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자작나무하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는지??.......
내 경우엔 숲을 연상하게되고
러시아 횡단열차 타고 가다 보면 끝없이 펼쳐지는 자작나무숲을 영화에서 본 생각이나고....
그리고 어쩐지 문학적인 이야기가 나올것만 같고.....
자이리톨껌이 생각나고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키우는 나무인것 같다.
실은 지난 일요일 멀리 북반구까지 안가도 우리나라에서 원없이 자작나무 숲을 보고 왔거든...
추운지방 산속 양지 바른 곳에서만 자란다는 자작나무는 성장 조건이 꽤 까다롭다는데
암나무 숫나무가 은행나무 처럼 따로 있다고 하더군..
절대루 홀로 고고히 외로움은 즐기지 못하는 나무라네
뿌리로 뿌리로 연결되며 군락을 이루고 살기에 숲을 이루고 살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
한나무가 죽기 시작하면 연쇄적으로 동반 죽음을 맞이하는 나무치고는 의리와 정을 가득 담고 있는 나무라하더군
요즘 처럼 가문날씨에 지나치는 강바닥은 부끄럼 조차 감출 수 없게 훤히 속살을 다 내보이게 말라버렸는데
자작나무 숲만은 싱싱하였어.
아마 땅속 깊은 곳가지 뿌리내린 어느 실한 나무가 계속 펌프질하여 친구나무들에게 수액을 전달하고 전달하는 모양이야
20미터가량 쭉쭉뻗게 자라는 곧은 줄기는 그기상이 늠름해보이진 않더라도 순백의 표피로 인해 고고하게 보이더라구
불에 탈때 자작 자작 소리가 나서 자작나무라 하던데
하얀 표피와 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안변해서
대장경 목판도 자작나무로 만들었다 하고
옛 왕실 고분 벽화 그리고 문서나 성경책등으로 쓰여졌다하는데
그 하얀 표피에 연서를 써서 보내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던데...
진작에 알았더라면 이루어질수 없었던 사랑의 기억으로 상심의 날들을 지낸 친구들에겐 안타가움을 보태주는구먼~~~
죠세핀이 나폴레옹에게 보낸 연서도 자작나무 껍질에 써서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어
꽤나 사연도 많고 로맨틱한 나무란 생각이 들던데
그래서 인지 바람에 사스랑 사스랑 흔드리는 잎새소리가 마냥 정겨웁게 들리고
그들만이 나누는 이야기를 몰래 엿듣고 싶다는 충동도 느끼게 하더구먼..
같이간 일행중 한분은 너무나 섬세하게 들리는 나무잎 소리와 순백의 아름다움이 눈이 부셔서인지
왠지 모를 슬픔이 몰려 온다고 문학적 감수성을 보여 주기도하고....
언젠가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닥터 지바고에 한장면 처럼 라라를 생각하며 자작나무숲을 원없이 보고 느끼겠다는
나만의 로망을 간직하고 살았는데
일요일 자작나무 숲에서 여유롭게 몇시간 쉬는 동안
마치 힐링켐프에 다녀 온듯했어.
그리고 행복했어!
그래서 일단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안타보아도 별 원은 없다고 마음을 접는 계기가 되었지..
허긴 3박자(돈 시간 건강) 맞춰줄 여유를 갖는게 점점 힘들어 지거든~~
요즘 친구들도 나도 다 건강이 전 같지만은 않은것 같애.
더 늦기 전에 가까우니까 한번 다녀 오는것도 좋을듯 싶어서 .....
잃어버린 로망이 조금은 회복되는것 같았거든~~~~~
내가 일요일에 간곳은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이였어
인제군 원대리 산길따라 3키로 임도길 오르면
꽃만 찾아 나는게 나비는 아니더라구 가다가 흙냄새를 맡으며 쉬기도 하더라구
자작나무 숲에 도착하면
숲속 오솔길이 정답게 사람들을 반기지...
취나물이 아직까지 연한모습으로 숨어있어
대한민국 아줌마들을 그냥내버려 두지 않어!... 저 검은 비닐봉지 보라구!
새집도 보이고..
인디언들이 튀어나올것만 같은 쉼터도 있구
개울을 건너는 다리도 자작나무로 소박하게 놓여지고.
베어진 저나무는 어디에 쓰일건지?~~~
어쩌다 군계일학 금송도 보이고
사슴이 마시는 맑은 물터도 있구...
쭉쭉 벋은 자작나무들의 속삭임 속에 일상의 때묻은 사연들을 치유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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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야~~~
한잠자다 깨었어.
사위가 조용한 이시간 오직 나만을 위하여 존재 할것만 이시간이 참 좋아.
