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2기 배정희 아들 진환군의 결혼식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wedding Invitation
항상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제 저희 두 사람을 맺어주신 하느님 앞에서
어르신들과 존경하는 분들을 모시고
성실과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를 이루려 합니다.
저희 두 사람의 출발이 복되도록 참석하시어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일시 : 2011년 9월3일 토요일 12시30분
☆ 장소 : 부평관광호텔 컨벤션센터 8층 그랜드홀
☆ 주소 : 인천광역시 부평구 갈산동 181번지
☆ 전화번호 : 032-524-2311~3
정희야!! ?
아들의 결혼을 축하 한다...
며느리를 맞으니.. 은희 말대로 식구가 늘어나고...
또 머지않아 손주도 태어날 것이고..
정말 축하한다..
그리고... 총무 정희야..
멀리 인천까지 결혼식에 참석할 수는 없을것 같고...
축전이라도 보내고 싶은데... 집 주소가 없네..
배정희 주소를 알려줄수 있을려는지?
은숙아!
오랫만이다.
배정희 집주소를 여기에 공개해도 될런지 모르겠다.
내가 네 휴대폰으로 주소 찍어 보낼께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
정희야!!
네가 보낸 배정희 집 주소 받았어..
고마워!!
핸펀 문자로 답을 보내려다가..
아무래도 컴이 자유로울것 같아 여기에 쓰기로 했지..
은희하고 가끔 통화하면서...
네가 무척 힘든날들을 보낸다는 말 들었어..
이제 우리는 정말로 산 날보다는 살아갈 날들이 훨씬 짧은 나이에 이르렀잖니...
남은 날들 기쁜일로만... 웃으면서 보내도 하루 하루가 아까운 나이인데...
네가 아픈 것 모두 털어버리고... 밝은 마음으로..
여기 온-라인 상이라도 자주 나와서..
친구들과 대화 하면서... 건강 회복하길 간절히 바래..
다시한번... 고마워~!
??
은숙아!!~~~오랫만!!~~~
정희 아들 혼사에 못 오겠지?~~~너무 멀지!~~~네 얼굴 보고싶은데!!~~~
집 수리는 다 끝났겠구나!!~~~새로 단장된 집에서 청명한 가을을 맞이하는구나!!~~항상 건강하구!!
요즘 내가 허리가 아프다보니깐 잠깐씩 짜증이 나고.......두 팔 두 다리가 성성해야 뭐든 척척일텐데......
정희야!!~~~
요즘 은희가 손주들 돌보기에 바빠서 네게로 바톤을 넘겼구나!!~~~
또 다시 수고하는 너가 안쓰럽지만 다시 만나게 되니 오히려 반갑구나!!
건강은 많이 좋아졌지?~~
정희집 혼삿날 얼굴 보자!!~~~~~그러구 보니 같은 정희들이네!!~~~ㅎㅎㅎ~~~
히히~.. 희순아~~ 방가 방가~~..
정말 반가와서 아이들 처럼 반가움을 표시해 봐쓰~..
그러게~.. 아무래도 정희 아들래미 결혼식엔 못갈것 같다..
은희가 통화 할때 마다...
네가 발이 되어 주어 정말 고맙고 너무 미안하다고... 빼놓지 않고 매번 이야기를 하더라구~..
그려.. 집 수리라고 까지는 좀 그렇지만... 10년을 넘게 산 아파트에
짐을 거실로 방으로 옮겨 가면서...
거실과 방에 마루를 새로 깔고... 도배하고 장판하고... 또 짐을 제자리에 갖다 놓고...
하려니까... 힘이 좀 들었지만... 묵은때 털어낸것 같아 조금 개운하기는 하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점차로 늙어 가는게 아니라... 한번씩 팍팍 늙는가봐...
한동안 활발하게 돌아 다니고... 왕성하게 움직이다가...
어느 시기에는 평소 하던일이 벅차고.. 힘들고... 나른하고... 늘어지고...
제법 오래 그럴때가 있는데... 요즈음이 아마 그런때 인가봐~..
요때 팍팍 늙는가 보다 그런 생각이 들거든..
우리 나이에... 허리 아픈건 거의 누구나에게 있는 증상인가 보다..
그래도 지금이... 이순간이.... 앞으로 남은 인생중에 제일 젊고 힘찬시기 아닐까?
그러니 쳐저 있지 말고 힘 내야 겠지..
자주는 못와도 한번씩 여기 들어와 보면...
은희하고... 희순이 너 하고... 순영이 하고...
도란 도란 이야기 주고 받는것이 정겨워 보여..
이제는 네가 손주에게서 해방이 되니...
은희가 손녀 딸과 씨름을 하고 있다고 하네..
모두 모두 건강하게~.. 아자!! 아자!!
그랬구나 은숙아!
그러지 않아도 궁금했어
처음에는 011로 보냈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서 은희에게 물어서 다시 보냈어
이번에 아플때 정말 화들짝 놀랬어
그동안 내 건강에 대해서 너무 방치했어
그 결과 건강상태는 엉망이 되었지
건강도 노력해야만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걸 알았어
세상은 참 공짜가 없더라
난 그래서 "세상 사는 게 별건가"하는 말 참 싫어한다.
65년 살아보니 세상은 참 만만치가 않더라
건강한 줄 알고 방치한 결과 죽을뻔했다.
이제는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이웃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전번에 아펐을 때 많은 정보준 것 이제야 고맙다는 말 전한다.
부평관광호텔 찾아 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