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이제 꾀가 나능겅가아??? 점점 사진들 편집하기가 으째 그러네에,,
전부 그기 그거 같고오??? 그런들 뺴려믄 또 달리는 경치가 연결이 안 될것두 같구우,,
지금 그 테이블마운틴이란 곳으로 가는것이다,,,
해발 얼마나 높은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무쟈 높은 곳에 올라가믄 그 위가 하두 펀펀하다 하여 이름이 테이블마운틴,,,
그곳에 가면 엄청나게 높이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다,,,
그것을 타고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앗찔,,,하고 경치가 기가 막히답니다,
자아,,우리 테이블마운틴으로 떠납니다,,,오라이이이,,,,
저 위가 펀펀한 산 보이죠?? 그기 테이블마운틴이라고 거기로 가능겁니다아,,,,오라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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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사진 골라 올리느라 힘 많이 쓰고 있구나.
가도 가도 푸르른 하늘과 쉬원한 바다 멋있다.
거기 비들기인가 갈메기인가 뭣을 먹어서 그냥 닭 싸이즈 만 하네.
지난번 테이블 마운튼 올리지 않었는가
어디선가 테이블 마운튼을 본것 같은디요.
아프리카 여행 막바지라고라고..........
순자는 기억력이 아직도 왕성하구나.
내사 지금쯤이면 무슨 운동장이라카는 산인데........
하며 이름 생각은 먼 달나라로 날려보냈을거구먼..
우야둔둥 순자덕에 공짜로 아프리카 여행 잘 하구 있구먼~~
순자야~~~~
곱배기 자장만 사주겄냐.....
인천에 유명한 맛집 순례해냐지!
게장 돌솥백반.
청실홍실 만두와 모밀국수
하인천 할메 쭈구미 볶음
유명한 신포 닭강정
용동 바지락 칼국수
모두모두 사줄깅게 오기만 오라구!!!!
잠시 딴 짓하는 새에 진도가 많이 나갔네요.
아이들에게 보낼 소포 만드느라고 시장을 여러번 다녀왔어요.
다음주일은 작은 음악회 한다고 인천도 가야 하는데 정작 연습에 전념을 못하고 있네요.ㅎㅎㅎ
미선언니가 올리신 인천 맛집 중에서 청실홍실하고 칼국수 빼고는 저도 못먹어봤어요.
역시 순자언니에게 흐지브지란 있을 수 없군요.
잊어부릴만 하니까 다시 테이블마운틴이라고라!!!!!!!
요즘 한국이 가믐에 더위에 난리에요.
제가 사는 부산은 영 선선하고 비도 자주 와서 실감이 좀 안나지만
암튼 미안스러운 생각이 들어요.
근데 이게 다 고향생각해서 이런 마음이 드는 거 같은게
남쪽 땅에 가믐들어도 태풍이 와도 서울사람들이 뭐 미안해 하나요?ㅎㅎㅎ
테이블마운틴 감상은 요 위에 새로 올린 곳에 가서 할께요.
명옥후배는 옛날 우리 어머니들만큼이나,,아니 오히려 더 자식들을 챙기시네요,,
옛 우리 엄마들은 오직 자나서나 자식만을 위해서,,,,
헤고오,,,잠시 생각이 거기에 머물믄 몬 살지요오,,,
암튼 모범 엄마십니다.
인천 맛집 중에서 못 가본데 저하구 같이 갈까요??? 하하하하
흐지부지?? 저 자신에게는 겔름 마니 부리지요,,
그러나 약속을 한 것?에 대해서는 아주 철저한 편이지요,
그렇지요,,부산이 바닷가니 훨씬 시원하긋지요,,,
또한 태풍같은것도 더 잣긋지요???
그래요 마지막 부분이니 열씨미 따라 오세요요,,,얼러어엉,,,,
부산은 자연재해가 거의 없어요.
태풍도 홍수도 잘 안나고 항상 내륙이 피해를 입게 되더라구요.
교육문제만 빼놓으면 참 살기 좋은 곳이에요.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수도권 일류대학에 대한 편견이 심해서요.
솔직히 공부도 잘 해야하지만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서울로 유학보내느니 미국보내는 사람도 많고(얼추 비슷 든대요)
저희같은 서민은 참 어려운 일이거든요.
요즘은 인터넷시대가 되서 논문도 서류도 다 인터넷으로 슝하고 보내면 되지만
예전에는 뭐든지 서울을 통했쟎아요?
제가 참 감사한 것도 우리 장남이 10년 아니 5년만 빨리 태어났다면 참 힘들었겠다는 생각을 해요.
인터넷시대에 대학을 졸업했다는 게 그야말로 축복이었지요.
아예 처음부터 지방에 살았으면 몰라도 저로서는 참 열터지는 일이었어요
인천도 지방이긴하지만 우린 학교를 서울로 다녔으니까요.
한 20여년 전에 일본 총영사관 파티에 갔는데 거기에 미국문화원 분들도 오셨더라구요.
한 영사 부인이 한국사람이어서 대화를 했는데 그분도 미국에서 죽 살다 오신분인데
우리나라는 다녀 보니까 영 호남의 문제가 아니고 서울과 비서울의 문제라고요.
다행이도 요즘 많이 나아졌고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언니!
전 예전 엄마들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지진도 있었고 아이들을 자주 못보니 그냥 이것저것 보내는 거지요.
그리고 저 못먹고 보내지는 않아요.
아기들이니까 금방 잊어먹쟎아요?
맨날 보내주고 전화하고 하니까 정말로 요 것들이 반가워 해요.
고 맛에 자꾸자꾸 하게 되네요. ㅎㅎㅎㅎ
머리좋은 우리 새애기가 먹이면서도 요건 할아버지가 사주신 거 요건 할머니가 보내신 거 하니까
양희가 얼마나 인사를 잘한다구요.
드디어 우리 양지도 조금씩 말문이 트이는 중이랍니다.
네~ 네~~~를 예쁘게 하다가 오이시이 하다가 Thank you . see you! 한대요 ㅎㅎㅎ
3개국어를 하는 동네에 사니까 애들도 힘들어요.
이제 돌아와서 또 힘들 것 생각하니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명옥후배애,,,긴 답글 고마워요,,,이렇게 전 이런 삶의 진솔한 야그를 나누는 것을 참 좋아하죠오,,
부산이 그런 천연재해가 오히려 적다는건 너무 다행이예요,,
지리적으로 얼마든지 당할수 있는 곳인데도 오히려 피해간다니,,,,
먹거리 풍부하긋다 을매나 살기가 좋을가요,,,
한국전쟁후 모두들 살러 모여 들었던 그 부산,,,그 분들의 가슴절인 향수를 달래기에 충분한 곳이지요,
전 부산을 한번도 못 가 보았어요,,,꼭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지요.
한국의 교육문제는 참으로 심각하고 경쟁도 치열하고,,,
기러기아빠인지 하는 경우를 야그 들어보믄 참으로 딱해요,
무엇을 위해서 그리 인생을 희생해야하는지,,,
사실 가정이라는 올바른 개념이 서 있다믄 구태여 그래야 할까 싶네요,
가정의 프라이어리티는 뭐니 뭐니 해도 부부가 함꼐 하는 것 아니겠어요?
양부모의 사랑속에 참된 가정교육을 받으며 허락되어지는 만큼 열씸히 하며 사는 것이 더 유익한 삶이 아닐가싶네요?
그렇게 무리를 해서 가정의 기본을 져 버리며까지 자식 뒷바라지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람된? 결과를 얻었는지,,,,,,,,,,,,,,,,,
오히려 그렇게 자란 젊은이들이 정상적 삶의 가치관이 왜곡되고 더 어렵게 되지는 안았는지,,,
결국은 양쪽에서 이것도 저것도 100%가 아닌 미디오까(얼뚱이)가 되지는 않았는지?