하지만 좀있단 다시 잠들꺼야.
정말 우리나라는 오밀 조밀 아름다워!
너무 꾸밀려고 이산 저산 뒤집어 엎어버려서 탈이긴 하지만
내가 3키로 올라간 산길도 지금 차가 다닐수 있게 넓히는 공사중이였어 그리고 길가장자리엔
때아닌 어울리지도 않은 잔디를 심어 놓고....
우린 야생초가 자유 분방하게 길섶에 자라고 있는 모습이 더 좋은데...
그래도 지난 일주일 내내 몸이 안좋아서 근신하고 있다가 일요일 몸 추수리고 떠난길이 너무 아름다워서
잠시 행복했었기에 왠지 글과 사진 올리고 싶어지드라구.....
순자야 네말대루 우리 서로 팔장끼고 끝없이 속삭이며 걷기엔 안성맞춤인 숲길이였어.
저 자작나무숲을 보니 우선 안심이에요.
하도 가믐이 심해 숲이 말랐느니 하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요
부산도 건재하고 강원도도 건재하니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
근데 미선언니는 또 은제 저런 곳까지 댕겨오신거에요?
어쩐지 전화가 하고 싶더라니.....ㅎㅎㅎㅎㅎ
주로 북구라파 소설에 보면 자작나무가 많이 등장하쟎아요?
원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고게 궁금합니다.
언니 다음주에 뵈요.
이번에는 금방 와야 해서 음악회에서나 뵐 수 있어요.
태백에도 가려면 공작을 잘 꾸며야해서리...............................
부지런하신 미선언니~좋은 곳에 다녀오셨군요.
눈 올 때가 참 멋있다는데 저도 한번 가고 싶어지네요.
모스코바에서 슬쩍 보고 지났던 것 같은데 러시아의 국목이라 하죠?
숲 속의 귀족, 여왕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나무가 틀림없어 보이네요.
언제 보아도 아름다워요.
이 나무도 은행나무처럼
암수가 따로 있다는 거 이제 알았어요.
언니가 유난히 행복해 보여요.
미선아 !
그것도 모르고 어디 아픈가 하고
선민이하고 걱정했어 전화한번 넣어봐야겠다고
마음의 여유가 멋진 미선여사
왠지 자작나무 하면 닥터 지바고가 생각난다
눈덥힌 러시아 벌판 끝없이 달리는 기차
나는 양평에서 강가에 자작나무 십은 집을 봤지
언제 한번 가보구 싶구나
천만다행 안아파서
즐캄했구나
건강하길.......
정숙아~~~~~
지난 주내내 몸이 안좋았어.
일요일 자작나무 숲에 가려고 휴식을 많이 취하며 몸을 달랬단다.
일요일 너무 행복했던지
월요일 몸이 너무 아퍼 병원에 갔다다 물리치료 받고 약이 너무 독했던지 기절 직전까지 갔더랬어.
다행이 약발이 받아서인지 화요일엔 컨디션이 회복되어서 다행이었어.
친구들이 사랑방 찾아와서 또 즐거운 시간 갖었어.
자작나무 원어 찾다가
안도현님의 글이 있어 옮겨본다 좀 길지만 읽어보거라~~
* 자작나무를 찾아서 *
따뜻한 남쪽에서 살아온 나는 잘 모른다
자작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대저 시인이라는 자가 그까짓 것도 모르다니 하면서
친구는 나를 호되게 후려치며 놀리기도 했지만
그래서 숲길을 가다가 어느 짓궂은 친구가 멀쑥한 백양
나무를 가리키며
이게 자작나무야, 해도 나는 금방 속고 말테지만
그 높고 추운 곳에서 떼지어 산다는
자작나무가 끝없이 마음에 사무치는 날은
눈 내리는 닥터 지바고 상영관이 없을까를 생각하다가
어떤 날은 도서관에서 식물도감을 뒤적여도 보았고
또 어떤 날은 백석과 예쎄닌과 숄로호프를 다시 펼쳐 보았지만
자작나무가 책 속에 있으리라 여긴 것부터 잘못이었다
그래서 식솔도 생계도 조직도 헌법도 잊고
자작나무를 찾아서 훌쩍 떠나고 싶다 말했을 때
대기업의 사원 내 친구 하얀 와이셔츠는
나의 사상이 의심 된다고,
저 혼자 뒤돌아 서서 속으로 이제부터 절교다, 하고 선언했을지도 모른다
그때마다 나는 이렇게 말해 주고 싶었다
연애시절을 아프게 통과해 본 사람이 삶의 바닥을 조금 알게 되는 것처럼
자작나무에 대한 그리움도 그런 거라고
내가 자작나무를 그리워하는 것은 자작나무가 하얗기 때문이고
자작나무가 하얀 것은 자작나무숲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때 묻지 않은 심성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친구여, 따뜻한 남쪽에서 제대로 사는 삶이란
뭐니뭐니해도 자작나무를 찾아가는 일
자작나무 숲에 너와 내가 한 그루 자작나무로 서서
더 큰 자작나무숲을 이루는 일이다
그러면 먼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깜짝 놀라겠지
어라, 자작나무들이 꼭 흰 옷 입은 사람 같네, 하면서......
