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잊혀져가는 역사와 문화가 많은곳~
가차이 있어서 언제나 갈수 있는곳~
봄여름가을겨울 어느때 가도 처음 가는곳인듯 느껴지고 설레는 곳
강화 송해면의 어느 마을에서 일박하고 마을을 천천히 걸으며 아름다운 곳들을 보았지
보글보글 끓고 있는 된장찌게 냄새와 연기를 피워내는 굴뚝이 있어 사람 사는 냄새가 날것같은 그곳
꽝꽝 얼어붙은 저수지 밑바닥에서 북치는 소리를 들었어~~두~둥둥뜨등~
텃밭의 대파 얼기설기 담장 그뒤로 하늘빛 닮은 지붕에 하얀 용마루~~
새롭게 고쳐지은 집보다 오랜시간의 때가 묻은 이곳이 더 좋은걸
처마밑의 시레기 보름날 나물로 변신하겠지~ 그밑에 낱알을 터는 탈곡기(?)인듯~오래된 농기구지
초록 빨강지붕~~ 지붕보다 높은 돌담장~
가장 마음에 들던 집 벽에 무뉘도 선명하고 담쟁이덩굴의 가지가
강화의 상징인 인삼밭이 멀리 보이네~ 추수끝나 황량해 보이는 벼밑둥의 아름다운 곡선
- SDC12663_copy.jpg (53.8KB)(0)
- SDC12665_copy.jpg (87.4KB)(0)
- SDC12657_copy.jpg (62.3KB)(0)
- SDC12658_copy.jpg (66.3KB)(0)
- SDC12660_copy.jpg (56.6KB)(0)
- SDC12673_copy.jpg (66.5KB)(0)
- SDC12674_copy.jpg (109.4KB)(0)
- SDC12678_copy.jpg (106.2KB)(0)
- SDC12680_copy.jpg (81.3KB)(0)
- SDC12681_copy.jpg (85.0KB)(0)
길가에 쌓아논 연탄재마저 정겨운 시골길~
돌로 얼기설기 쌓은 담너머엔 아늑함이 가득하겠지?
아무도 살지 않아 쓰러져갈 집도 있고~
그냥 없어지지말고 그자리에 있어줬으면 하는 내바램 부질없겠지?
사진 작업중 뭔가 수월치 않아서 사진크기가 다르다 ㅎ봐줘~~~
선애야!
사진찍고, 편집하고, 올리고,,, 수고가 많어. 고마워.
그리고 너의 글중에,,, 가차히라는 표현 넘~~ 정스럽다.
아직 강화에 못가보았는데,
양심에 가책을 느끼네...
요기서 그리 돌아다니면서
내 나라의 요모조모를 찾지를 못했으니.. 에그~~
다음에 한국가면 꼭 가보야겠다.
리스트에 써놓을께.ㅎㅎ
가차히 사는 우리 친구들은 부지런히 다니셩~~~!
선애야 ! 사진 잘봤어.
너랑 영숙이랑 강화에 갔던 생각난다.
또 한번의 소중한 기억이 됬구나.
그런데 지붕은 기와가 아니고 양철인가?
색깔도 눈에 띠게 보인다.
여직도 그런 연탄을 쓰나보네.
서울에선 못본것같아.
재미있다.
선애는 ~~
감기들어 충분히 휴식하라 했드니
언제 강화까지 갔었니?
갈 땐 나한테 좀 알리고 가지---
순덕아 !
선애가 강화 사진 올리니 생각나는 모양이구나!
강화는 사계절 언제 가 봐도 정겹고 좋은 곳이야
나도 구정날 아침먹고 친정 외삼촌댁 세배 갔다가
강화 한바퀴 돌고 왔단다
갯벌에 덜 빠진 바닷물이 살짝 얼어 그 것도 아주 좋더라
옥인아 !
다음에 여기 오게되면 강화 한 바퀴 꼭 돌고 가거라
그 중 가을이 아주 좋아
곡식이 익어가는 들판과 파란 하늘
그리고 산과 바다가 아주 멋지다
바다를 끼고 해안도로로 드라이브도 좋고
가다가 좋은 찻집에서 낙조를 보며
차 한잔 마시는 기분도 괜찬아
순덕이와 강화도
할머니 ~~~~크게 부르며 뛰어가면 행주치마에 두손 닦으시며 나와 주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