,,,우리나라는 다녀 보니까 영 호남의 문제가 아니고 서울과 비서울의 문제라고요.,,,라고 한 어느 영사부인의 말씀,,,
여기에 사는 한국분들이 흔히들 인종차별 운운하면 우리 이이는 그러시죠,
실제로 차별은 한국이 더 많읍니다. 빈부의 차이// 서울 비서울의 차이?// 학벌의 차이// 계급의 차이//
유행을 따를수있고 없는 차이// 배경의 차이//인물의 차별//등등 수 없는 차별의식이 있노라고,,,
여기는 사실 정말 자기 모습 그대로 사는 곳이랍니다.
또 한국분들이 느끼는 차별은 많은 떄가 자신들의 잘 못된 처세? 떄문일수가 많지요,
이 미국땅에 살면서 이곳의 문화에 대해 자신의 변화/적응이 없이 넘 한국식으로 무지/무례하다든가 하는 식으로,,,,
그렇지 않고는 누구도 서로 도움이 필요한 자를 도와주며 친절한 곳이랍니다.
일본 수나미와 지진을 당한후 얼마나 물심양면으로 어려우셨어요??
생각만 하기도 어렵군요,,,
한국에 와서 잘 적응하면서 잘 자리 잡기를 바래요,
한 가지는 일본사회? 만 해도 공무원으로서 그저 자기 업무만 고지식하게 성실하게 하면 되지만,,,
한국사회는 항상 처세?니 연줄?이니 사교니 하는 문제가 무척 낯설을것 같군요,
그런들 잘 적응할 거예요,,
또 며느님도 일본서 보다는 자신의 할 일을 펴나갈수 있어 도움이 될테고,,,
일이 닥치는 대로 감당하세요,,,넘 미리 생각마시길,,,오직 그것만이 ,,,,,,,,,,,,,,,,,,,
언니 여러가지 충고의 말씀 감사해요.
일본이란 나라는 저도 10여년 살아봤지만 미국하고는 달라요.
촌스러운 표현인가는 몰라도 한집안이 소위 말하는 명문이 되려면 3대는 지나가야 하거든요.
우리 시아버님부터 시작해서 (그 전에야 다들 일찍 돌아가셨고 그냥 지주였을 뿐이고요)
우리 남편, 그리고 애들까지 공부를 하면 적어도 3대가 학자가 되는 거쟎아요?
여러가지 인생의 중요한 것들도 많겠지만 적어도 자기가 가진 자산은 살리자는 게 저희부부 철학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ㅎ
일본 땅에서 자기들 먹고 사는 거야 그럭저럭 될 지 몰라도
그 가족이 결국은 이방인이 될텐데 뭐하러 그런 길을 택하겠어요?
일단 장남이 이번에 5년의 계약직 정직원생활을 끝내고
재계약에 통과했기때문에 정년까지는 보장이 되고 영주권을 취득할 자격도 된다지만
우리 애들은 돌아오고 싶어해요.
그 애가 일본에서 원하던 자격을 다 땄거든요.
앞으로 2,3년 더 있고 싶어하는데 모든 일은 우리 맘이 아니니까요.
이런저런 이유로 양희는 international school에 다니고 있어요.
사실 거기가 수업료가 배로 비싸서 엄두를 못냈다는데
양희가 일본 유치원의 너무 엄격한 규칙을 싫어하더래요.
근데 운좋게(우리 입장에서) 쓰나미 바람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돌아가서(특히 가족들이 가버렸다네요)
그 학교가 외국인에 한해서 수업료를 일본유치원 수준으로 낮추었다는 거에요.
모든 걸 영어로 해야하니까 엄마의 영어실력이 또한 수업료만큼 중요하기도 하고요.
오늘이 한달에 한 번 있는 birthday party 라네요.
우리 꼬맹이 양지도 덩달아서 "thank you, see you" 정도 한답니다.
그게 할 줄 아는 말의 전부에요.ㅎㅎㅎㅎ
오늘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다고 했으니 나중에 봐야지요.
갑자기 너무 보고 싶어졌어요.
명옥후배 손주들 양희와 양지가 그간 많이 컷네요.
넘 사랑스럽고 귀엽군요.
헌데 양지는 어쩜 저렇게 이뻐졌나요.
지금 둘째가 몇살인지요.
와아아아 마니 컷네요,,,
양희는 이제 으젖하기까지,,,
양지두 벌써 숫갈질도 혼자 하네요,,
음메에 뒤에 보이는 새하얀 소파가 눈을 끄네요,,,
애들 데불고 저 흰색을???
아니 9월이 두돌인데 벌써 숫갈질을 혼자하네요???
양지는 한 참 전부터 숟가락질을 잘하더라구요.
띠도 이 할미와 같고 (백호랑이) 식성도 같아서 고 작은 놈이 김치를 무지 좋아해요.
우리 식구들 말로는 얼굴도 할미를 닮았다네요.ㅎㅎㅎ
슴슴하게 물김치 담가주면 숟가락으로 국물을 어찌나 잘 떠 먹는지요.
아들집은 집이 좁아서 가구는(침대 식탁 소파지만) 다 흰색으로 통일했더라구요.
일단은 뭐든지 물로 닦으면 다 지워진대요.
애들이 쓰는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도 지우면 다 지워지더라구요.
요즘은 물건이 좋아서 별게별게 다 있어요.
일본은 일단 주택사정이 나빠서 집에서 자유롭게 난리굿은 못치고 살아요.
쯔꾸바는 정말 아름다운 전원도시여서 전에는 저도 가보면 그냥 살고 싶은 곳이었거든요.
그저 문밖에만 나가면 사방이 공원이고 숲이고
최첨단의 연구소들과 그냥 시골스러움이 공존하는 특이한 장소인데요.
대중교통수단이 별로 없는 게 여행자에게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지만요.
그러던 곳이 지진 이후로 혹시 모를 방사능때문에 풀밭에는 못가게됬어요.
그러니 집과 백화점 놀이터가 유일한 놀이터가 됬지요.
작년에 친정엄마 모시고 갔더니 엄마는 가시는 곳마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너무 안타깝다!" 를 달고 다니시더라구요.
지진은 그 순간만 피하면 별 문제 없는데 그 원전때문에..............................................
암튼 미안한 일이지만 일본은 오래 살 곳은 못되요.
시상에 물김치국물이 을매나 맛있으믄 숟갈질을 그리 잘 할가요,
그래요,,상상이 가요,,일본의 주택사정이,,,
근데 주위 환경이 생각보다 엄청 아름답고 좋은데 수나미떄문에 그렇게 됬군요,,
참으로 안타깝고,,,지리적으로 참 불행한 나라이군요,,
참으로 강하고 끈끈한 민족이라 여직 그런대로 발전하며 살아왔는데
대 수나미로,,,인해 터진 원자로떄문에,,,완전 피해를 보네요,
지금두 후지산이 언젠가는 곧 터진다고들 하잖아요,''''''''''''''''''
큰아드님이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한것은 참 잘한거라 생각되네요,,
다 잘 될테니 미리 걱정마시기일,,,,,
아프리카 여행기에서 자식 손주이야기로 꽃피는 줄 모르고 있었당께.....
늘 걱정거리 안겨주는것은 자식이고 잘나가도 못나가도....
글구 기쁨 덤으로 주는건 잘나도 못나도 손주들이라네!!
우리 재원이가 얼마전 첫영성체 받았는데 요기선 사진 한방 올려야 쓰겠구먼 ..
사랑방 나가기전 잘 둘러 보았네 순자랑 명옥이가 푸는 이야기가 영양가가 있응께...
그런지 양희는 너무 미끔하게 멋지게 자랐구나.
양지가 벌서 말을 한다니!!!
우리 재윤이는 2년반동안 입다물고 있어서 사람 속태우더니 요즘 문자까지 써가며 못하는말 없구
글자를 술술 다 읽어서 내가 놀란당께!
아무도 글자 안가르쳐 주었걸랑......