안도현 시집 『외롭고 높고 쓸쓸한』(문학동네, 1994)
미선아 자작나물 수풀이 어쩜 이렇게 아름답고 멎지다냐?
넘 넘 아름답다. 평화 스럽다.
내 본래 글재주가 없어 그냥 느낌 뿐이지만
미선의 글 정말 청산 유수여 어쩜 그리도 잘쓰신다냐 부럽소이다.
몇년전에 딸하고 스페인 어느 공항에서 뻐스를 타고 가는데
거기에 저런 모습의 포플라가 빽빽히 줄지어 있는 모습이 넘 인상적이었는데.
자작의 모습이 정말 이렇게 멋있는줄 몰랐네.
숙자야~~~~
어제 기숙이가 사랑방에 놀러 왔었어.
기숙이 보면 숙자 생각이 자동으로 연상되니
니들은 정말 친구중에 친구인것같구나.
기숙이랑 산티아고 여행하며 겪은이야기 친구들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 같었어.
아마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친구들은 자작나무 사랑을 닮은것 같애
함께 있음이 축복처럼 좋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니까......
몸은 멀리 있어도 항상 따뜻한 가슴과 생각을 같이 함에 깊은 정을 나누며 간직하는 우정은
우리 인간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이지!
숙자네 부지런한 텃밭보며 싱그러움을 가슴에 받아들고 즐거운 하루 보내련다!!
말만듣던 싼티아고를 기숙이 부부 그리고 미선이도 다녀 왔다는데
얼마나 먼길을 걸어 싼티아고를 가는지 잘 걷지 않아본 사람들은 그런모험은
절대 못할것이다. 즉 늘 차만 타고 다니는 여기 사람들은 힘들꺼야.
기숙이가 인천 친구보러 간다고 하더니 바로 사랑방 미선이 한테 다녀왔구나.
맘만 먹으면 친구들을 만날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난 요즘 계속 수확하여 얼리고 오늘은 고추를 많이 따서 식초 간장 설탕으로
두어병 담어 놓았지.
어제 오이 냉국 해 먹었지. 신선한 오이로 하니 아주 맛이 좋았단다.
살림꾼 숙자야~~~~
친구들 종종 만나는 기쁨도 꽤 있지만 이젠 살살 꽤가나서 살림 대강대강 해치워 집안 꼴이 웃긴다.`
살림하는것 졸업할 나이인데 새록새록 살림맛 붙여서 재미있게 지내는 네 모습을 보며
타임머신타고 과거로 돌아간듯 하구나.
허긴 대구에서 한 7년 사는동안
된장 고추장 간장은 물론 김치도 손님 온다하면 가지가지 담았었는데.....
이젠 정말 밥끼니 대강 주물러서 먹는것 빼놓곤 살림하기가 싫어졌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해야할 일은 해야되기 때문에 지금 열무 저려놓고 풀국 쑤어놓고 열무김치 담글 준비하고있단다.
너무 오랫만에 담가 보는거라 제대로 담가질지 모르겠구나.
요즘 여기는 오이지 담느라고 주부들이 오이 사들고 가는모습 종종본다.
장마땐 오이지가 제격이거든~~~
미서나!
오늘 많은 것 배운다.
불에 탈때 자작자작 해서 자작나무
대장경 목판, 고분벽화, 성경책, 암수가 따로 있고, 조세핀 이야기 까지.
순자야
내가 우리컴이 사그러 졌을때 한 3년간 미서니와 나와 둘이 끊질기게....
주거니 받거니 한 적이 있었지?
그때 내가 우리 선생님들을 아니 이런 학생을 유명한 감독이 되게
아이디어 좀 주지
문학, 그림, 사진에 아주 아주 총명한 그당시 "아해"를 몰랐을까?
참 답답했다는 생각이 들었었지.
우리 애기 보니 애들을 안 낳아서 한 학급에 20명 부터 많아야 27명이라는데
지금 같아선 알아 봤겠지.
