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진영아,
정말로 반갑다!
이 곳에 답글을 쓴 것 참 잘했어.
앞으로 홍콩 소식도 전해 주고
여기서 자주 만나자꾸나.
혜동이와 칠화가 이렇게 대대적으로 환영을 하니까
진영이가 조만간에 이곳에 와서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지낼것 같구나
진영아 ~
홍콩에서 사니까 해외지부에도 가끔 놀러와 ~
진영아!!!!!!
우하하!!! 나 영희!!!
우리 언제 만나 노래 한번 할까나!!!!
많이 보고 싶다. 남편님께서도 안녕하시고? ㅎㅎ
손녀????????
난,아직 시집도 못 보냈는데.....
2000년도 내슈빌에서 만나기로 약속 했었쟎아.우리 Ten-one.
반갑다. 아주 많이.
너를 만나니 희세도 보고 싶네.^^^^^
Ten-one? 우하하하!!!
정말 한번 다 만나 보고 싶다. 하하
영희야, 그 때가 언제니? 정말 좋은 추억이었지?
너도 한번 보고싶고....
희세는 우리 아이가 Stanford에 입힉 하러 갔을때 희세네 집에서 며칠 신세를 진 적이 있었지.
그리고 희세가 이사를 해서 연락을 못 했었는데 졸업식에 갔다가 식당에서 우연히 희세 남편을 만나서 다시 한번 또 만나고 .
그후에는 못 만났어.
이렇게 나만 멀리 떨어져 사니 ......
너희들 홍콩에 단체 여행 한번 와라!! 하하하
그리고 우리 남편, 완전 할아버지!! ㅋㅋㅋ
진영아,
벌써 귀여운 손녀를 보았네.
그런데 네가 아주 젊어 보여
보기 좋구나.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아가씨라 해도 모르겠네.
사진 올려주어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종종 홍콩 얘기 기대할게.
우아 졸업하고는 처음 보는 모습이네.
신흥초등부터 동창인 서진영, 허부영.........
정말 젊고 예뻐서 길에서 마주치면 못 알아보겠네.
반갑다.
한국엔 안 오니?
온다면 친구들 모여 만나보자.
진영아 ~
정말 오랫만이다
학교 졸업하고 처음 보는 너의 얼굴 정말 아가씨네????
손녀까지?
축하해 예쁜 할머니
진영아 반갑당 !!! 정말 반갑당!!!
정말 다들 보고 싶고, 다른 친구들도 궁금하고 만나고 싶다.
가까이 살면서 늘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 부럽구나!!!
한극에 가게 되면 연락 할게!!
환영해 주어서 정말 고마워!!!!
그리고 자주 소식 올릴게!
반갑다. 진영아~~
모습 만큼이나 이쁜 목소리로 우리에게 노래 부러주던 생각이 나네.
그런데 손녀딸이 아니라 딸 같다.
유치원 다니는 손자랑 같이 에레베이터 타면 사람들에게 손자가 먼저 "우리 할머니 맞아요"한다는 친구가 있던데
너도 그럴 것 같네.
서진영, 임희세!
모두 예전 단발머리 예쁜 얼굴이 기억나는 그리운 이름들이네.
세월이 이렇게 지나서야 사진으로나마 얼굴을 보는구나.
희세는 어떻게 변했을까나.
친구들아!!!!
진영이가 나오니 옛날 생각이 나서 이야기 할께.
희세가 LA에서 산호세, 또 LA에서 잠깐 산 적이 있었는데
우리 딸 선교 합창단이 희세 부부가 다니는 교회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기에
혹시 만날 수도 있겠다 싶어 가슴이 설레었다. 그 부부를 13년전에 보았었으니까.
공연하던 날, 바삐 서둘러 얼바인의 그 교회안에 들어서니
공연은 벌써 시작 되었는데 앞 쪽의 희세 부부인 것 같은 모습이 바로 내 눈에.....
공연 내내 혹시 희세 부부가 뒤를 돌아보아 눈이라도 마주 칠 것 같아 기대하고 있었는데
전혀 그럴 기미가 안 보였지.
공연이 끝나자 마자 나는 서둘러 희세 한테 가는데 희세는 강단 쪽으로 달려 가는거야.
그러자 마자 내딸을 붙잡고 말을 시키는거야.
"혹시 너의 엄마 이름이 최 영희니?""
"아니요? 임영희..... 네, 맞아요. 결혼전의 last name이 최예요."
얼마나 반갑고,놀라웠는지....
내 딸이 찬양한다는 어렴풋한 사실만 듣고 60여명의 단원 속에서 나의 모습을 내딸에서 찾아 내던
그 눈썰미에 내가 얼마나 놀랬던지......
그 날 밤, 시간이 어찌 가는지도 모르고 친구들을 그리워 했지.
진영아! 총동피 입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