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As Time Goes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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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여행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시요~.
16일 부다페스트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맘이 싱숭생숭할 정도로 ㅎㅎㅎ
돌아오는 기차안에서도 계속 ^^ 그런 기분~~
봄바람이 나는가 봐 ㅋ
그냥 이 음악 같이 듣고 싶어서 올리는데....
곡 해석은 여러분 맘대로 하시구유~~
BUDAPEST 어부의 성채에서
선애 안녕!
아그 내가 본문 올리는데 들어 왔었구나 ㅎㅎ
글쎄? 왜 컴이 꺼지지?
다른 친구들도 그러니?
그동안 아이폰으로 작은 화면에 글씨쓰다
집에 돌아와 큰 화면으로 보고 쓰니 션하구나^^
이제 자정이 되어가서 오늘은 푹자고 내일 좀더 올리도록 할께 .
안녕!
영희야~!
이젠 바야흐로 봄이되는구나!!!
윗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은 거야.
덜 선명하지만 그런대로 분위기는 좀 살리네 ㅎㅎ
귀가해서
지난번 올렸던 것들(1399번, 1400번)을 정리해서 올리다 보니
아직 요기는 좀 시간이 걸릴 듯...
(누가 숙제를 내 준 것도 아니지만도, 순서가 있쟈녀 ㅋ )
요기 아치기둥이 있는 어부의 성채에서 좀더 다뉴브방향으로 나가서 보면,
강을 사이로 부다와 페스트의 분리된 것이 완연히 보이지?
저 멀리 국회의사당도 보이고...
부다페스트의 날씨가 정말 좋았나 보구나~~
음악을 들으니
~옥인이 마음이 전해져 오는 것 같네~~
다뉴브 강물은 잔잔해 보이는데 말이지~~*^^*
창임이 안녕!
그래 부다페스트의 날씨가 좋아서
출장일 끝나고 혼자서 강가 산책을 유유히 했었단다.ㅎ
방금 1399번 "생명나무"시와 화가 가우어만의 고향 편을 해피앤딩 시키고
이방으로 옮겨왔어.바쁘다 바뻐! ㅎㅎ
3기 정순자 선배님께서 2월 25일 부터 아프리카 여행기를 올리시는데,
현재 30편으로 씨리즈로 연결 되거든..
시간이 많이 걸린텐데도 끊임 없이 연결하시는 지구력이 존경스러워 너도 가서 봐봐.
그 여행기를 보면서 반성을 많이 했단다.
나는 첨에 올리다가 나중이 흐지 부지 할때가 있잖아.
그랴서 일단 1399 편은 완결 했으니
거기도 가서 보거래이~~
시간 걸려만든 동영상을 3개나 올렸어,,,이러면서 광고하넴 ㅋ
잘 지내~
부다와 페스트 지역을 연결시킨 최초의 다리 체인브리지
영화 "글루미 썬데이"에서 첫장면에 등장하면서 시작하는 다리,
영화내내 이주위가 많이 나오고...
옥인이 우리 9 기 들한테 우등상같은것 받아야하는것 아닌가 ?
항상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동행해주는 너의 글과 음악!
홈피 와 9 기 하면 당장 김! 옥! 인! 하게 되는걸.....
ㅎㅎ 순덕아!
우등상 같은 것 이제 필요없는 나이야.
그냥 친구들이 식상하지 않고 보기만 해도 좋아.
댓글은 별로 없어도 조회수가 느는 것을 보면 그래도 보기는 하는구먼... 하면서
계속 올린단다 ㅋ
순덕아! 그리고 눈팅 친구들아!
내가 주말에 근교 Semmering 에가서 지낼거야.
지난번 이탤리 트리에스트 여행 처음으로 같이 갔던 새로 사귄 친구가
거기에 전원집이 있다고 우리 동행 친구 모두 초대했거든..
( 요기는 지금도 눈이 있어서 스키 탈 수있는곳..
구스타프 말러의 부인 알마가 지내던 곳 등등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은 곳이란다 ㅎㅎ)
그리고 3월말에 비엔나에 학회 행사 일이 잡혀있고
계속해서 4월초에도 일이 줄줄히...
그래 요 며칠 홈페이지에서 지내며 쉬고 있지.
미리 올린 것들 정리하면서 ㅎㅎ
얘들아 ! 너희들도 얼굴 보여줘~~ 안녕!
?그래 옥인아 눈팅만 하다가 들어왔단다
이제 조금 한숨 돌렸다
학기초라 말이야
너의 열정엔 못 따라간다
멋진 옥인이~~
옥연이가 다녀갔네.
반가워~학기초라 바뻤구나.
옥연아!
사진들 보니 작년에 부다페스트 다녀갔던일 이 떠오르지?
우리가 비엔나에서 헤어지던 날이 이제는 한참 오래 된것 같애.