자랑은 요기서 끝 ㅎ ㅎ~~~~
미선아,,,아이들 크능거보믄 우리는 안 늙는거라드니 무신 죽순 자라듯 저리 컷구나아,,
나는 작은 아이는 딸인줄 알았드니 아들이구나,,,
영 이년반동안 입다물고 있어서??? 우리 영진이두 저게 말을 도무지 할건가?싶드라구,,
근데 입이 터지니 웜메에,,한꺼번에 다 하는듯,,,영어실력?이 우리나라 대학을 나와두 어림두 읎지이,,,하하하하
재원이가 그렇게 문자까지 써가며 말을 잘 하는구나,,
아주 으젓하고 인물이 두 놈 다 좋쿠나,,,
아이구 언니들 말도 마세요.
우리 양희는 이제 만 다섯살이 넘었는데 올해 들어서 겨우 말 같은 말을 한다니까요.
지난 번에 조카 결혼식 가서 양희랑 동갑짜리 애들을 봤는데 얘들은 완전 말하는 게 어른 수준이더라구요.
그날은 은근히 걱정이 다 됬어요.
이리저리 옮겨다녀서 그런 가 싶어서 안쓰러웠는데 요즘은 3개국어를 잘한대요.
한국말을 제일 잘하는데 그건 완전 컴퓨터 덕이구요.
yahoo꾸러기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혼자 공부를 한다는데 정말 다행스럽더라구요.
한 번은 또 돌아와서 힘들 꺼라고 생각하니 정말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미선언니!
저 잘생긴 총각이 언니 애인인 걸 알겠는데 고 작은 도련님도 보통 애교있고 귀여운 게 아니네요.
재원이는 아주 지적인 매력남이네요.
양지는 죙일 먹기때문에 입이 바빠서 말은 아마 잘 안할 꺼에요.ㅎㅎㅎㅎ
아니 아프리카 여행기에서 손주들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네.
미선의 두 손자들 아주 건강하게 귀엽게 잘 생겼네.
큰손주는 안경까지 끼니 넘 멋있네.
벌써부터 문자쓰고 말을 그리 잘 한다니 큰 기대가 되는구나.
헌데 우리애들은 어렸을때와 정반대로 자라던데.
큰아들이 태어나서 부터 말을 하도 늧게 하니 친정어머님이
첫왼손주가 벙어리 인줄 알었다고 하셨는데 그애가 우리집에서
제일 말을 잘해서 내가 넌 변호사 하면 좋겠다 라고 말한적이 있었지요.
또 딸 하나가 지 오빠들은 아주 어릴때 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는데
영 글을 읽지 못하던 애가 항상 책을 즐겨 읽더니 고등학교때 영어실력이
미국 애들을 능가 할정도로 좋았고 State 웅변대회( 훠렌직 ) 에서 일등을 했는데
오히려 글을 일찍 깨우친 오빠들이 고등학교 2-3 학년에서는 영어에
미국애들보다 뒤지더라고요. (대개 한국부모를 둔 자녀들이 영어에 뒤떨어진다는 말이 있드시)
우리 큰아들이 하루 죙일 먹던애가 말을 제일 잘해요.
명옥후배 애들은 수없이 변한답니다.
내 친구딸이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공부가 뒤떨어지고 고집이쎄서 말성만 부리던애가
뒤늧게 학교에서 두각을 내더니 지금 명문대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있지요.
친구딸이 박사학위를 한다면 주위에서 아무도 그 사실을 믿지 않을정도람니다.
숙자언니 말씀이 정답이에요.
저희는 둘째 아들이 어찌나 말이 늦던지(둘째라서 걱정은 안했는데) 답답할 정도였는데
같은 아파트 에 사시는 큰 애 친구 엄마가 (그 댁은 누나도 있어서 저보다 위시지요)
말이 늦는 아이가 말을 아주 잘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여섯살이나 다 되서 겨우 말문이 트이더니 아기말은 다 생략하고
갑자기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는 거에요.
완전 변호사수준 ㅎㅎㅎㅎ
지금도 우리집에서 말하면 그 애를 아무도 못이기지요.
그리고 저희 아이들은 사교육도 못시키긴 했지만 고등학교까지는 공부에 열심을 안내더라구요.
서울대를 비롯 일류대에 척척 들어가는 친척아이들 보면서
속도 상하고 속으로 뒷바라지 못해 준 부모 탓이라는 자책도 들었는데
웬 걸요!
나이들어서 자기라는 걸 찾아가기 시작하면서 무섭게 파고들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아마 얘들이
"우리 엄마 믿다가는 큰 일 나겠다" 는 위기감도 작용했을 것 같아요.
가장 다행스러웠던 건
남편이 고교시절(고등학교는 좋은데 다녔지만) 옆길로 빠져 방황을 많이 해서
대학도 몇 년 만에 들어간 말썽꾸러기였대요.
지금도 대학동창 모임에 가면 다 동생친구들이에요.ㅎㅎㅎ
이런 전력이 있다 보니 애들을 다그치지않고 스스로 자리잡을 때까지 그냥 기다려 주더라구요.,
대개 고생하면서 공부한 아빠들이 실수하는 게
"내가 이런 환경이었으면~~~~~~~~~~~복에 겨웠다!" 운운 하는 거쟎아요?
저희 남편은 오히려 애들이 비뚜러지지않고 말썽 안피우는 걸 무척 신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대학교수가 된 후에 놀라는 동문들이 많았대요.ㅎㅎㅎ
역시 사람은 스스로 뭔가 느끼고나서 노력을 해야 그게 진짜더군요.
제가 살면서 남편에게 엄청 불만이 많았는데 그래도 아주 존경스러워 보였던 적이 있어요.
공부라면 시쿤둥하던 큰 애가 군대에 갔다 와서 복학준비할 동안에 아버지에게 그러더라구요.
"아빠! 전 공부를 할래요.
제가 뭘 하면 좋을 까 생각해 봤는데 전 아무리 오랜 시간도 앉아있을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공부를 할 수 있어요!"
이 때 전 속으로 "아니 학자의 꿈이 있던 가 공부가 좋아서 해야지 앉아있기만 하면 되냐?" 하고 좀 마땅치가 않았거든요.
솔직히 성적도 별루였는데 공부라니..... 취직준비나 하지! " 했지요.
그런데 애들 아버지는 아주 반가워 하면서 "그러냐? 그럼 해 봐라!" 하더라구요.
아들의 실적이 눈에 보일 때까지는 제 구박을 많이 받았지요.
이 아이는 (지금 생각하면 그게 바로 집중력이었는데) 도무지 뭘 시켜도 대답만 건성 하고 실행은 안하고
밤에 깨어있고 낮에는 자고하니 저도 볼 일이 있는데 그냥 싹 무시하고 나가기도 걸리고 짜증나쟎아요?
지금와서 보니 그 앉아있을 수 있다는 게 공부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요즘은 다 알려져서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고들 하더라구요.
이런 저런 연유로 전 그런 아들과 함께 사는 새애기의 고충이 눈에 보여서 열심히 아들의 모자란 점을 채워주려고 하는 거에요.
ㅎㅎㅎ 명옥후배 우리도 그런아들이 있으며 고생많이 했던 남편도 그댁의 남편님과
너무나 흡사 합니다. 생전 애들보고 뭐 해라 소리를 않햇거든요.
가만 나 두니까 역시 아빠의 길을 따라가는듯 했지요.
솔찍히 식구가 많어 방이 여러개 이다 보니 애들 공부하는것을 본일이 없어요.
다행히 미국 시골이라 여기선 과외 이런것 모르고 하루 6시간 학교수업으로 다끝내고
놀고 다 놀고 그래도 지금 그런데로 잘 살고 있는 편이지요.
숙자언니 지금 컴에 계시는군요.
지금 한국의 젊은이들은 참 불쌍해요.
우리 때만 해도 어렵게들 살다 보니 좋은 대학 나와서 취직하고 나면
그냥 남편 직급 올라가고 살림 하나하나 불려나가는 재미들로 살았는데(전 그 것도 안됬지만)
요즘은 아예 신혼 초에 모든 살림 장만하고 아이 하나에도 어린이집부터 빈부격차가 너무 나고 하니
정말 어렵게 사는 사람들은 기운이 빠지겠더라구요..
