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오늘 뒷마당의 무 농사를 거두웠다,
작년에는 무우가 쭈욱 고랐는데 올해는 크기가 중구난방,,,오합지졸이다,,
무우를 좀 일찍 심었다고 하시고,,,또 씨가 좀 묵은 씨인가??
암튼 그런들 신기한건 사실이다...
이 엄청난 사막땅에서,,,,
여기 한국사람들은 우리뿐이 아니고 거진 집집마다 농사들을 다 잘 짓는다.
다시말해 미제 시골뜨기???생활????하하하하하
오손도손 야그를 나누며 무우농사를 거두는 남매
우리 연못의 잉어들,,,,,
계기가 몇마리 죽었읍니다.
무우시래기가 많이 나와서 삶아 말렸답니다.
무우들은 둥글게 써억써억 썰어서 살짝 말려 냉동해 두었다가
한겨울에 고등어졸임에 쓰려고 합니다.
잠간 쉽니다...이 연못은 완존 우리 이이의 엔지니어링 작품입니다.보기는 이래도 한 4희트의 깊이로 겨울에도
잉어가 얼오 죽지않고 동면할수 있게,,,,물을 꺠끗이 하는 휠터관리와 콕포의 물 돌아가는 것이 장난이 아니랍니다.
장미가 예쁘게 폈기에,,,,
고추 찹쌀가루 발라서 쪄서 말린것,,,,튀겨먹어야지이,,,,
무우를 다듬는 우리이이,,,,
- 뒷마당 무우농사수확 007.JPG (171.4KB)(0)
- 뒷마당 무우농사수확 008.JPG (120.1K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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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마당 무우농사수확 042.JPG (115.5K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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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구우,,,우리산학니임,,,반갑습니다아..
그렇죠???참 시골스럽게 살지요오???
여기 미국생활이라능기,,,집일이 꽤 많답니다.
그러니 부부가 같이 열시미 안 할수가 없지오.
그럴거예요,,,그런것을 할 필요가 읎씨 편한것이 지금의 한국생활이니,,,
한번 뭐든지 썰어 말려보세요,,,,하하하하
부디,,,몸뿐 아니라 마음도 건강히,,,의도적으로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많은 좋은 분들 만나시고 힘차게 사시는 새해가 되도록 지금부터,,,,,,하하하하
부디 행복하세요,,,행복은 내가 찿는 것,,,
순자 그곳은 벌써 무우를 뽑는구나.
아주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네.
겨울에 고등어 찌게에 쓸 무우도 말려 얼리고 고추도 저렇게 밀가루 부쳐 익혀 말리고
정말 부지런하신 목사님과 순자 아주 좋아 보이네요.
이곳에선 무우를 12월 중순까지 밭에 두었다 수확하곤 했었지.
오랫만에 농사를 지으니 넘 좋으네. 우리집 밭에는 이제 상추 쑥갓 시금치 가 올라오고 있지.
파는 아주 잘자라고 있고 살란츄라가 넘 많이 나와 자라서 뽑아버리고 있지.
헌데 저 잉어는 어쩌다 저리 되었니.
난 저런것 보면 마음이 아퍼서 작은 어항도 저런일 때문에 치워 버린일이 있었네.
아! 순자네~
보기 좋구려 지난해는 방뎅이 같이 생긴 보라색 무도 있어
넘 탐스러워 이 내가 프린트 해서 벽에 붙여 놓고 맬 맬 보는데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덜 탐 스럽고 양이 적구려
자네가 보내준 무우 씨앗은 겨우 꽃만 피고 밑이 앉질 못했네려
그곳은 날씨가 말릴수가 있어 저장 음식으로 좋구먼
여기는 우기에 들어가서 요즘 시래기 말리다가 덜 말린것을 냉동 했다네
그런데 나는 시래기를 삶지 않고 생것으로 말리는데????
시래기는 바짝 말린것은 삶는데 시간이 걸려서
물에 담구었다가 삶을때 약간 베이킬 파우더를 넣으면
줄기가 금시 연해 지더군 그후 썰어서 된장과 마늘에 버무려 간이 베면
들기름에 볶았다가 [들기름 비싸니 대신 식용유도 오케이 ]
국물 더 붓고 다식 멸치 좀 넣고 푹 푹 끓여 먹으면 일품!!!!
