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춘자 후배의 음악방에서 음악을  고르다 찾아낸
한국의 자랑스런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여기 낙스빌에 왔다.

첫눈에 반한다고,

짧은 바하 음악 동영상에 홀딱 반한 나는 여기 저기 찾아다니면서

그의 음악을 찾아 들었는데

나이에 비해 너무나 원숙한, 정확한 , 유리알 처럼 투명한 텃치에

게다가 조금도 지나치지도, 덜하지 않는 곡해석에 할말을 잃었다 .


죽기 전에 한번 꼭 연주를 들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쩜 이리 빨리 그가 올 수 있었는지!

수요일에 연습이 있었는데 지인을 통해 연습장면을 볼수 있었다

동영상에서 보던 모습보다 훨씬 작고 마르고 예쁜데

어디에서 저런 당찬 기운이 나오는지 신기 하기 만 하다.

........

지금 엘 에이 가는 공항에서 잠깐 쓰는데

여러 말 보다 한번 들어봐

정말 자랑 스런 한국인이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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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음악회 끝나고 휴식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