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오늘 우리의 모교 인일여고 시청각실에서 있었던 총동창회에 다녀왔어요.
조규정 총 동창회 부회장, 김정숙 부회장, 송미선 총무, 한선민 정보위원과 제가 이사회와 총 동창회에 참석하고 맛있는 점심 식사도 했습니다.
교가를 부르는데 가슴이 뭉클!! 잊었던 애교심이 발동되는 듯 했어요.
1. 차기 총 동창회장으로 4기 이미자 후배가 선출되었어요.
우리 기는 전에 박광선이 회장으로 큰 일을 했고, 이번에 조규정이 부회장으로 50주년등 여러가지 행사가 있는 때라 수고를 많이 했더라고요.. (박수를 보냅니다) 그래서 4기로 넘어간듯 합니다.
2. 현안으로 모교의 이전 문제가 걸려있다고 합니다.
제물포 고등학교는 송도 신도시로 가기로 했다는데 우리만 남아서 학생 수도 적고 우수한 학생을 확보하기도 힘든 역경에 처하게 됐답니다. 그래서 우리도 신도시로 이전해야 하는데 인천시와 교육청에서 예술고나 과학고로 전환하는 것이 어떤가 제안했지만 남녀 공학이 돼서 우리의 명문 여고의 전통이 사라지므로 거부했답니다. 현재 송도 신도시로 가기로 된 연세대 일부 캠퍼스와 인접한 부지등 좋은 자리가 있다는데 차기 회장 이미자 후배가 열심히 노력해서 기필코 신도시로 이전하기를 바랍시다. 그리고 우리도 힘 닿는데까지 협조합시다.
3. 장학기금이 여러분의 성의로 현재 6억이 운용되고 있답니다. 우리 후배들에게 적절히 장학금이 수여되고 있다니 장학기금이나 발전기금 내주신 우리 인일 동창회원에게 감사하다는 전 박춘순 회장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4. 차기 회장님 이미자 후배의 노력으로 모교에 있던 동창회 사무실이 신도시에서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똑똑하고 성의 있게 일하는 우리 선후배들이 참으로 애를 많이 쓰는구나 생각되었고, 누군가의 봉사로 그동안 편하게 동창의 일원으로 지냈구나라는 미안함과 인일의 긍지를 느낀 하루였습니다.
암이 회장님과 선민의 신속한 글과 사진 너무 감사하네.
총 동창회에 참석한 우리 3기들은 하나 같이 모두 미녀 들일쎄.
아 그리고 전영희 정보위원장은 아주 날씬하고 더 예뻐졌고.
새로운 총 동창회장님 아주 띄어난 미인이시네.
앞으로 인일이 바라는데로 명문인일도 신도시로 이전 되기를 바라며
왠지 꼭 그리 될것 같은 기분이 드는구나.
암이 회장님 ~~~
신속한 글 올려주어
총동창회 소식을 친구들에게 알려주어 고맙구먼..
정숙 부회장은 우리나라 물리치료계의 원로급 거물이여서
이날도 오후엔 대전 회의 참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준비하여 너무나 일찌기 인일여고에 도착하여 우리를 맞이해 주었고
선민 방장 예외없이 사진기 둘러메고 책임 완수하느라 무진 바쁘고
규정인 총동창회 부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 마치는 아주 축하 받아야 할 자리여서인지 일지감치 딸기사의 도움으로 학교에 도착해있고
난 요새 늙느라고 콜촉콜록 켈켈하며 고저 참석하는데 책임감 완수하는 정도이고....
우리의 회장 암이는 새벽부터 낭군님의 도움을 받으며 무려 다섯번식 차 갈아타고 무사히 동인천에 안착
비실거리는 총무미서니 택시에 태우고 인일여고 행하여
모두 무사히 총동창회장에 늦지 않고 도착했다는 보고를 친구들에게 드리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차기 총동창회장 뽑는 자리에 합석하여
자연발생적으로 애교심이 발동하여
인일여고 송도 신도시 유치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
미제 친구 특히 홈피에서 활약하는 짜자매랑 혜경이에게 줄 교지 교장실에 가서 확보해 놓고
혜경이 귀국하면 그편에 부치던가 그때 여의치 않으면 우편으로 부쳐야 될것 같으네.
모두모두 아프지 말고 잘 지내시기요!!!
미선이와 규정이는 감기 거려서 기침 콜록거리면서도 참석했고요 (이뻐!) 정숙이는 오후에 대전에서 있는 물리치료 학회에 갈 버스표까지 예매해 놓고 하루에 2탕 뛰기 힘들다는 내색없이 점심도 빨리 빨리 먹고 황급히 떠났습니다(책임감 짱!) 동인천역에 일찍 도착해서 걸어서 가노라니 대동문구앞을 지나면서 추억에 잠겨서 눈물이 나더라네요.. 선민 방장님은 여기저기 사진 찍느라고 바쁘게 뛰어다니고, 인기 많아서 선후배들과 인사나누기 바쁘데요. 덕분에 같은 동기라는 것가지고 으쓱했지요. 복사할 것이 있어서 대동문구 백화점에 갔는데 직원에게 나: "여기가 50년 전부터 있던 그 대동문구냐? 내가 50년전에 인일여고 다닐 때도 있었다" 직원: "현재 사장님이 그 창업주이세요" "저기 사모님 나와 계시네요" 힐끗보니 웬 자그마한 할머니가 계신데 옛날에 보았던 노트도 집어주곤 했던 그 주인 아주머니가 맞는데 다가가서 인사는 못했어요. 눈물 날까봐.. 총동창회 시작 전에 녹차를 가지러 가다가 어떤 사람이 녹차가 많이 든 쟁반을 들고 있길래 좀 달라고 했더니 "안돼요. 우리 4기 부터 줘야 돼요"라데요. "네가 4기면 난 3기다"라는 말이 튀어 나오는 것을 꾹 참았지요. 군번이나 권위주의를 엄청 싫어하는 제가"선배님, 후배야"하는 분위기에 가니까 이런 속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게 나오더라니까요. ㅎㅎㅎ "후배님, 미안합니다" 이상은 총 동창회 뒷담이었습니다. 제가 좀 ?습니다.
