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수반 한가득 부레옥잠이 잘 크고 있구나~~
영희의 극진한 보살핌에 싱그럽게말야~~ㅎㅎ
옆에 작은 화분의 다육이도 커졌네 ~~
태풍전 파란하늘에 햇살이 눈부신 아침~~
취소된 여행이 아응 아쉬워 ㅎㅎㅎ
이 무더운 폭염의 날씨에 부레옥잠이 시원하다.
난 남편과 몇일을 출타하고 집에 오니
오~~~메 에어컨이 뭔 일로 쉬고 있더군.
부랴 부랴 사람을 불렸는데~~ 담날 온다고???
그 날밤 일층 마루 바닥에 잠자리를 깔았는데
결국 나는 새벽 2시에 집 밖 베란다로 나가
하늘을 보며 새벽 별을 세면서 날 새기를 기다려야만 했단다.
올 여름은 정말 덥더라~~친구들아 잘 지내기를~
정말 부레옥잠 난 이렇게 키워본 적이 없다.
맨날 물에 녹아.
콩까기 이후 잠잠하지?
지금도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만 받고 있어서 완전하지는 않아
컴퓨터 방은 찜통이고 우리는 에어콘도 없고
오늘은 시원할 거 같아 쓰고 있는데 덥다.
나는 저번 주에 3박 4일 해남에 있는 우리 둘째 시누이네 다녀왔다.
가서 하루 청산도에 다녀왔어.
재작년에는 해남 땅끝마을과 보길도를 남편과 다녀왔는데 그때가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래도 이번에 날은 좋았던 것 같다. 좀 더워서 그렇지.
이제 남은 날 숙제를 해야된다. 원격연수를 해야되는데 너무 덥구나.
더워서 더 못 쓰겠다.
이번 방학은 더운 물리치료만 받고 운동도 못하고 우울한 방학으로 점을 찍는다.
옥연이는 좋겠다.
옥인이는 옥연이를 만났나?
모두 막바지 더위 잘 보내고건강해라.
막 은열이랑 통화 끝내고 전화한다는 춘월이~~~
불러대면 언제나 전화로 화답! 눈팅은 하는 데 글은 안쓰요?
반가움에 목청을 높히고..~~~^*^가까이 사는 친구들보다도 더 소식을 잘 알고 헤아리는 친구가 고맙다.
오늘같은 날은,
태풍으로 한적한 시간 보내며 친구들을 그리워해본다.
정인아~~
침 좀 맞아 보라니까~~
나도 넘어져 다친 발목과 시큰거리는 무릎이 일주일에 두번씩 침 맞고 많이 좋아졌단다!
옛날 우리 엄마들이 침맞고 한증막 다니시는게 이해가 안되더만
내가 이제 그걸 하고 있네~~~허 허~
요즘은 무얼 망설이게 안된다.
더 나이먹음 못하지 하구 말야!
정인이는 청산도까지 다녀오구 좋은 시절 보냈고만! 뭘 더 바래누~~~ㅋㅋ
이렇게 보여줘서 고마워라~친구!
영희야~
너의 사진한장이 주는 신선함!!!
무슨 말로 더 표현하리까?
오늘( 비엔나 날짜로 8일) 옥연이를 만났었어.
너무 잠깐동안의 만남이어서 아쉬움이 오래 갈듯..
벌써 그리움이 하나가득하구나.
(내가 쪽지로 메세지하나 보낸다~ 열어봐)
청개구리가 되어......
수반속으로 퐁당 ~~~~! 하고시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