고등학교까지는 그냥 입시를 위한 기계처럼 적성이고 뭐고 새벽부터 밤 12시까지 뛰어다니다
대학이라고 들어가자마자 남자들은 군대가 기다리고 있고
뭘 생각할 여유도 없는 상황에 앞날의 계획이 안서있으면 무능하고 생각이 모자란다고 몰아세우는 그런 식이거든요.
막내가 이런 현실이 답답할 때마다 써서 모아둔 글들이 좀 있어요.
만 29세가 곧 다가오고 한국나이론 서른인데
10월초에 문부과학성 장학생으로 일본으로 떠나게 됬거든요.
일단은 풍족하지는 않아도 공부할 동안은 학비 생활비가 보장되니까 저희의 부담은 없지요.
뭔가 20대를 마무리 하고 싶었는지 자신의 글들을 모아서 책을 하나 만들었더라구요.
"나의 20대의 습작" 이라는 제목으로 2012년부터 2005년까지 거꾸로 연대별로 묶었어요.
딱 10권만 만들어서 자기를 진심으로 아끼고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만 준다고 하더니
신청자가 많아서 모자란다고 10권 추가로 만든대요.
복사기로 하는 복사본은 아니고 정식으로 책을 만들어주는 곳들이 있더라구요.
맨처음에 우선 3권 만들어서 다시 수정을 좀 했지요.
내용은 아니고 표지나 글자 크기 같은 거요.
우리하나, 저 하나, 그리고 여자친구 하나.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까딱하면 세미나용 참고문헌처럼 되어 버리고 ㅎㅎㅎ
그런 다음 10권 만들면서 수정판이라고 한다길래
"아이구 꼴랑 3권 만들고 무신 수정판씩이나!" 하고 웃었더니 진지하게
"엄마 규모가 작다고 수고도 적은 게 아니에요" 그러네요.
이번에는 2판인가? 했더니 그건 아니래요.ㅎㅎㅎㅎㅎ
나중에 자기가 20대를 어떤 생각으로 보냈는지 남겨둘꺼라네요.
저로서는 내용이 문제가 아니고 뭔가 자기를 살펴본다는 게 좀 안심이 되는 점이지요.
와아아아아아 우리들의 대화 참 아름답네요,,
난 증맬로 이런 속야그가 넘 좋아요,,,예전에 우리 칭구들,,,미선이하구 이런 야그 끝도 없이 속닥이며 다녔죠,
아이들 말 늦되는 야그,,,참 재밋네요,,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이 들어놓으믄 안심되겠어요,
그나저나 우리 명옥후배 부군되시는 교수님 야그 넘 재밋네요,,그러셨구나아,,
그러면서두 자신의 길을 끝까지 가신것 참 존경스럽네요,
큰 아드님이 아빠가 말없이 속으로 동감이다,,,나두 그랬담마아,,,하는 식의 푸근한 미소로
아들을 믿어주고 뒤에 말없이 서 계시는 그 모습을 그리니 참으로 흐믓합니다.
한국에두 그런 아빠가 있나? 하고,,,,,,,,,,,,,
작은 아드님은 그 젊은 날을 적어 그 겪은 어려움들을 책으로 묶으셨다는데
제가 보기에는 너무도 좋은 책으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도움과 위로가 되어
베스트셀러가 될텐데 왜 불과 몇권으로 끝내야하는지???
부디 재숙고하시길,,,,,,,,,,,,,간곡히 권합니다.
그런 귀한 책이 전무후무 할텐데요???
작은 아드님도 훌륭하군요,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찿아가니,,,
다른 한국부모님들 식으로 몰아 밀어부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알아가도록 지켜봐 주시는 부모의 태도는
많은 요즘 부모들의 귀감이 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신혼초에 아예 옛분들이 평생 일궈두 가질 수 없는 것을 다 가지고 시작을 한다니
우리떄에 무 떙푼에서 하나하나 일궈가는 재미는 모르긋지요??
그거 알고봄시 그것은 부모가 저지르는 일종의 범죄인데에,,,
인생의 중요한/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도둑질해버리는,,,,,,,,,,하하하하ㅏ
저희는 두 딸들 결혼할떄 결혼식을 저희들 원하는 대로 해 주고는 아무것도 안 해 주었는데,,,
즈그들이 처음부터,,,하나하나 작만하면서 살지요,
그냥 집 장만하는것만 좀 도와줬을뿐,,,,,,,,,,,,,,,,,,,,,,,,,,,,,,,,,,,,,,,,
그런 체험을 통해 서로 더 가까와지면서 어려움을 이겨나갈수 있고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거 아닌지이???
에그 부끄러버라~~~~~~~~~~~~~~~
전 사실 이런 이야기 왜 하나 하면요
주위에서 상당히 우리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고요.
가까운 분들은 아주 딱하게 여겨왔거든요.
그래서 전 남편보고 그래요.
우리는 성공해야 한다고요.
그래야 요즘의 뜻있는 젊은이들이 힘을 얻는다고.
요즘은 태도들이 아주 싹 바뀌었는데 좀 밉쌀스럽더라구요.
돈없고 고액과외니 어학연수니 못시켜주는 부모들이 겪는 자괴감이 얼마나 큰지 몰라요.
자식들은 나름 그런 부모에게 태어난 걸 운이 나쁘다고 여기고..........................................
우리 작은 아들 책은 다음에 성공하면 낼 꺼에요.
지금은 안풀린 젊은이의 한풀이로 여겨 질 가능성이 크거든요.
장남도 사실 여기서 박사학위 취득하고 갔지만 지방대라는 핸디캡을 극복하려고
동경대에서 논문박사학위를 땄어요.
연구소 정직원으로 다시 학교를 다닐 시간도 돈도 없으니까 논문박사를 한 건데
사실 이건 거의 공짜로 먹는대신 일반 과정박사의 몇 배 수준높은 논문을 요구하거든요.
연구소 윗분들은 도무지 이해를 못하셨대요.
있는 학위를 왜 또 만들려고 하는지에 대해서요.
그게 바로 비슷하지만 다른 한국의 정서니 알 턱이 없지요.
세상에 다 좋은 것도 다 나쁜 것도 없는 게.
전 사실 그 애가 2년 동안 거의 제대로 잠을 잔 적이 없다길래 엄청 걱정했어요.
학위 받고 쓰러질까봐서요.
실제로 저희 남편도 신혼 때 엄청 크게 아픈 적이 있었고 주위에도 돌아와서 쓰 러지는 분들 많이 봤거든요.
근데 뜻하지않았던 지진으로 애기들 데려다주러 피난와서 2주동안 자고먹고 자고 먹고 해서 급한 불은 끄고 갔거든요.
(본인은 금방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연구소측에서도 기왕에 간 거 좀 쉬었다오라고 하셔서)
피난 길에 애기들은 있고 엄청 긴장했었는지 정말 잘먹고 잘자더라구요.
그래서 큰 애 부부는 마치 동지들 같아요.ㅎㅎㅎㅎ
예전에 너무나 숨통 막히는 생활을 잘 아니까 그저 이것저것 보내주는 거지요.
전 며느리에게도 그래요.
세상에 너희만 있는 거 아니고 우리가 뒤에 있으니까 많이 힘들 땐 혼자만 끓이지 말라고요.
그 말 한마디로 얼마나 용기가 솟는지 아니까요.
근데 언니들 너무 재미있어요.
저 지금 작은 음악회 연습하다말고 이 난리에요.
다음주 금요일에 해요.
우리 작은 아들 책은
다음에 성공하면 낼 꺼에요.
지금은 안풀린 젊은이의 한풀이로
여겨 질 가능성이 크거든요.
와아아아!!!정말로 명옥후배님,,,훌륭하십니다.
?더구나 며느님에 대한 지극한 사랑,,,
,,,,세상에 너희만 있는 거 아니고 우리가 뒤에 있으니까 많이 힘들 땐 혼자만 끓이지 말라고요.,,,
시어머님의 그 말씀 한마디가 얼마나 세상 살맛 나게 해 주는지,,그러믄 힘든게 백분의 일로 줄어들지요,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듣고 싶었으나 결코 듣지 못했던 말,,,,,,,,,,,,,참 부럽네요.
