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여!

우리 김정숙 부회장이 말한대로 우리 3기 동창회가 잘 이루어지도록 협조해주길  부탁해.

우리가 누가 어느고등학교 나왔냐고 물으면 부끄러워 하면서 인일여고 졸업생이라고 하지는 않을 것 같아.

우리가 우리 학교에 대해서 프라이드를 가진다면 그에 대한 보답으로라도 동창회에 잘 참여해 주기 바래.

이제 나이가 드니 친구가 아프다면 가슴이 저리고, 잘 있나 궁금하고 그런데

동창회 모임에 나와서 무슨 특별한 즐거움이나 지식을 얻지 않는다 하더라도  친구들 잘 있다는 것 얼굴보고 확인하고 안심하고... 

그런 장이 아닐까?

이제 자식들이 일단  품에서 떠났으니 조금 비어있는 품을 친구들의 정으로 채우면서 남은 삶을 함께 갑시다. 

소모임도 많이 잘 가지고 때로는 총 모임에도 잘 나오길 바랍니다.

우선 4월 20일 (금) 11시까지 인천역에 모여서 우리의 고향 인천 길을 함께 걸어 봅시다.

친구여! 구름은 바람따라 흐르고... 우리는 친구따라 흐르고.... 함께 손잡고 흐릅시다.

정숙 부회장 수고하셨스!~~~~~~~

회장님 엄명엔 우리 모두 설설기는 튱성파!!~~`

가녀리고 이쁜 얼굴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의 암이회장님 열성에 우린 따를 수 밖에 없다오.

무릇 지도자의 솔선수범은 감동을 불러 일으켜 함께 일하고 싶은 그래서 좋은 결실을 맺게되지요.

우리 3기도 친구들과의 우정의 장이 활짝 열릴듯합니다.

정숙 부회장!~~~

바쁜중에 신속히 공지 올리느라 수고 만땅입니다.

총회때 얼굴 봅시다.

암이회장님!

조근조근 휘어잡는 어휘에서 뿜어 나오는 열기는

카리스마가 느껴져.... 어휴

여간 분명하고,

정도의 틀을 마련하느라 애쓰십니다

처음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게  말을 특히 잘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나 같은 소신파는 누구 말도 안듣는  타입이지만....

솔선수범에는 맥을 못 출 것 같습니다.

정숙부회장님!

회장님이 잘 정돈해 놔서 편안 하겠소이다.

왠 복이 그리 많습니까?

미서니총무님!

전화통 불나겠습니다.

고향방문 곧 돌아오겠지요?

오늘 김영분을 만나기루 했다오.

고향방문단 걷기에 관해 암이 회장과 의논이 있었던것 같은데

아마 구체적 계획안을 잡아 회장님께 보고하고 홈피에 공지하면 일이 슬슬 잘 될것 같은 예감입니다.

제발 그날 비만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벗곷은 망울이라 올라와 있을련지?....

요즘 하도 추운 날이 계속되니....

그래도 개나리는 휘드러지게 피어 있겠지요.

봄날 개나리 꽃 처럼 밝고 할짝 웃는 친구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