내가 지금 부다페스트 1편을 마치고 이곳으로 왔단다.
정열이 아니라,낼 모래 근교 나갈려고 속도를 내었단다.
시간이 지나면 흐지 부지해지길래....
그럼, 잘 지내고 자주 보자 ~ 안녕
부다 페스트라는 도시 이름은
부다, 페스트, 오부다지역을 합병하여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그중 부다지역에 있는 치다델라 언덕에 올라가 보면
모든 지역이 다 한눈에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그 언덕에는 자유를 향해 손을 뻣쳐들은 여인상이 있는데,
아래에 어디서든지 잘 보이지요.
김순호 선배님
가셨던 곳이 나오면 반갑지요?
종종 가는 저도 갈적 마다 새롭거든요.. 근 2,3년 동안 부쩍 발전되고 있어요.
안녕히 계세요
(쪽지 확인했어요. )
드라이브를 마치고 강변으로 가서 옛날 전찻길과 지나는 전차를 보면서
웬지 먼 옛날에 이곳에 살았던듯이 향수를 느꼈어요.
잠시 전차를 타고 바깥으로 나가 볼까 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강변 카페에 앉아 햇볕을 즐겼어요.
비엔나 행 기차는 두시간 마다 있으니까
좀더 느긋이 맘을 잡았지요.
좀 쉰 다음 바로 곁에 있는 부다페스트의 명동 거리로 일컬어지는 " Vaci " 거리로 갔어요.
이곳은 보행자의 거리입니다.
집시 음악가가 연주도 하고 ,토속 기념품점도 줄이어 있고 ,
각종 상점들이 이어져 있는곳입니다. 천천히 돌아 보았지요.
민속의상을 입은 마네킹을 보니
헝가리 옷은 아니지만 23년전 처음으로 잘츠부르그 여행 했었을때
딸래미에게 사주었던 오스트리아 민속의상이 떠오릅니다.
오랫동안 보관하다 지인의 딸애게 물려주었는데,
딸애한테 한동안 투덜거림을 받았었지요. 자기의 귀한 추억이 담긴 옷이라고...
그일이 있은 후 꼭 물어보고 지나간 옷을 처분하고 있지요.
?
조금 더 가니 젊은이 들에게 어울릴만한 상점이 나옵니다.
딸애 것을 고를까 하다가 그만 둡니다.
혹시라도 크기가 안 맞으면 바꾸기가 어려워서요.
그럭 저럭 웬만큼 둘러보다
거리의 행인들을 보니 젊은이들이 많더군요.
딸애 생각이 부쩍 들었어요.
아~! 언제 여기를 같이 왔었던가? 한참 되었더라고요.
다리가 피곤하기 시작하여
어느 카페에 들어가 쉴까?... 아니면
부다페스트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좀 바깥으로 나가 볼까..궁리 하는데,
휴대 전화벨 소리가 들립니다.
누구지?
모니터에 딸애의 이름이 뜹니다.
아니...뭔일이지?
에미가 출장 중 낮에는 전화를 잘 안하는 애가 웬일일까?
옥인아 ~ 안녕!!
오랜만이지?
그냥 어찌어찌 하다보니 한동안 뜸 했었네 ~~
딸래미..왜 전화 했을까?
연작물의 너무 궁금한 끝장면을 본듯 다음편이 기다려진다.
다만 기쁜 소식이길 기대하며..
오늘은 날씨도 꿉꿉하여 동네 목욕탕에 갔었지.
보온통에 뜨거운 물도담고 작은통에 방울토마토,오렌지도 썰어 담아 넣고,
냉동고에 넣어뒀던 떡도 몇개 담아서.목욕 가방에 넣고,
갈아입을 속옷 챙기고 ,화장품 쌤플 챙겨서 파우치에 넣고,커다란 흰 수건도 챙기서.
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게 뜨거운 불한증막에 들어가서 그 시원한 뜨거움을 즐기는거거든.
한번에 쑤욱(안이 워낙 뜨겁기 때문에)땀을 내고는 문밖 쉬는곳에 누워서 커다란 수건 덮고 늘어지면
너무 편안해. 그렇게 몇번을 반복하고 중간중간 물도 마시고 과일도먹고 옆에 누우신 아주머니들의
수다를 자장가 삼아 잠깐씩 졸기도하며 너댓시간을 그냥 보내지..
목욕탕에서 돌아오는길
정말 봄비다운 보슬비가 촉촉히 내리더구나.
단비지..
가물었었거든.
가게에들러 봄똥도 사고 짭짤이 토마토도 사고
한손엔 짐꾸러미 한손엔 우산,
팔은 아팠지만 아파트 길가에 나무들까지 올려다보며
가지끝에 달려있는 작은 꽃망울에 감탄하며
즐거운 귀가길이었지..
