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그리운 친구들 안녕 ?
몹시 추운 겨울날들 모두 건강히 잘들지내고있기들바래.
이곳도 무진추워, 영하 14도.
오랬만에 홈피에 들어왔어,
주책좀 떨려고,
뭐냐고?
딸자랑!
너희들도 알다시피 우리딸 한국에 살고있어.
처음엔대학졸업후 한국가서 일이년
엄마나라 알아보고 친척과 친해지고, 한국풍습,문화,
역사,한국말 배우겠다 갔는데
벌써 9년이 지났네.
유감스럽게 한국말은 잘 못익혀
입을열면 엉터리말이 나오지만
한국문화, 음식, 풍습은 너무 좋아해.
여러해 한국차문화에대해 공부해서
이번 2월 11일 , 독일인으로서는 처음
master of Korean Tee Ceremony
졸업장을받게됬어.
그래 다른곳도 아닌 엄마나라에서
한국문화에관한 졸업장을받게되
우리딸이 너무 기뻐하니, 어미된 나로서는
이곳서 박사학위 받는겄보다 더 자랑스럽다.
자신도 잘 이해못하는 한국어로 교육받으며
같이 공부하는 외국인둉료들한테 번역까지해주면서
이제 졸업을한다니 너무 기특해서
창피를 무릅쓰고 이렇게 딸자랑 합니다.
여기다 졸업식 초청장을 올려봅나다
혹 반야로다도 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있을까 해서.
이번에는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인교육이엇음으로
선생님과 학생들, 그리고 주위 관련된 분들까지도
모두 새로운 경험들이라서, 서툴지만
좀 이색적일겄같아.
쏘냐 초대장-한국다도<Korean Tee Master Graduation Ceremony
아녕하십니까,
이렇게 여러분들을 독일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취득하는
mASTER OF kOREAN tEE cEREMONY
졸업식에 초대장을 보내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사실 저에게는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관습을
알고자하는 큰 열정이있었읍니다.
4년동안 한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모든것을 배움으로써 한국 전통차에 대해 배우는
<차도< 에 대해 헌신해 왔읍니다. 이 헌신의 걀정체가 지난 2년간의 차 전문가 채원화
선셍님과 함께한 시간이었읍니다.
차에 관련한 이론과 지식을 가진 더없이 대단한 선생님께서는 현재
차 문화를 가르치는 반야로 차도문화원에서
한국의 전통차 문화를 보존하고 계십니다
이 14번째 졸업식은 무엇보다 제가 한국에있는동안
가장 가치있는 추억이 될것같읍니다.
그리고 여러분께서 이 졸업식에 참석해주신다면 저는 더없이 행복할것 같읍니다.
졸업식은 채원화 선생님과 그녀의 제자들뿐 아니라 삼성의 차모임인
삼다친 이 2월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수원에 있는
영통 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주최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미리 감사드리며 참석이 가능하신분들은
2월 9일까지 참석여부를 회신으로알려주셨으면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창) 쏘냐 글래저
귀옥이의 귀여운딸 쏘냐가 다도를 한다고 해서 지난번 놀랬었지~
반갑고 축하하고 대단하네
엄마나라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맘에 들어 ㅎㅎ
이런 자랑스런 자리에 귀옥이가 함께해야하는데~
멀리서 마음만 짠하겠지?
대견스런 딸내미한테 사랑한다 말해주렴~~
내 친구 딸 ! 그 귀엽고 이쁜 우리 강아지가
어른이 되어서
한국에서 우리들 보다 더 우리나라 전통에 관심이 많아서
4 년동안이나 배운 열성을 생각하면
너무 너무 기특하다.
쏘냐 에게는 시집가는 만큼 중요한 날인데 , 우린 여기서
못가서 가슴이 아프다.
귀옥아 ! 쏘냐야 축하한다.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다. 귀옥이 딸 쏘냐~~
우리들도 익숙치 않은 다도를 4년씩이나?
너무도 세련된 모습에 다도를 하는 분위기가 어울린다.
