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드림파크 봄 꽃밭 개방
양귀비 군락
* 안개초 뒤쪽의 유채꽃 무리가 진노랑빛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꽃과 사랑하는 사람과 그리고 한 여름의 살짝 흐린 날! 바로 오늘~~
봄꽃 개방행사를 하는 수도권 매립지의 드림파크에 옆지기와 함께 다녀 왔다.
그리고 오늘 꽃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스스로 자문을 해 보았다.
지금의 나는 어떤 향기를 풍기고 있는지! 좋은 향기일까? 나쁜 향기일까?
법구경에
"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라는 말이 있다.
나이 오십줄에 이르면 하늘의 뜻을 헤아릴 줄 알고, 중년의 얼굴은 스스로 살아 온 인생의 결과라는 말이 있듯이,
선하고 어질다는 것 역시 살아 오며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품성이 우러 나오는 표현이리라..
꽃밭을 거닐며 스스로 어떤 향기를 낼 수 있을지를 깨달음이 오늘 배움의 한가지이다..
드림파크는 쓰레기매립이 완료된 대상지의 자연성을 회복하고,환경생태공원으로서의 활용을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현재 수도권매립지는 총4개의 매립장으로 구성되며 92년에 매립을 시작하여 2000년 10월 매립이 종료된 제 1 매립장에 환경문화단지,환경이벤트단지,자연탐방단지와 레포츠단지,그리고 체육공원과,야생화 단지를 조성하여 "드림파크"라 명하게 되었다.
환골탈태한 쓰레기 매립장의 모습은 이미 오염과 악취를 연상시키는 쓰레기의 본질을 철저하게 변화 시켰고,
"잉글랜드양귀비" 와 " 금영화 " " 안개초" 등 화려한 꽃들의 일렁임에서 마음의 풍요를 감지하였으며,
연녹색 청보리를 보면서 내 삶에 푸르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유채꽃의 짙은 노랑빛을 보지 못한채 돌아서야 하는 아쉬움 하나를 드림파크에 떨구고 돌아 왔다..
꽃구경을 떠나 보자...
기 간 : '12. 5. 25(금)~6. 10(일) 17일간, 09:00~18:00
※ 꽃의 개화 상태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고 하였으니 아직 만개하지 못한 꽃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연장개방의가능성도 있을것으로 보인다.
장 소 : 녹색바이오단지 일원
무료 관람이며 드림파크내에서 전기자동차를 탑승하려면 편도 천원의 기부금을 제공하여야 한다. 검암역앞에서 드림파크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되니 전철을 이용하여 저렴하고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자세한 사항과 문의는 드림파크문화재단으로..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www.dreampark.cc/bbs/board.php?bo_table=B59&wr_id=3&coid=
2012 . 6. 8 - 이쁜순복 -
오우!!!
호순복아!!
네가 다 찍은 거지?
넘넘 아름답다.
꽃사진을 잘 찍기가 생각보다 어렵던데....
드림파크가 정확하게 어디 있는거니?
궁금하네.
주일 아침!!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호사하네^^
복순아...(어느 선배님방에 복순선배님이 계시던데...)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워" 란 노래가 실감나는 글과 사진이네...
복순아...
꽃방으로 꾸며주어 넘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