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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귀고개를 향하여 순례의 길을 걷는다오봉 (1).jpg

걷는 중간에 청명한 하늘에 도봉산의 오봉이 선명하게보이니 보너스를 얻은 기분이었다.

마침 카메라를 가지고가서 줌으로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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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을 안해서 못갈줄 알았는데 주민등록증을 확인하고 통과시켜주었다.

바람이 너무 차서 설명절 아파트 털이범처럼 복면을쓰고 걸었다. 입김도 복면속에서 얼어버린다.

우이령을 넘으니 경기도땅 교현이라는 곳에서 버스타고 의정부에서 지하철타고 귀가.

꽃 피는 봄에 친구들과 꼭 걸어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