오랫만에 들어와
네 여행기를 보며 그곳에 갔었던 내 추억도 들춰보며
새삼 감회에 젖는 오늘이다.
옥인아
아무일 없이 무탈하게 하루하루 잘 지내라.
건강이 제일이야 ~ 알지?
안녕.
안영혜야~~~! 반가워~~
내가 지금 동알프스 셈머링에 지인의 초대를 받아 금요일 부터 나와 있어.
나오기전에 부랴부랴 부다페스트2편 올렸지 ...
연결편은 귀가하면 올릴려고 생각하다가 내장난끼가 발동해서 ???문장으로 장식했네^^ㅎㅎ
영혜가 더불어 부다페스트 추억을 상기했다니 좋구나.
나는 너의 일상 얘기를 앍으며 울엄마랑 여동생이랑 같이 목욕탕 가던 시절이 떠오르더구나..
참 사람의 기억력은 신기하게도 생생할때가 있지?.
그런데 봄똥이 뭐야? 먹는것의 고유명사? ... ....
지금 여기는 한 밤중이야.
하도 어제 오늘 여기 저기 돌아다녀서 피곤해,그래도 네글에 답글을 보내니 정신이 맑아지네^^.
이곳은 오스트리아 유명인사들이 많이 지냈던 곳인데,
특히 구스타프 말러가 죽기 1년전 본인이 은퇴하면 살려고 미리 사들인 대지에,
그의 부인 알마가 집을 져놓고 살면서 남편사후 애인이었던 화가 오스카 코코스카, 재혼한 남편 ,
가족얘기 등등 여러 흔적이 곳곳에 보이네...그러니까 100년전흔적..여하튼 당대의 대단한 여인이야....
하루 더 머물다 여기 시간으로 일요일 밤에 귀가 할 거야.
영혜야 정말 반가웠어.
너도 건강히 행복하기를 바래.
또 보자~~!
나는 김정인이다. 옥인아! 나도 그곳에 가고싶다.
경치도 경치지만 내가 사랑하는 물건들도 많구나.
내가 내년에 그만 두면 발칸을 가게 될텐데 갈등이구나.
좋은 음악 좋은 사연 경치 올리느라 많이 애쓴다.
너 미국에는 못 오는거니?
곤란한 질문인가?
와야될 것 같은 느낌?
영혜의 글 속에서 평범한 주부의 삶이 뭍어난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
반찬거리를 사도 집에 가면 하기 싫어서 썩힌다.
어제도 아욱과 콩나물과 조갯살과 단호박과 빵을 사가지고 갔는데
하기 쉬운 콩나물국과 빵만 먹고 다 냉장고에 들어갔다.
봄동은 추운 겨울을 나는 배추 종류인데 추워서 잎을 땅에딱붙이고 있어 쫙 벌어졌어.
나도 이것도 한대 해먹다가 그것도 귀찮아 안한다.
봄에는 봄나물을 먹어야 좋다는데......
요즘 며칠 퀼트를 하느라 살림은 내팽겨쳤다.
우리 학교에 새로 온 여선생들 하나씩 간단한 거 만들어 주었다.
너무 예쁘다고 하며 어떤 것을 가질까 무척 망설이더라.
바느질 하면 눈이 침침하고 팔도 아프지만 그래도 좋다.
안해 본 사람은 모른다.
나 이렇게 살고 있다.
소박한 즐거움으로......
그런데 가족은 배 고프다네?
그래도 할 수 없지.
오늘은 집에가서 반찬 좀 해야겠다.
영혜야,옥인아 고맙다.
정인아 반가워!
아직도 비번을 잊고 있나보구나..
정보부에 문의 해서 다시 찾아보렴.
점점 미국여행가는 동창들이 많어지는것을 보니,
유럽여행에는 별로 안 갈것 같은 예감...
아무래도 졸업후 첫번째로 미국에서 만나는 동창들이 많어질 것같고,
1월이니 나중에 10월 보다 더 참신감이 돌고...
나도 미국쪽으로 맘이 기우네 ㅎㅎ
얼마전에 이순덕이가 전화로 같이 가자고 했어.거기서 만나자고.
내가 계획하는 내년일이 아직 결정이 안나서 망설이는데,
되도록이면 미주환갑여행가도록 노력할께.
정인이는 두번다 갈꺼지?
그리되면 여하튼 한번은 꼭 만나겠네.
퀼트를 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같애.
식구들 반찬도 하면서 더욱 즐거운 나날을 보내기 바래.
건강하고... 또 소식 나누자.
한가로운 토욜 아침 음악좀 들으려고 클릭하니 컴이 꺼지네~ㅎ
두번을 시도해도 오류가 있다며 내컴이 이상한가?
옥인이가 올려준 Kenny G 음악 못들어 서운한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