이렇게 릴레이로 계속되는 대화속에서 내 명옥후배님에게 홈빡 빠져들어가네요,,,
나두 명옥후배님같은 시어머니 좀 가져봤씀 조큿따아,,,하하하하
해도 해도 감사는 없고 끝도 없이 요구하는,,,,,,,,그렇다고 자식에게 떙푼도 준 것이 없으면서도
아들 가졌다는 걸로 항상 큰 소리고,,,뭐 그런 코리타분한 시골스러운거 있잖아요???
그런 시집과의 관계속에서,,,, 그러니 삶이 얼마나 매말랐겠어요,,,
그래도 그런저런것 다 디디고 넘어,,,할 도리 다 넘고 살아오니,,,
말년에 단단하게 우리 부부 하나되어 무에서 일군 내 살림이니 떳떳이 당당하게 사는 축복을 주셨다고 ,,,,
결코 내 눈물과 한숨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역시 ,,,세상에 다 좋은 것도 다 나쁜 것도 없는 게.....말씀이 맞네요,,
얻는것이 있음 잃는것이 있고 잃는 것이 있음 얻는것이 있다는 말,,,,
큰 아드님도 참 자랑스럽습니다. 작은 아드님도 분명 성공하실것 믿읍니다.
이런 난리굿은 얼마든지 치셔두 되요오,,,하하하하
저도 다음 하우스칸써트가 7월 28일이라는데 '엘리자를 위하여'을 준비하고 있어요,,
한참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초보에 지나지 않을지 모르나 저에게는 엄청난 도전이랍니다.
다른 진도에 해당되는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 뒤로 미루고 그냥 그것만 쳐 댑니다. 하하하하
조언이 있으심 꼭 해 주세요,,,,
명옥후배 논문박사 학위가 이곳에서의 포스트 닥이라고 준말로 부르는 것과 비슷한것 같네요.
큰아드님의 동경대에서 그 어려운 논문 박사과정을 마친것에 큰 축하를 드려요.
포스트닥이나 훨로우 쉽 이라고도 하는 것은 박사과정을 마치고 다시 연구직으로 있는것인데 제 조카딸은 포스트닥을
두군데서 더하고 이제 영구직으로 발탁이 되었다 하네요.
예전 같으면 박사학위로 끝나지만 갈수록 모든 분야에서 점점 공부를 더하고 있나 봅니다.
요즈음 이곳에서는 약사는 꼭 박사학위를 받어야 하며 수 간호사도 꼭 박사학위가 필요하다고 하며
건축학도 예전엔 4년만 하면 되는데 이제는 5년 공부를 해야한다고 그저 들은 이야기 예요.
내가 예전에 한국에 있을때 미국에서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좋은직업을 갖을수 있다 하는데
지금은 왠만한 사람 많이들 석사까지 하는사람이 많아요, 우리 가게 늘 오는 나이 많은 아가씨가
자기는 MBA 를 받었다 하는데 옷가게 메니저로 일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얼마전에 실직을 하여
지금은 전화로 하는 쎄일즈를 한다네요.
갈수록 사는것이 힘들어 지고 있지요.
시엄니 명옥후배가 그렇게 며느리 한테 힘을 실어주니 얼마니 흐믓한 일인지
보기가 넘 좋네요. 자녀 뒤에 늘 부모가 그늘이 되 주는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겠어요.
언니 전 이번에 "랍소디 인 불루"를 해요.
원곡이 너무 길어서 제마음대로 반이상 줄여버렸지요.
30페이지나 되고 듣는 사람은 같은 멜로디인데 조바꾸고 리듬바꾸고 하는 게 많거든요.
예전에 혼자 할 때는 전곡을 다 한 적도 있지만 요즘 출연자가 많아져서 10분 넘기면 안되요.
원곡은 15,6분 걸리는데 아마 7,8분정도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리 더운 날 좋게 말하면 흥겹지만 나쁘게 표현하면 시끄러운데 ㅎㅎㅎㅎㅎ
우리의 음악회는 프로도 아마츄어도 평등하게 시간을 줘요.
그동안 준비한 거 발표하고 먹고 즐기는게 목적이거든요.
너무 오랫동안 안해봐서 정 안되면 다른 거 하려고 다른 곡도 준비는 했는데
역시 했던거라서 어려운 부분 빼고나니까 할만 하네요.
이렇게 발표를 하는 건 진도나가는 것과는 달리 엄청난 공부가 되지요.
남앞에서 연주를 한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에요.
아마츄어연주가들이 꼭 하는 말!
"집에서는 잘 됬는데......"ㅎㅎㅎㅎ
누군 안그런가요?
연습할 때처럼 연주한다면 다들 대가되지요.
언니 전 뭐 시어머니에게 사랑받은 줄 아세요?
그래서 제 바램이 시어머니와 좋은 관계를 가지지 못했지만 며느리하고는 좋은 고부간으로 남고 싶었어요.
다행이 헌신적이고 사려깊은 애가 들어와서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있는데 앞 날은 모르지요.
,,,, 원곡이 너무 길어서 제마음대로 반이상 줄여버렸지요.,,,
하하하하 명옥후배의 뱃장, 융통성, 스피맅을 사랑합니다, 하하하하
사실 작곡은 작곡가가 했지만 치는 사람 맴대루 아닝가해요,,,하하하하하
세상 모든것이 그렇듯이,,,,반주도 보니 그 사람에 따라 아웃캄이 다를수밖에 읎드라구요,,
"모두들 집에서는 잘 됬는데???" 하하하하 위로 받네요,
근데 저는 정말로 초보임에두 불구하구 베이비그랜드에서 키보드로 바꾸어치는대도 그렁저렁,,,
그리고 제가 피아노치는것 보능게 그렇게 재밋다며 저보고 연주스타일이래요,,
분명 칭찬이죠??? 하하하하
이번 '엘리자를 위하여'도 어렸을땐,,,와아 참 선율이 예쁘다 정도의 느낌이였는데,,,
지금 치며 감상하니 ,,,,그 청각까지 잃은 베토벤이 모두를 바쳐 사랑했을 그 여인과의 사랑의 감정, 표현, 정열,,,등을
느끼며 그의 사랑을 대리표현 할수 있는 곡인것을 느껴요,,,
근데 명옥후배,,,문제는 예전에는 자신이 시집살이를 한 사람이 더 시집살이를 시킨다잖아요?
사랑을 못 받았기에 일종의 보복심리인지,,,
내가 못 받았기에 나만은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할수 있다믄 역쉬 기가막힌 인격을 갖추지 않고는
실천으로 옮기기까지 한다는 것은,,,,,,,,,,,,,,,,,,,
어차피 인자한 시어머님의 눈에는 며느리가 다 이뻐보이는거예요,,,,하하하하
무신 앞날,,,,,,,,,,,,,,,,,하루 보태기 하루지이,,,그쥐요오??? 하하하하
언니랑 노는 게 재미있어서 눈만 뜨면 달려옵니다.
새애기에게 말해두었어요.
지금이야 좋은 사이지만 세상사 무슨 일이 생길 지도 모르고
혹시 우리 사이가 나빠지더라도 참 좋았던 때가 있었다는 걸 기억하자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우리 어머니와의 기억 속에 고맙고 좋았던 기억이 전혀 없거든요.
물론 감사한 일도 있었지만 그건 어머니가 억지로 하셨다는 느낌이어서,
그리고 평생 생색으로 우려 드셔서 마치 빚갚은 것 같다니까요.
진짜루 감사한 건 제가 어릴 적에 사랑 받고 풍족하게 자란 거에요.
역시 그게 가장 소중한 자산인 것 같더라구요.
이 홈피에 들어오면서 다 사라진 듯한 제 본성이 살아나기 시작하더니만 이젠 완전 !!!!!
부모님께 받은 사랑이며 인격적인 대우가 저를 기본적으로 탄탄하게 지켜주네요.