요것이 바로 내 입맛 !!!!
오늘 아침 이내는 거기에 수제비를 떠 넣고 아침 식사를 했다네
알아 보라는것 계속 알아 보고 있음 총총
숙자네 ~ 그곳 날씨는 12월까지 무를 밭에 두고 먹는다고 ?
참말로 농사에는 좋은 기후구먼 난 오이를 한나무에서 겨우 7개와
고추 두 나무에서 한 60개쯤???? 세어야 할 정도니
보는 재미는 엄청 나지만 아주 비 경제적이지[따지자면]
날씨에다 관리 부족에다 걸음 등 모두 문제이고 공이 엄청 들기에 !!!
채소류는 내년엔 자자매네 올리는것 구경이나 할참일세
그런중 겨우 상추는 수월하지만 고추나 오이에 비해 저장할수가 없는것이 흠이지
보다싶이 양귀비도 진드기 밉고 겨우 2틀이나 피고 떨어져 내년부터는 자생하는것들도 미리 미리 뽑아 버릴걸세 총총
에구 순자네가 준 무우 꽃이나 올려볼께 이것도 꽃만 피고
뿌리 내리기 전에 비틀어지더군 내 무릎에 고히 뫼시고 찍었다네 총
호문이의 수제비 시래기 된장국 소리를 들으니 갑짜기 침이돌며 배가 고파지기 시작하네.
예전에 무우를 엄청 심었을때는 무우청은 아예 버리곤 했었지. 약간 말리긴 했어도 먹을새가 없었고.
이번엔 열무용만 있어 얼마나 무청을 귀하게 여기고 있는지 속이든 무는 아마도 3개 정도가 있을뿐이고
12월이나 되어야 순자네 만큼 밑이 커질까나.
호문네 양귀비 저 빨간 국수발 양귀비가 엄청 실하고 이쁘네.
헌대 저 진딧물 엄청 많네. 여기서는 강렬한 태양때문에 진디물은 전혀 볼수가 없다네.
이번에 친구가 결혼식에 직접 꽃꽃이 한것을 찍어 달라고 해서 몇장 찍었지.
호문이,,,알긋네에,,,
아무리 바라보는 재미도 있다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수확이 있어야 재밋긋지이??
그려어 내년부터는 즐길 만큼만 하고 몸먼저 생각트라고오,,,오라아아이이이이???
내가 호문이스타일 된장우거지찌게 한번 해 먹어볼끼야아,,,,
숙자아,,,증맬 12월까지 무우를 밭에 놓은채 먹는다는 꿈같은 말,,,,,
저 꽃꽂이 사진 조으여어,,,,,
호문이,,,그라고보니 내 눈에도 진딧물 들러붙응기 이제 보이네에,,,,하하하하하
자자매 이제 무우청이나 시래기는 웰빙 식품이라 귀하게 여기지
울 셋이 만나면 꽃 야그하다 지새는구나 잼이다~ 그치?
난 요즘은 비가 오니 씨 받아 놓곤 모두 뽑아 버리니깐 션 해지는 기분 또한 쿨이구나
허리가 좀 낳아졌지 총총
워매 호문이가 만든 장미 부케 넘 멋있다.
거기에 마춰 붉은 장미로 흽싸인 정렬적인 모습의 케이크도 아주 근하하네.
이케이크는 바로 같은 친구가 대조적으로 꽃 몇송이만 올려놓은 케이크라네.
숙지이...이 케잌도 아주 씸플, 우아하네에,,,아주 맘에 드네에,,,
여기 내 디자인의 케잌도 올려볼꼐에,,,
흰 데이지에 청난과 장미로 장식했지이,,,아주 아름다웠는데,,, 사진을 사진 찍으니 반사와 함꼐 별로이네,,,
우리 이이 60세 생신,,,우리 결혼 25주년,,,전날 신학교 졸업,,,이날 안수식,,,모두 합해서
근 200명이 넘는 큰 축하파티겸 안수식이였다네,,
기쁜날이 몽땅 겹쳤다고 로컬 신문에도 났었지이,,,하하하하하
이제 들통났네에,,,이제 증명도ㅑㅆ네에,,,내가 어떤 종류의 멋쨍이인줄을,,,,
저 밑에 입는 드레스,,,그 전 언쟁가 메이씨 쎼일랙에서 40불 주고 사서
실컷 입었던 것을 그날 입었는데,,,
그 보다 15년이 더 지난 인일 동문회에서도 입었다능거 아니요오,,,
그러니 내 옷장에는 한 30년이 된 옷들도 여전히 당당히 걸려있다능거시이,,,,하하하하하
숙자언니가 올리신 웨딩 케이키참 맘에 드네요.
