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2012 서울 시향 신년 음악회에 다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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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년 음악회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11년만에 한 무대에 서는 것이라니 더욱 특별했다.

 

경례가 주선하고 윤숙이가 티켓 예매하여

미숙이랑 갑례랑 함께

훌륭한 음악을 감상하니

추운 날씨에도 마음이 절로 훈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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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1부에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부르흐, 스코틀랜드 환상곡 (정경화 협연)

 

휴식(15분)

 

2부에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정경화의 협연은 정말 열정적이었으며

그동안 손가락 부상으로 5년간의 공백이 있었다지만

신들린 바이올린 연주는 끝없는 박수갈채로 이어졌다. 

 

한국에 말러 열풍을 몰고 온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서울 시향의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은

55분의 연주시간 내내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