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2박3일로 청주친구네 별장으로 휴가를 떠났다.
그곳에서 가까운 속리산의 숲으로 들어가니 바람이 시원하고 상쾌하다.
새콤한 자두를 베어먹으며 숲길을 걸을때의 행복감이라니..
집에오니 벌써 속리산숲의 바람이 간절하게 그립다.
오늘 밤도 열대야로 덥겠지!!
?칠화동생 안녕!
청주별장이 혹시 인복네?
인복이가 보이네?
몇년전 겨울눈이 잔뜩 쌓였을 때 인복이랑 갔었는데.....
겨을 속리산 법주사도 나름 멋있었는데....
한가지 거슬렸던것은 입구 선믈점에서 불경 Tape를 어찌나 크게 틀어 놓았던지.
그것이 공해더라구.
속리산의 셔~~ㄴ한 바람을 캐나다까지 보내줘서 복받을 꺼구먼유~~
5명이 같이 간거야?
속리산 정말 가본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하네 ~
친구들이 같이 다니는 모습 너무 좋구나 좋아
이곳에서는 같이 간다는것이 그리 쉽지가 않구나 ..(나만 그런가?? ㅎㅎ)
다음에는 어디로 떠날것인가??
일단 청주 IC를 빠져나가면
이렇게 나무가 우거진 길이 나오면서 마음이 시원해진다.
속리산 들어가는 계곡의 맑은 물
친구들, 이 큰 바위가 생각나는가?
우리들 수학여행 갔을 때 아마도 여기서 사진 많이들 찍었을텐데...
이 큰 불상(금동미륵대불)은 나중에 지어진 것
법주사 팔상전(국보 제 55호)
나는 속리산 수학여행에서 생각나는건...
해돋이 본다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나가라는데
그게 싫어서 숨어있다가 걸려 할수없이 끌려 간거하고,
여관숙소의 밥이 너무 맛없어서 배 곯았던거,
한방의 친구들과 히히덕대고 웃던거 빼고는
별로 생각나는게 없어.
저렇게 좋은 구경을 왜 마다 했었는지,
그래서 사춘기라고 하나?
우리 7기는
중학교3학년 때, 속리산 문장대로 수학여행을 갔었다오........ 혹 문장대까지 올라갔읍니까?
(저도.... 45년 지났으나.... 그 시원한 바람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