축하 축하한다.
선애야~ 돌아 댕기느라 이곳에 자주 못 들려 미안쿠나~ㅋ
정귀옥선배님 안녕하세요
따님의 기쁜 소식 축하드립니다.
한국에 살아도 잘 모르는 다도예절을 익히다니
진정한 한국인이라 생각되어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어요
귀옥아 ~~
축하한다
그리고 네 딸이 너무나 영광스럽고 대견하다.
지난번 이태원서 잠깐 만났을 때도
아주 여성스럽고 얌전한 모습이었는데....
역시 다도하는 모습도 우아하구나!
멀리 귀옥이는 사랑스런 딸의 이 모습이 얼마나 보고 싶을까?
토욜에 마침 다른 일이 없어 다행이야
물론 가서 축하 해 주어야지!
그리고 사진으로 보낼께~~~
??귀옥아 축하한다~!
난 오늘 개학하여 이태것 수업하고 지금 끝났다
한 동안 댓글도 못 달고~~바빴다
딸래미가 의젓해보이네
그 날 세미나가 있어서 못 가지만 마음으로 축하할게~~
영숙이가 간다니까 다행이네
잘 지내~
처음엔 저 밑에 석순이가 보낸멜아래 있어서 여기는 아닌데 했는데~
귀옥아 잘했어 ㅎㅎ 사진까지
이쁘구나 이렇듯 이쁜 딸내미 가까이에서 못보고 마음이 허전하겠지?
토요일 일이 있는데 어쩌나 고민하는중~~
축하하고 또 축하해~~~쏘냐에게 ㅎㅎ
역시 해외파들이 와줘야 우리 방이 훈훈하네~~~^*^
오랜만에 정보위원장님의 발걸음도 고맙고!
귀옥아~~
토욜날, 우리가 가서 축하해줄께!
귀옥엄마랑 순덕이모 대신 우리가 가볼께~~~^*^
우리 이쁜 친구들 ! 언제나
영숙이 영희가 간다니까 내가 공연히 좋아서 신난다.
귀옥이도 좋아할거야.
나도 쏘냐가 요렇게 차 따르는 모습 보고싶으니 사진 부탁한다.
고마워 !
친구들, 전영희씨!
이렇게 모두들 친 이모가 된듣
나와함께 기뻐해줘서 아주 아주 고맙읍니다.
내 마음이 너무나 뿌듯해요.
여기말에 < NAH AM BRUNNEN GEBAUT >/우물 가까이에
세워졌다는 뜯/
그렇지 안아도 눈물 많은 내 눈시울이 촉촉...
내가 콤 사용이 서툴러,영판 틀린곳에 올린
내글, 우리 똑똑이 순덕이가 제대로인자리로
옮겨놔줘서, 너희들이 볼수있게됬어, 고마워.
그 바쁜 와중에도 영희와 영숙이가 가 보겠다니
내가 괜히 글을 올렸나 후회가 되면서도
나 너무 기뻐, 참 우리 친구들 자랑스러워.
딸래미한테지난해 서울서 만난 아줌마들중
두분이 졸업식에 가주신다고 했더니 많이많이
좋아해,
엄마 어깨가 딸 앞에서 친구들 덕분에 우쭐 우쭐...
우리딸 쏘냐 한국 무지 무지 좋아해.
가뜩이나,옛 문화, 풍습, 음식 등등..
잠깐이나마 사물놀이, 창 부른것도 배워보고,
외국인 많은 회사에서, 그들에게
한국 전통적인것을 가르쳐주고싶다며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참석할수있는
한국전통민화 그리기, 보자기 만들기, 다도 동호회를
만들어진행하고있어.
다른 외국동려들에게 엄마나라 알리려고 노력 많이해,
그러면서 저도 한국을 더많이 배워가고,
그래서 기특해.
친구들, 너희들에 그 서슴없는 친구사랑
고맙구, 또 딸앞에 좋은친구들가졌다는
자부심, 어깨 으쓱하게 해준것 다시한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