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윤순 교장선생님 축하합니다.!!
인성여중에 수십년 몸담고
오로지 아이들 지도에 전념해 온 방윤순이
드디어 교장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연이어 들려오는 친구들의 좋은소식을 동창들에게 전하며
모두 모두 함께 축하해주시길 바랍니다.
윤순아, 축하한다!
네가 인성여중 접수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
더욱 건강하고 의도하는 일들 잘 풀리길 기원한다.
축하해요 교장님!
전경숙이 전한 소식
:오늘 아침9시에 예배가 있어 인성초등(경숙,윤순 모교) 동창들이 함께 축하했다는구나
오랜 교직의 결실을 맺음 축하하고 잘해내시길 기도할께
이야, 윤순이 짱!!
장하다.
친구들이 다들 잘되니까 내가 으쓱해진다.
그동안 수고 많았고
앞으로 더욱더 좋은 선생님이 되기를.
축하해!!!
중 1 때 도서관에서 미리 맡아 놓은 자리에 누가 앉아 있으니 내 자린데 하면서 울던 윤순이의 모습이 생각난다.
30주년 즈음에 푸근한 중년의 모습으로 나타난 윤순이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났었는데....
윤순아 고생 마이 해라~~~~
즐거운 고생!
축카 추카~~~
오로지 교직에만 몸담고 열정을 다한 너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동안의 경험이 알찬 결실로 이어질거라 믿어.
방윤순, 화이팅!!!
경래야, 우리 한번 교장실로 쳐들어가자.
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친구들아! 축하해 줘서 고마워~ 작년에 정경희와 박승순과 함께 교장연수를 받았는데, 올해 경희와 함께 교장에 취임하게되어 참 기쁘고 감사해. 승순이도 함께 발령이 났으면 좋았을텐데, 승순이는 호적상 나이가 우리보다 두 살이나 젊어서 조금 늦게 발령이 나는 것 같아. 함께 연수 받으면서 참 즐거웠었는데.....(난 사립 학교라서 재단에서 발령 받고 교육청에 신고 해.)
그리고 나는 지난 해에 무척 많이 아팠어. 연수받을 때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니 여름 방학 전까지 17킬로나 살이 빠질 정도로 많이 아팠단다. 그래도 많은 분들의 기도와 염려 덕분에 완전히 회복되어서 이제는 교장에까지 취임하게 되었으니 너무도 감사하단다. 특히 전경숙이 나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었어 취임예배 드리는 날에도 서울서 새벽부터 내려와 주었어. 나는 가족이 없어서 쓸쓸할 뻔 했는데, 경숙이와 친구들이 자리를 빛내 주었어.
그리고 인일 홈피에 들어가 보라고 문자가 왔길래 와보니 많은 친구들이 축하를 해 주었구나. 모두 모두 고마워!
그 동안 교감 일하느라고 동창모임도 못나가고 했는데, 어젠 예쁜 난까지 보내 주었더구나. 고맙고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정인이도 학교일 하면서 정신 없을텐데, 이렇게 하나하나 챙겨 주니 너무 고마워.
조금씩 시간 여유를 만들어서 모임에 참여하도록 할께.
친구들아! 자유공원쪽 지나갈 일 있으면 우리 학교에 들러주렴. 반가운 얼굴보고 차 한잔 하고 가렴.
윤순아 !
네글을 대하니 너 본듯 반갑구나.
내가 인일여고 있을 때
인성여중 출신아이들에게 가끔 네 얘기를 듣곤 했었어.
넌 인성여중 졸업한 아이들에겐 너무나 영향력이 큰 영원한 은사님인거였지.
인성여중의 교장선생님이라는 지금의 너의 위치는
그저 직책으로서의 교장이 아니라
특히나 인성여중과 함께한
수십년의 네 삶과 교직관이 그대로 녹아 이루어진 의미있는 자리라 생각해.
앞으로 더욱 멋진 교장선생님으로서의 너의 모습 기대하며,
비록 아파서 고생은 했지만
날씬해진 네모습 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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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한국 갔을 때 정인옥, 황혜정과 함께 몇시간동안 손님 다 나간 음식점에 앉아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정인옥이 그러더라구. 대학 졸업하고선 자기하고 방윤순 하고 또 누구라더라? 이렇게 셋이서 인성여중에 함께 발령받았었다고.
아니 그럼 그때부터 삼십여년 줄기차게 인성여중을 지켜온 거니? 참! 너 교장 될 만하다, 얘.
요즘 들어 특히 쉽지 않다고 소문 자자한 중학교 교장 선생님, 힘든 일 있어도 꾿꾿하게 열심히 해 주세요~~!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