교회적응 하랴,
신경은 오죽 곤두섰겠어?
너도 모르는 사이 네몸은 극도로 긴장 하고 있는데다 강 행군을 했으니.
무조건 쉬어서 몸 컨디션을 유지시켜야 큰 병을 막을 수있어.
내 주의 가족들이 돌아가며 ..병 ..암 해대는데 나 정말 죽겠어.
내가 내남편이 아닌 것만도 감사하
지 하면서 위로를 한다.
나이 탓인지 병자 아닌 사람이 없어.
이 여름 잘들 보내고 탈 들 나지않게 무리들 하지마라.
(홍합탕 자주 해먹어 아주 몸에 좋다, 간에 특히 좋데 피로 할때 픗고추 좀 넣고 소금 가 후추 넣고)
좋은글 잘읽었어.
고통이라는것도 내가 살아 있음에
주어지는 것이니 것도 감사해야겠지.
힘들겠지만....
오늘 하루도 감사히 생각하며 지내야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