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당 성가대 한복 입고,

어제 부활전야 미사 했고, 오늘 아침은 부활절 미사구먼.

한복 싸가지고 가서 갈아 입으려고,

내가 작은 캐리어에 넣어서 끌고 다니니

사람들이 공항에서 내렸냐고?

무거운 게 무릎에 무리를 주니

하는 수 없지. 웃자고 하는 얘기겠지. 

 

부활절 아침 너희들과 이야기도 하고싶고,

부활축하 인사도 하고 싶어.

내용이 좋아 띄울게. 지당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