양희경씨가 아기 임심했을때
보호자로 양희은(가수)씨가 따라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얼굴을 세밀하게 양희은씨를 처다 보더니...
종합검진을 받아 보세요 했댄다.
명의의 눈에는 보였나봐...
그래 자궁암을 초기에 발견하고 수술해서 아기는 못 낳지만 건강하게 아마 60넘었겠지.
지금도 노래 잘 부르고 건강하단다.
미서니를 진작에 알아 봤어야 하는데....
우리 4촌 남편께서
소설가 이외수씨와 친구시고, 시인도 되시고, 하는데
인제 사시는데 군수(?)인지 좀 높은 자리에 계신다했는데
가을 여행 할 수 있나 알아 볼까?
요샌 정숙이 추가로(?)
울 방이 풍성해 지네.
암이회장님은 와 이리 조용하신교?
미선 선배님~
선배님께서 찍으신
여름의 자작나무숲이 참으로 싱그럽게 보이네요.
저도 자작나무를 좋아해요.
올해는 Gustav Klimt탄생 150주년으로
그의 고향인 비엔나에 많은 전시회가 있어요.
클림트가 그린 "가을 자작나무 숲" 올려 볼께요.
Birkenwald/Buchenwald (Birch Forest/Beech Forest), 1903
그리고
3기 선배님 모두 즐거운 나날과 더불어 강건하세요~
소녀 이만 물러나옵니다.
비엔나의 옥인후배~~~
우리 3동을 방문해 주어서 고마워요!!~~~`
크림트 그림은 모든이들이 다 좋아 할것 같은데
자작나무 숲을 그린 그림을 올려 주셨네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바닥에 갈린 낙엽 때문일까요?
그곳 비엔나도 이젠 한 여름으로 접어드는데 덥지는 않는지요?
요즘 낮엔 너무 더운데 저녁엔 유럽 처럼 선선해서 지낼만 한데
비가 안와 걱정이예요.
우리 아파트 철쭉은 다 말라 비틀어 져서 아주 보기가 안타까워요.
더운데 옥인후배 모녀도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참 우리 외손주 재원이 사도요한이 첫영성체 받았어요.
스페인에서는 첫영성체 때 어마어마 하게 큰 잔치를 하던데
그곳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아유
재원이가
벌써 이리 늠름하고 젊잖게 잘 자랐네.
참으로 대견하네.
에미는 재원이, 재윤이 기르느라고 기쁨도 많았겠지만 수고도 엄청 많이 했네.
딸 기르기는 수월해도 아들은 2배 힘들다는데...
자기들 끼리 놀아서 남자끼리 통하는 바도 클테고...
애기 2명인게 엄청 부럽네.
우리 애가 외동이라 8살까지 남동생 남동생 노래를 부르더니...
그 후 2년간 엄마 딸도 되는데... 여동생도 되는데 하고....
엄마 이제 나이 많아서 애기 못 나 했지만 지금도 미안한 구석이 많았지.
며늘아이는 애기 하나 낳고, 길러 줄 사람 없어서 애기 못 낳아요
하니 할 말도 없고...
재윤이도 참 사랑스럽네.
사진 찍는다고 손부터 볼에 올라가고. 고놈 참(옛날 할아버지 버젼) 귀엽네.
미선아아,,,너의 조근조근 어쩜 그리두 설명할수도 없는 표현력에 감탄을 하며 나도 자작나무숲을 다녀왔노라,,
니는 먼저 다녀갔는지 없드구나아,,,
예전 같으믄 우리 같이 걸었을텐데에,,,팔장끼고,,,,,끝없이 속삭이며,,,
숲이 넘 정겹구나,,,나같은 글추두 시 한줄은 쓸수 있긋다아,,,하하하하
중간중간 정겹게들 꾸며놓은것을 보니 이제 한국두 여기 저기 넘 잘 해 놨구나아,,
누군가의 정겨운 손길들이 다 지나갔으리라아,,,
웜메에에,,근디이 저런데까지두 싹쓸이아주메들이이???
이 미국두 한국아줌/아제들이 지나가는 곳은 모두 새로운 법과 벌금이 생긴단다아,,
그들은 뒤에 남기능기 읎씅게에,,,사슴들이 먹을것을 다 뿌리채,,,,,하하하하하
자작나무 숲 한번 가 보고자브다아,,,
맞아아,,진작 알았드라믄 몬 이루어질 사랑들 다 예방도ㅑㅆ쓸텐데에,,,그쟈아아??? ㅉㅉㅉ
다시 한번,,,너의 감칠맛 나는 글,,,,니 아무래두 길 잘 못 들었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