깨끗하면서도 아주 고급스럽네요.
아들이 결혼하지만 자기네가 다 알아서 하니
다 가기네 스타일로 하니 아들결혼식에 이렇게 해야겟다 저렇게 해야겠다는 꿈이
다 허사가 되었어요.
"My Wedding"이래요~~~~
나도 내 아들 웨딩인데.......
어서 빨리 긑났으면 좋겠어요.
저 웨딩꽃도 참 맘에 들어요.
순자언니네 저 싱싱한 무우 쓱쓱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무우청 많이 넣고 무우김치 담그면 참 맛있겠네요.
순자 뒷마당 무우농사가 웨딩케익으로 그리고 축하 케잌으로 번지고 있네.
순자가 만든 케잌의 꽃 장식이 정말 근사하네. 실제로 보면 더욱 아름다웠으리라 생각되네.
그리고 목사님의 60세 생신과 25주년 결혼기념이라니 혼동이 되는데
그당시 목사님과 순자가 넘 젊어 보이신다.
난 아즉도 내가 미국올때 입고온 빨간 아스트로강으로 만든 코트가 있다네.
그러니까 꼭 40년 된 코트이지. 아즉도 새것 같고 예쁘지.
춘자후배 나도 애들이 언젠가 My Wedding 하면서 저희들이 다 준비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다네요. 내가 아는집 애들이 스스로 결혼준비를 다하여
엄마는 정말 땡전 한푼 않드리고 결혼식에
여왕처럼 참석을 했다네요. 엄마의 드레스와 구두 그리고 비행기표까지 다 해주고.
이제 춘자후배도 할머니가 되는것은 시간문제이겠지요.
손주는 정말 예쁘고 귀엽고 지난주 손주가 다녀갔는데
아즉 걷지도 못하는녀석이 안아주면 내 무릎에서 일어나 깡충깡충 뛰는데
그리고 바닥에서도 깡충거리고 넘 귀여더라고요.
숙자아,,,혼동은 무신 혼동,,,
그 해에 있는 기쁜 일들을 다 합해서 크게 쎌레브레이션을 했다아 이거지이,,,,
그떄가 우리 결혼 25주년달인데,,,,,
안수식을 했고 그 전날 밤에 썐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신학대학에서
졸업식을 마치고 밤 두시에 도착해서 그 다음날 오후 2시에 안수식,,,
또 60세 생일을 같이 했지이,,,하하하하
그 많은 음식을 케이러링을 해놓고는사진사를 불러다가 한쪽에서 사진을 찍으니,,,
나는 들여다도 못 보고,,,맛도 한번 못 보고이이,,,,하하하하
에그으으,,,자식들이 자기들 웨딩이라고 돈 한푼 안 들이고 가 주믄 을매나 복일까아,,
숙자 작은 아들처러엄,,,,하하하하
오메에,,,허기사 그러니 나는 딸만 둘이였쓰니이,,,,하하하하하
이 미국풍습중 지랄가튼건,,,결혼식은 몽땅 여자네 쪽에서,,,
신혼여행은 남자측에서라나아???
징기랄껏,,,,그래설라무네 단 한 마디도 느그네는 뭐 할꺼냐고 물어도 안 보았다네에,,,
한국서처럼 부주가 쌩쌩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이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미국풍습중 지랄가튼건,,,결혼식은 몽땅 여자네 쪽에서,,,
신혼여행은 남자측에서라나아???
징기랄껏,,,,그래설라무네 단 한 마디도 느그네는 뭐 할꺼냐고 물어도 안 보았다네에,,,
한국서처럼 부주가 쌩쌩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이이,,,,"
아 그렇군요.