그리고 자존심 또한 중요해요.
제가 시어머니를 바라보던 그 시선으로 며느리가 저를 바라보게 할 수는 없거든요.
마치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해 죄사함을 받은 것처럼 (좀 웃기는 비유지요?)
우리나라의 고루한 시집식구들은 그 "시"자를 완전 맹신하더군요
완전 종교수준이에요.
"시"자 하나 붙은 걸 평생의 치외법권으로 달고 무례하고 경우없고
그야말로 종신노예계약인줄 알아요.
"시"가 양의 피라니까요.ㅎㅎㅎㅎㅎ
겉으로야 가족운운 하면서 말이지요.
아마 제가 아무 것도 자신을 지킬 기본적인 자산을 못가졌다면
아마 불치의 유전병처럼 며느리를 못살게구는 이차범죄를 저질렀겠지요.
그리고 저를 지켜보는 시집식구들도 있어요.
우리 시어머니 별난 거는 알지만 너두 시어머니 되면 별 수 없을 꺼라는 시선으로요.
허지만 적을 아는데 제가 왜 그 그물에 걸리겠어요?ㅎㅎㅎ
속으로 "용용 죽겠지!" 한다니까요.
평생을 며느리들 사랑하시면서 사는 친정엄마에게 물어봤어요.
"엄마 난 며느리 보면 무조건 미울 까봐 걱정했는데 하나도 안 밉고 예쁘던데요.
엄마는 어떠셨어요?" 그랬더니
"아니 며느리가 왜 밉니? 내 아들하고 살아주는 고마운 사람인데!" 그러시더라구요.
전 인격이 좋은 게 아니고 그냥 친정엄마 마음씨를 물려받은 거에요.
언니!
원곡을 줄인다는 발상은 저에게는 정말 획기적인 거에요.
전 완전 모범답안같은 스타일이거든요.
작은 음악회를 벌써 만으로 6년 째 해오고 있는데
(처음에는 그냥 모임에서 한곡치는 정도로 했지요)
이 음악회는 제가 예전에 했던 것과는 본질이 달라요.
물론 잘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야 여전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죽기살기로 연습하지는 않아요.
허지만 시시한 연주는 즐겁지 않지요.
그보다는 주제가 저에서 청중으로 바뀐 거에요.
연습이 잘 된 곡을 하고 싶긴 하지만 아주아주 작은 무대이고
알지도 못하고 재미도 없는 지루한 정통 클래식만을 고집하면 얼마나 재미가 없겠어요?
가벼운 곡도 있긴 하지만 매번 그런곡들로만 꾸미는 것도 좀 그렇고.
연주도 뭐 대단할 수 없는 형편인데
(사실 일반 청중들은 그리 자세히 몰라요.귀에 익은 곡을 좋아하지요)
좋아할만한 곡 어울리는 곡으로 하자고 하다 보니
이제는 그런 편법까지도 동원을 하게 되네요.
아무리 규모가 작다고 같은 곡 반복할 수도 없고
예전 시험곡같은 무거운 대곡도 피하고 하다 보니 끊임없이 새곡을 연습해야 해요.
어차피 이모작 운동의 일환이라 이 나이지만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는 의무감도 있구요.ㅎㅎㅎㅎ
내가 조아하는 대목들,,,,,
,,,,언니랑 노는 게 재미있어서 눈만 뜨면 달려옵니다.,,,,,음매애,,,향복혀라아아,,,
그래요,,,저는 전혀 수다스러운 스타일이 아니랍니다,,,요기서만 참 말 마니 하네요,,,하하하하
저는 이렇게 소쿠리에 받히믄 뭥가 건데기가 남는 이런 야그들을 ,,,주거니받거니주거니받거니 두런두런,,,좋아한답니다.
말하잠 노년을 위한 가장 안전한 투자는 바로 이런 사랑의 투자가 아닐까요?
저도 지난날의 어려웠던 일은 생각이 전혀 생각이 안 나요,,,
그리고 지금의 행복이 분명,,,저의 오래참음의 나 자신을 완존 바친 희생위에 주어진 주님의 축복이심을 느낀답니다.
새애기에게,,,언젱가 우리 사이가 나빠져두???
그런 일은 절때루 읎쓸꺼예요,,
'선'의 결과는 '선' 입니다..그토록 부으신 사랑의 결과는 꼭 두 내외분꼐 존경과 사랑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실제로 저의 주위에 전혀 그럴 이유도 없는 정말로 잘 나가는 아름다운 젊은 여성들이 사모가 되어
몸고생 마음 고생들 하는 것 보면 참 안타깝고,,,그러면 저는 으례 주제를 제가 넘어 온 그 어려웠던 시기로 삼아
부담없는 야그들로 쉐어를 하죠,,,,,,,,,
아아,,,저 냥반은 아무 걱정이 없다아,,,보다는 아아,,지금은 저렇게 걱정없이 사는것같은 저분도,,,,
그러한 고개를 다 넘으셨구나,,,라는 위로를 간접적으로 받을수 있는 ,,,
또 앞으로의 지침을 얻을수 있는 좋은 야그마당이 되어 앞으로의 길이 좀더 쉽게/가볍게 느낄수 있기 떄문이지요,
,,,,진짜루 감사한 건 제가 어릴 적에 사랑 받고 풍족하게 자란 거에요.
역시 그게 가장 소중한 자산인 것 같더라구요.
이 홈피에 들어오면서 다 사라진 듯한 제 본성이 살아나기 시작하더니만 이젠 완전 !!!!!
부모님께 받은 사랑이며 인격적인 대우가 저를 기본적으로 탄탄하게 지켜주네요.,,,,
------------이 대목에 대해서는 절대 동감이예요,,
제가 너무 힘들게 일을 마니 하고 살아야 했을때,,,이거 도저히 내가 이러구 살 사람이 아닌데 싶을때가 있었어요,
그떄 사실은 저의 소녀기에 엄마에게 가족에게 받았던,,부자는 아니라도 마치 공주같이 자랐던 그 시절이
저에게 얼마나 위로가 됬든지요,
그래서 저는 두 딸들에게 설겆이를 안 시켰어요,,,제가 넘넘 그렁걸 안 하고 자라서 양심상???
그렇지만 내 딸들에게도 어차피 저희들 삶이 시작되믄 다 할것을 내가 주고 싶은 어린날의 좋은 휴식이 있는 기억을,,,
어머머 근데 요노메 두 딸들은 즈그들이 엄청 일을 하고 자란것 처럼 말할떄는
이거 정말 속으로 기가 막히드라고요,,,하하하하하
,,,,"시"자 하나 붙은 걸 평생의 치외법권으로 달고 무례하고 경우없고
그야말로 종신노예계약인줄 알아요.,,,
...............이 대목에 가서는,,,,,,,,,,,,,,,,,,에헤에엠,,,,
웜매애,,,무신 아들 가징게 그렇게 세도??? 부릴일이예요?
아마 그것뿐이는 나를 괴롭힐 더 나은 이유를 못 찿기 떄문일거예요,,,하하하하
한번은 우리 시아버님이 날 보고 아들을 못 낳잖니? 하시기에
아주 차분한 목소리로,,,아버니임,,,요즘 현대교육 받은 며느리들에게는 그런 말씀 안 통합니다.
생물학적으로 아들이냐 딸이냐는 남자에 의해서 결정되는 거기 떄문이죠,,,
그리구 아드님이 저보고 딸만 셋 낳아달라고 했는데 낭중에 둘만 낳기로 결정했어요,
긍게 그런 말씀은 아드님꼐 하세요,,,했더니,,,,,,,,,,,,웜매애애,,,,,,,,,,,,,,우리 시아버님 하얗게 됬지,,,뭐어,,,하하하하
와아아아아 넘 재밋따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자아,,,인제 음악야그으,,,,,,,,,,,,,,,
청중을 즐겁게 할수 없는 연주가는 일종의 골빈당이예요,
자신에 도취되어 관중과의 케미스트리를 상관을 안 한다는 건데,,,
저는 오히려 편법까지도 동원을 한다는 명옥후배의 연주를 꼭 듣고싶어요,,,하하하하하
그리구 이제 그망큼 관록이 붙은 피아니스트시니,,,
뭘 더 노력하구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무감? 그땅건 덩져버리구...