"안돼요. 우리 4기 부터 줘야 돼요"라데요.
"네가 4기면 난 3기다"라는 말이 튀어 나오는 것을 꾹 참았지요.
고얀 지고...
ㅎㅎㅎ 그러나 회장님
기뻐하소서
회장님이 넘넘 젊어 보여서 이지요
한 3년전쯤
8기딸 결혼을 시키고 조용히 하객들 틈에 앉았는데
나하고 친한 김자미가 언니가 시켰구나 하고 광고가 됐는데
동기가 한 40여명쯤 온 것 같은데....
한애가 나에게 "야 너 누구지? " 이름뭐야 하며 어깨를 가볍게 때리고
자초지종을 알고는
어찌나 미안해 하던지...
자기네들도 많이 웃었어
3기언니야 하며...
암이 회장님!
자세히 쓰시어 한결 소통이 잘 될 것 같습니다.
미서니 총무님도 자세히 쓰고...
그간 김영주 정보위원장 시절 2년....멋모르고 모교 사진 많이 찍고
재수까지 하여 전영희 정보위원장 2년......많이 돕지도 못 하였지만...세월이
4년이나 지나고 이젠 2월말로 해방(?)이 됐습니다.
올 1년은 3기에서 열심히 할 것이고 (미선과의 약속)
(다른 깃수들은 사진 찍는 친구들이 많은데...)
우리 깃수는 외국 친구들이 사진을 늘 찍으니 어찌합니까?....혜경이, 순자, 숙자, 호문
이 곳에서도 많이 참여하여야....그래야 다양한 사진 볼 수 있으니 좋고
4년간 모교에 드나들며
애교심도 생겼고
원형교사 주저 앉아 내리는 장면(그 날 행사가 있기에 30분전에 가서 그 장면을 목격했음)
제 사진이 많이 뜨기도 했지요.
글구 조규정 총동창회부회장님은 우리 3기의 얼굴도 세워 주고
감기 몸살로 수척해진 모습이었지만
책임감있게 일찍 와서 부회장의 도리를 다하고......
글구 뒷담까지 재밌게 써 준
회장님 책임감은 100점 프러스 알파 입니다.
총무님은 4월 고향 방문 구상하고 있으니
울 친구들은 참말로 너무나 행복합니다.
자게판에
추가 제 사진이 있사오니 가서 보시길...
부평역에서 동인천 역까지
기차에 매달려 통학하던 6년이란
긴세월을 회상해 보니(정말 50년 만인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꿈으로 가득찼던 인천여중 시절 ,
꿈과 고뇌에 힘들었던 인일여고 시절
크게만 느껴지던 동인천역 주변
그리고 대한서림을 따라 오르는 길 그문방구,
그리운 얼굴들이 떠올라 눈물이 ......아카시아 흐드러진 그좁은 골목길을 돌아
찾아도 안나타나는 교문! 잠시 꿈을 꾸었습니다
활기차게 돌아가는 총동창회의 기를 느끼며 전영희 후배도 만나고
또다른 추억을 쌓았습니다
너무 슬프고 즐겁고 그런 날이었습니다
조규정 총 부회장님 암이 회장님 송미선 총무님 (마당발에 무당발)선민 방장님,
따듯한 차한잔 도 못마시고 미안한 마음으로 떠나왔습니다
내일을 기약하며............
총동창회의 무궁한 발전도 빌어가며
김정숙 부회장님~~~~~~
그 책임감과 감투정신에 감동받았다오.
올한해 내년한해도 우리 3기 동창회가 잘 돌아갈것 같다오.
실은 우리 부회장님 함께 자리 쭉 했다면
울 회장님 김암이 박사가 뒤풀이로 멋진 찻집 에서 못나눈 이야기로 회장단 결속과 우애를 다지려 했는데
그만 부회장님 빠진 앙꼬없는 찐빵 맛이 될가봐
뒷풀이 담 기회로 넘어갔다오.
난 그날 감기로 몸컨디션이 안좋아 이럴때 시간과 조합이 맞으면
형옥이네 찻집에 가서 쌍화차나 대추차 따근하게 마시면 감기가 안녕 할것 같았는데
아직도 골골함은 부회장님이 책임져야 할것 같구먼 ㅎ ㅎ ㅎ ````` ^^* ~~~~~~~
그리구
영분 여사 는 하루 빨리 완쾌되어 우리 사랑방으로 내왕해주기 바라오.
그대에게 전해줄 서류와 선물이 한보따리 보관되고 있다오.
실은 얼굴 보고싶다는야그~~~~~~
모든 내용을 김암이 회장님께서
잘 설명을 해서.....
사진만 올립니다.
교가제창.....박춘순회장님, 김추강부회장님(2기), 조규정부회장
조규정총동창회부회장 옆 신임 이미자회장님 조영선감사(2기)
김정숙, 전영희(정보위원장) 송미선
박춘순총동창회장님(미국친구들 보여 줄라고....)
신임 총동창회장님.....4기 이미자
우리 3기 임원들 다 알지?
이쁘고 젊은 김암이 회장님...글을 잘 써서 여러가지로 좋으네요
총무님....한 미모 한 포즈 하지요....혹여 사진을 잘 찍어서 일까요? (싱거운 소리 좀 해 본 것)
회장단 수 없이 찍지요(자연스러운 좋은 표정 건질려고요....방장의 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