한국도 대개 집은 남자 쪽에서
살림은 여자 쪽에서 하는 게 관례였지만 요즘은 안그래요.
그냥 형편 껏 하지요.
워낙 집값이 비싸니까 양가에서 결혼식비용을 최소로 줄이고 합쳐서 집구하는 경우도 많아요.
요즘 딸가진 부모가 대우받는다고 하는데
아직 결혼식 할 때만큼은 남자 쪽이 우세하답니다.
전 참 가진 게 없었는데도 속으로 크게 걱정을 안 한 게 바로 아들만 둘을 가졌기 때문이었어요.
형편껏 편히 하자고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위치니까요.ㅎㅎㅎㅎㅎ
동문들 중에 목사 사모도 많고 나름대로 다들 힘들게 살아오셨다고 느끼지만
순자언니는 솔직히 제 생각만으로도 참 힘드셨을 것 같아요.
일단 나이가 들어서 안정 될 시기에 새로운 것을 시작하셨으니......................................
허지만 다 자기에게 주어진 몫이 있는 듯 해요.
순자언니 얼굴 표정을 보면 힘들게 살았다. 지쳤다. 하는 건
눈 크게 뜨고 찾아도 없거든요.
언제나 밝고 당당하시고 여유롭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멋쟁이시고~~~~~~~~~~~~~~~~~~~
언니를 보살펴 드려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안나고 제고민도 좀 들어달라고 하고싶어진다니까요.
역시 세상에 공짠 읎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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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눈팅민 하고 댓글을 못 달았는데
이방은 항상 왁자지껄하며 활기가 넘쳐나네요.
순자네 무우는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
숙자는 손주를 눈에 넣어도 안 아파할 것 같은 느낌.
호문이가 올려준 진딧물 있는 양귀비는 우리의 현실인거 같으네.
현실은 아름다운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미국의 결혼 풍습이 합리적인거 같으네.
우리 한국에서는 자식은 결혼 후에도 평생 after 해야 된다는 자조섞인 말이 있고
집이라도 장만 해줘야지 그렇치 못하면 괜히 미안해 하는 분위기인데
여기 부모들보다 미국 부모들은 참 좋겠다.ㅎㅎㅎ
순영언니이,,,,무우하고 시레기,,,,농사,,재밋어보이죠???하하하하
뚜꺽 뚝꺽 넙죽넙죽 썰어서 꼬들꼬들 말려서 냉동해 두었다가
한 겨울에 고등어조림을 하는데 밑에 깔고,,,,설라무네에,,,하하하하
또 만두속으로도 쓰고,,,,
여기는 일단 결혼하고나믄 저희들이 저희들 힘으로
저희들 형편대로 살아가지 손을 벌리지를 않지요,
그렁거시 당연한 줄 알지이,,,
어려서부터 모든것은 제 스스로 하는 식으로 자랐기 떄문일거예요,,,
여기서도 한국부모님들이 혹시 애들을 너무 일류대학식으로
그냥 공부만 하라는 식으로 키운 중에 더러 능력이 없씨 자라는 수가 있지요,
결혼후에도 평생 After람시 부모님들이 얼마나 힘들까요???
결혼후에도 끝까지
무우농사 얘기
호문이 수제비까지
숙자네 애기는 참 빨리도 자라 기쁨을 주고....
순자의 알뜰한 옷 이야기 미국의 생활을 보며
약간의 채소도 길러 보고 싶은 충동이 드네.
순영언니 얘기도
명오기 얘기도 징하게 재밌구려
먹는 얘기는 언제 들어도 맛있고 해 먹어 보고... 싶고
도란도란 두런두런 시끌시끌.... 자녀 이야기까지
우리 3방은 늘 생기가 도는 구려.
정순자 선배님!
무우를 심어서 무말랭이 하려고 썰어서 말리고
고추는 찹쌀풀에 쪄서 말리고....
여기 이곳에서도 하기 힘든 손이 한참 가는 일들을 척척 하시네요.
그것도 부부가 일심동체로 하시니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는 만사가 시들해져서
가지를 언제 썰어서 말렸나, 호박은, 무우는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선배님 덕분에 건강한 체험을 보고
나도 내일은 무엇이라도 말려볼까 궁리를 해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