온갖 편법 다 써서라두 그저 재밋게 ,,,,첫째는 자신이 더 즐길수 있는 시간이 되두룩,,,,,,,,그쟈아아???
아니 여기 아프리카 예기가 이제 며느리 예기로 흐르니
다시 댓글을 달지 않을수가 없군요.
나도 울 며느리 한테 잘해줌니다.
왜냐구요? 우리 아들하고 잘 살고 있으니 얼마나 고마웁고 사랑스러운지
아들이 잘되고 있는것이 모두 며느리 덕이라 생각이 될정도지요.
오늘 여기 온도가 102 도 엄청 더운 날이지요.운전대가 넘 뜨거워
손을 못댈 정도의 날씨 이지만 아들 가족이 온다하니 특히 며느리가 한식을 좋아하여
장을 보고 왔지요. 우리 아들보다 더 한식을 잘 먹는답니다.
난 음악은 모르니까 실례하고 ㅎㅎㅎ
여기서 명옥후배와 순자와의 대화 넘 즐겁습니다.
숙자아,,,대가리하구 꽁지가 다른 동물을 상상해 보시게에,,,
우리 홈피가 바로 그 식이지이???
시작한 주제와 꽁지는 전혀,,,,,,,,,,,,,,,,,,,,,,,,상관이 읎찌라아...
숙자의 며느님 사랑 극진하지이,,그렇게 예쁠가아???
내 숙자 안 바쁠떄 전화할게에,,,
어여 한국음식 마니 해서 며느님 멕이셔어,,,
여기는 오늘 화씨 97?도 라는데 난 아침에 긴 옷들로 바꾸 입었네,,,넘 서늘해서,,,
그리고 위에는 좀 두꺼운 재킷으로 옷깃을 여미고,,
지금은 낮,,,짦은 걸로 바꿔입었지만 여전 서늘하네그려,,,
그려어 음악야근 생략하게 냅 둘꼐에,,
그러구봉게 뭐 내가 음악 꿰나 아는 사람처럼 야그가 되네에,,,증맬 초보여어어,,,,하하하하하
어여 또 들어와 댓글 달기이,,,오케에에이이???하하하하하
언니들하고 이처럼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힌시간대에 한공간에서 놀다니
우리는 참 축복받은 사람들이에요.
우리 시어머니는 아주 자아가 강한 분이셨는데 여러가지 여건상 힘들게 살아 오셔서 열등감이 엄청 더 강하셨지요.
실제생활에서 많이 무능하셨구요.
(그럴만한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약점은 아니지만 공개적으로는 좀 밝히기가 그렇구요.ㅎㅎㅎ)
그래서 행복해보이거나 잘난 사람을 아주 본능적으로 싫어했어요.
남편의 다른 형제들은 연애결혼들을 했는데 전 유독 중매에다 우리 시아버님께서 직접 고른 며느리거든요.
남편이 결혼이 늦어지니까 오랜 연애커플인(그 집은 동갑이라서) 시동생와 여동생이 먼저 결혼을 했더라구요.
아주아주 구식꼴통이신 우리 시아버님 눈에 차지도 않던 둘째며느리가
제왕절개까지 해서 손녀딸을 낳으니까 엄청 화를 내셨다네요.
교육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좀 편애하셔서 둘째아들을 안좋아하셨구요.
근데 전 친정도 좋아 보이고 시상에 결혼하자마자 떠억하니 장손까지 낳았쟎아요?
굉장한 로맨스의 주인공들이셨던 우리 시어른들이시지만
남편이 연하시라 그리 애틋한 사랑을 못받으셨던 우리 시어머니께서는
시아버지사랑에 남편사랑에 푹 빠져사는(전 전혀 아니었는데) 큰 며느리가 완전 적군의 괴수가 된 거지요.
늦깍기 학생 아들을 선보고 한달 만에 결혼한 며느리가 (연애도 아니고 뭐 정도 안들은 상태쟎아요?)
온갖 뒷바라지 다 하고 있는데 자기 한풀이 대상으로 삼으셨다는 게 좀 어이가 없어요.
다른 걸로 트집 잡기가 어려우니까 온갖 거짓말 다 동원해서(주제는 항상 같았어요)
당신을 무시했다고..........................................
전 무시한 적은 없었지만 그런 특수한 정신을 가진 분도 만난 적이 없는지라
그 분의 복잡하신 마음을 헤아릴 수도 없었지요.
남편은 저도 다 잘하는 건 아닌데 다른 모든 사람들이 다 제 편이라고 그걸 좀 얄미워하더라구요.
자기에게는 엄마니까 그 동안의 엄마의 살아오신 환경이 안쓰럽쟎아요?
근데 23살에 결혼한 아가씨가 그런 거까지 어찌 헤아려요?
당장 먹고 사는 일이 걱정인데.
아버님께서도 대강은 알고 계셨어요.
그냥 저보고 특수하신 시어머니를 좀 이해하라고 하셨지만 아버님도 구식분이라 절 부려먹기는 더하셨지요.
어머니가 무능하시니까 그 일이 전부 저한테로 오는 거에요.
우리 아버님은 싫은 사람에게는 연락 안하시거든요.
그래서 전 제발 날 좀 싫어해주셨으면 했어요.ㅎㅎㅎ
결혼하고 10여년을 낯선 땅에서 피아노는 고사하고 극빈자로 살다 겨우 돌아오니........................................
남편은 아주 이기적이라 뭐든지 절 이용했고!(어머니의 유전자가 많이 있는 듯......)
옛날 장남들이 흔히 그렇듯 실적 세우기에 급급한데
자기가 학생이고 집을 오래 비우다 보니 그냥 동생들에게도 아부가 심하고
시집 간 여동생에게도 일일이 의논하고 .
(일은 우리 며느리가 다 하는데 의논은 엉뚱한 사람하고 하고 결정지어버리더라구요.)
결국 그런 일들이 집안의 모든 질서를 파괴하게 되어버렸지요.
막내시동생하나만 저보다 한 살 밑이고 다 윗사람들인 동생들을
통솔할 경험도 지혜도 경제력도 없었으니 아이고~~~~~~~~~~~~~~~~~~~~~~~
게다가 객지쟎아요?
완전 적진에 잡혀온 인질라고나 할까?
제가 속으로 우리 아들들은 절대로 이런 이상한 촌수는 안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근데 장남과 차남의 차이가 9년이니.ㅎㅎㅎ
차남의 여자친구는 5살이나 연하에요.
그래서 저희집은 큰며느리와 예비 둘째며느리가 무려 14년의 나이 차가 난답니다.
아이고 전에는 시집이야기는 욕도 아깝다고 생각하고 안했어요.
차츰 그 나쁜 기억이 완화되어가나봐요.
숙자언니!
콜린과 그 엄마가 온다는데 뭐가 힘드시겠어요?
그냥 맛있다는 소리에 뿅 가서 온갖 것을 다 만들어 바치게 되시지요?
명옥후배님두 책하나 쓰시지이??? 하하하하 분명 베스트셀럴껴어,,,
왜냠시 말을 이끄시능기 넘 구여부구 재밋써요,,,엄처엉,,,
헤고오오,,,말 마셔요오,,,
저는 우리 이이하고 선보고는 또? 만났을떄 물었죠오...
제가 그댁에 해당되는 여자가 전혀 아니노라고,,,
저는 그냥 철읎는 막내둥인데,,,종손에 장남에,,,또 옛날이야 무신 수군절도사니 하고 세도 꽤나 썼지만...
우리 별난 아버님의 외도?로 다 까먹은 상태의 7남매의 맏이이?? 웜메에에,,,
그랬더니 우리 약아빠진(명옥후배의 표현 흉내내능겨어,,,) 안경(미선언니가 안경이라 부르죠?-그떄 우리집안에서는
안경 낀 남자/사람 이 없써서 붙힌 별명)이 나를 얻고자 무신 수단을 안 쓰갔써요,,
그렁게 저 보고 자기는 어려서 부터 집을 떠나 공부를 했는데,,,별로 장남의식이 강하지 않응거처럼 말하며...
