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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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귀고개를 향하여 순례의 길을 걷는다
걷는 중간에 청명한 하늘에 도봉산의 오봉이 선명하게보이니 보너스를 얻은 기분이었다.
마침 카메라를 가지고가서 줌으로 찍어보았다.
사전예약을 안해서 못갈줄 알았는데 주민등록증을 확인하고 통과시켜주었다.
바람이 너무 차서 설명절 아파트 털이범처럼 복면을쓰고 걸었다. 입김도 복면속에서 얼어버린다.
우이령을 넘으니 경기도땅 교현이라는 곳에서 버스타고 의정부에서 지하철타고 귀가.
꽃 피는 봄에 친구들과 꼭 걸어보리라!!
에거어~~~~~
이추운 엄동설한에 칠화 너 홀로 독야청청 하려함은 우리들 걷기코스 사전 답사 의도함 일진대...
어이 우리가 너에게 마음 깊이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