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의 모교 인일여고 시청각실에서 있었던 총동창회에 다녀왔어요.

조규정 총 동창회 부회장,  김정숙 부회장, 송미선 총무, 한선민 정보위원과 제가  이사회와 총 동창회에 참석하고 맛있는 점심 식사도 했습니다.

교가를 부르는데 가슴이 뭉클!! 잊었던 애교심이 발동되는 듯 했어요.

 

1. 차기 총 동창회장으로 4기 이미자 후배가 선출되었어요.

   우리  기는 전에 박광선이 회장으로 큰 일을 했고, 이번에 조규정이 부회장으로 50주년등 여러가지 행사가 있는 때라 수고를 많이 했더라고요.. (박수를 보냅니다) 그래서 4기로 넘어간듯 합니다.   

 

2. 현안으로 모교의 이전 문제가 걸려있다고 합니다.

  제물포 고등학교는 송도 신도시로 가기로 했다는데 우리만 남아서 학생 수도 적고 우수한 학생을 확보하기도 힘든 역경에 처하게 됐답니다.  그래서 우리도 신도시로 이전해야 하는데 인천시와 교육청에서 예술고나 과학고로 전환하는 것이 어떤가 제안했지만 남녀 공학이 돼서 우리의 명문 여고의 전통이 사라지므로 거부했답니다. 현재 송도 신도시로 가기로 된 연세대 일부 캠퍼스와 인접한 부지등 좋은 자리가 있다는데  차기 회장 이미자 후배가 열심히 노력해서 기필코 신도시로 이전하기를 바랍시다. 그리고 우리도 힘 닿는데까지 협조합시다.

 

3. 장학기금이 여러분의 성의로 현재 6억이 운용되고 있답니다. 우리 후배들에게 적절히 장학금이 수여되고 있다니 장학기금이나 발전기금 내주신 우리 인일 동창회원에게 감사하다는 전 박춘순 회장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4. 차기 회장님 이미자 후배의 노력으로 모교에 있던 동창회 사무실이 신도시에서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똑똑하고 성의 있게 일하는 우리 선후배들이 참으로 애를 많이 쓰는구나  생각되었고, 누군가의 봉사로 그동안 편하게 동창의 일원으로 지냈구나라는 미안함과  인일의 긍지를 느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