할수 있는 망큼만 하고 할수 읎쓰믄 안 해두 된데나요???
웜매애애,,,그렇게 멋진 남자를 본 적이 없잖아요??? 그래설라무네,,,
아아,,,이런 남자는 나만 잘 하믄 얼마든지 인정받구 살긋구나아,,생각한 거시이,,,
우리 이이가 미국에 유학의 길을 떠나고 나만 뒤에 10개월 떨어져 있는 동안,,,임신을 했고,,
딸 애기를 낳은 동안,,,,,,,,,시아버님이 아드님이 마눌하고 처갓집한테 넘 폭 빠져 있능거시 질투?가 나셔
아들을 뻇길까봐 겁을 내셨든지 우리가 떨어져 있는 동안 저를 갖은 모함을 하신것이,,,
제가 애기도 안 돌보고,,,아주 책임감이 없는 여자처럼,,,,,,,,
그러니 생판 이국에서 다른 언어로의 공포에 질리고 장학금을 받자니 죽어라고 공부하랴 일하랴 하는 이이가
헥까닥 안 하긋써요?? 그렁게 저보고 편지에 뭐라 하는데 저로 봐서는 도무지 엉뚱한 소리 아니긋써요??? 하하하하하
그래서 그렇지 않노라고 자세히 설명해서 답을 보내믄 웬걸,,,더 막 화를 내능거예요,,
썽질이 그런 남자?를 본 적이 읎는 저로서는 이거 정말,,,,,,참참참,,,,
암튼 내 인생은 그렇게 그렇게 오지에서 시작이 되었답니다.
그렁게 10개월 후에 미국에 와서 만나보니 도무지 그떄 그 남자가 안녀어어,,,
차림새두 후줄근하구,,,모든 생각이나 언행이,,,,,,
그도 그럴것이 시아버님 장난이 나를 도무지 크레딧이 없는 여자로,,,,,,,,,,,,,웜매애애,,
얼마전,,,저의 고백이,,,나의 일생은 내가 당신 아버지가 말한 그런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살아왔노라고,,,,,,,,
지금이야 다 밝혀진일,,,,,,그러나 저에게 또는 자기의 아들한테 준 상처는 말도 못하고,,,
떙푼 하나 못 물려주는 아들한테,,,아들가진 부모로서의 생색은 다 내시고,,,하는데,,
평생 40년을 한달도 어김없이 돈 보내드리고,,,또 중간에 푹푹 몫돈 보내고 하면서...
또 시동생 공부시키고,,,시누들 다 도와주고,,,하면서,,,,,,,,,,,,,
그래도 누구도 수고했다, 고맙다가 없는 그런 생활,,,,,,,,,,,
긍게 입은 밥 먹는데나 쓰지,,,완전 잠구고 살아온 저의 삶이였죠,,
증맬 안 살려구 무쟈 애 썼지만 너 그집 귀신되라,,,니가 이혼을 하믄
우리 가문에 읎는 일이고 가문을 더럽히니,,,우리는 이제 너같은 딸은 아예 없능걸로 치긋다고 협박하시니,,,
에고 지금같으믄 그기 뭐가 대수것어요?
근데 그떄는 그기 넘 무서워서,,,,죽어라고 참으며 살아온것,,,
그래두 되돌아보면,,,그떄 부모님들의 그런 엄하심이 올바른 충고라고 생각되네요,,
역시 인생은 이미 주어진/짜여진 후 나만이 넘어야하는 고개를 넘어야만,,,,,비로서,,,그쵸??? 하하하하하
저는 항상 생각이 남자들이 결혼하기전에 결혼 학교를 가서 자신이 자라 온 가족과
새로 맞이하는 아내와의 사이에서 어떻게 처세를 해야하는지를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근나전나,,,지금의 제가 누리는 평안/ 조촐한 행복은 분명,,,저의 인내와 희생위에 주님이 주신 축복이라 생각되지요.
거져 얻는것?은 덜 감사 할래나아??? 하하하하
암튼 명옥후배의 야그를 들어보니 명옥후배도 보통분은 아니시군요..
더도 덜도 아닌 다 그게 그러한 시집들의 공통점이라 생각합니다.
엄매애애 위로 받았어요...이런 야그가 없다믄,,,
그저 좋은 학자 남편 만나서 유복히? 사는 피아니스트로,,,,,,,,,,,그러다보믄 깊이 앎은 없긋죠오??
명옥후배는 욕이 아까워서??? 하ㅏ하하하 그기 아니고,,,
전 그런 야그를 하믄 큰일 나는 줄 알았고,,,또 이 조그만 지역사회에서 그런 야그를 할수도 없이,,,
입다물구 살은 어려웠던 시절,,,저도,,,,기억에서 희미해 지네요,,하하하하
넘 고마워요,,,이런 삶의 떄가 묻은 야그,,,,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거예요,,,하하하하하
저희는 평생 부모님 생활비 드려 본 적은 없어요.
그것만 해도 사실 운이 좋은 편이었지요.
어머님 병원비며 장례비도 몽땅 어머니 저축으로 했으니까요.
돌아가시는 그 달까지 연금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만큼 자식들에게 너무나너무나 당당하셨지요.
당신이 능력있어 생활을 자족하시는 게 당연한 건데
그걸을 엄청난 자식에의 특혜로 여기면서 군림하시려고 들고.............................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친정하고도 멀리 살고 친구들도 하나 없는 곳에 살다 보니
말도 안나고 그냥 완전히 헤어지지않는 한은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옆에서 그만 살라고 부추기는 사람들이라도 있고 친정에서도 사는 꼴 보면 천불 나셨을 꺼고
그럼 사위가 곱게 보이셨겠어요?
그저 모든 게 다 지나가고 완전 제세상이에요.
남편도 그동안은 어머니 계시니까 동생들을 무시하지 못하더니 속으로는 미웠었나 봐요.
게다가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가만있겠어요?
요 것들은 완전 제 편이걸랑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까지 넣으면 6 : 1 인데 게임이 안되지요.
무엇보다도 남편이 혼자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마누라의존형인지라
아마 자기의 생을 위해서 싫든좋든 타협을 하겠지요.
소설 여기서 끝내겠어요.
그래야 저의 승리가 되쟎아요?
,,,, 그저 모든 게 다 지나가고 완전 제세상이에요.....
보라아,,옛것은 지나고 새것이 되었도다??? 하는 말씀구절같이이??? 하하하하
이렇게 살고보니,,,역시 우리의 승리지요???하하하하ㅏ
옛 야그로 할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근데 보니 역시 선하게 살은 뒤끝은,,,,,,,,,
악하게 살믄 역시 악하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누구를 만나느냔데,,,선한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 만큼 축복이 없는것 같애요,
애구우,,,소설 참 재밋따아,,,끝,,, ?Happy Ending!!!
자아아,,,테이블마운틴으로 가면서 도중에 또 밥을 먹어야항게에,,,
무쟈 크고 호화로운 샤핑센터에 와서 식사를 했다,,,중식으로,,,
여기에서 샤핑 좀 하시고 몇시까기 바로 이 깃발이 서 있는 자리로 모이세요오,,항게...
한 양반이 길 감각이 없는 분이라나,,영판 제 시간에 안 오셔,,모두들 찿아 나섰는데에,,,못 찿았다오,,
낭중에 씨큐리티까지 동원했는데,,,이 냥반이 실컷 사 제끼다가 나오니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능겨어,,택시를 불러타고 어디로 갔었다네에,,
한참 후에 다시 돌아와설라무네에,,이미 알려진 상탱게 씨큐리티들이 모시구 왔드구머언,,,,하하하하하
남아공의 독립유공자들의 상,,,이중의 하나가 만델리대통령동상이랍니다,
샤핑센타가 어마어마하게 크고 호화롭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