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친구들아!!!!
태풍 메아리가 강타했을때 백두산 관광일정이 잡혀 있어서
참으로 난감하고, 걱정되고 심란한 마음으로 짐을 쌌단다.
속으로 내일 비행기가 안뜨면 좋겠다 하고 생각도 했었어.
내 옆지기는 TV를 보며 걱정 되어서 죽겠나 보드라.
이 늙은 나이에 마누라 어찌되면 어떻하나?
하는 기색이 역역 했어.
아직은 이 영감에게는 내가 필요 충분인거 같드라.ㅎㅎㅎ
아시아나를 타고 2시간 반만에 연길 공항에 도착했는데
그럭 저럭 흐리긴 했지만 비는 안와서 이도 백하로 이동하였지.
이도 백하에서는 백두산 입구까지 4시간이 걸리는데
비행기 값이 싼 장춘에 내리면 버스로 8시간 걸린다고 하드라.
다들 먹을만큼 먹은 나이니 조금이라도 편한 코스를 택했단다.
사진 몇장 올릴께.
연길 시내 모습 이예요.
특이한 것은 한문위에 꼭 한글이 써있다는 거예요.
우리 조선족이 2백만명이 산다고 합니다. 꼭 한국 거리 같았어요.
장백산 (백두산) 앞에서 한장 찰깍 했어요.
이 때 까지는 비가 안 왔는데 장백폭포에 가면서 비가 내렸어요.
일년내 얼지 않는 장백 폭포 앞에서 단체 사진 한장 찍고, 천지 보는 것은 포기 했는데....
현지 자칭 일등 가이드 말이 천지를 보는 방법이 하나 있다고 하드라구요.
귀가 번쩍 띄여서 돈을 더 내고 트래킹 해서 천지를 올라 가기로 했어요.
1박 2일 강호동 팀이 갔던 코스인데 지금은 막아 놓았대요.
물론 뒷돈으로 통과 된거지요.
문제는 1336 계단을 올라가는 난코스 였어요.
비바람은 치고, 힘은 들고 , 그래도 14명 멤버중에서 4명이 포기하고 10명이 천지에 올라 갔어요.
다음날 다리 근육이 아파서 발 마사지 받을 때 아야~아야~ 소리가 저절로 나드라구요.ㅋㅋㅋ
정말 못말리는 할줌마 였답니다.
아!!!!!!!!
여기가 바로 천지예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지를
이렇게 비오는 날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맑디 맑은 물의 고드름은 너무 시원하고 맛이 있었어요.
천지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현지 가이드 말에 너도 나도 소원을 빌었답니다.
천지의 고드름을 먹느라고 신이 났어요.
정말 천지는 멀리서 보는 줄만 알았지 이렇게 손을 담가 볼줄은 몰랐어요.
만일 비가 안왔으면 이렇게 힘든 트래킹을 할 생각은 못 했을꺼예요.
언제 또 백두산을 와 보겠나 하는 마음에 무리해서 올라간 거랍니다.
2시간을 걸려서 트래킹을 끝내고, 장백폭포 까지 내려 왔는데 이게 웬일 인가요.
비가 그치고 맑디 맑은 파란 하늘이 펼쳐지는 거에요.
우와!!!!!!
빨리 천지 보러가자~~~~~~~~~~~
입으로 들어갔는지 코로 들어 갔는지 모르게 점심을 먹고
셔틀 버스 타고, 찦차 타고, 천문봉을 등정 했답니다.
2700M의 꼭대기에는 바람이 너무 불어서 날아 갈 것 같았어요.
아!!!!!!
여기가 천지 입니다.
멤버들이 감격에 겨워 탄성을 질러댔습니다.
하루에 두번 천지를 보다니....
꿈만 같았어요.
집안일이 있어 여행 다녀오자 마자 집을 며칠 비워서 이제야 사진 올려요.
다음 사진은 내일 올릴께요.
백두산 관광들은 많이 갔어도 천지 하루에 두번 본 사람은 언니들 뿐일 꺼에요.
평소에 얼마나 덕을 쌓으시는지는
언니 만난지 얼마 안되는 저희들도 다 안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순자 언니가 다 쓰셨으니까 전 이하동문입니다.
근데요.
순자언니는 컴 연습을 무척 많이 하시는 가 봐요.
우리도 전에 전싸부에게 글씨 크게 하는 거며 움직이게 하는 거며 여러가지 배웠걸랑요.
요즘 다 까먹어서 글자 색도 못 변하게되는데 아이구 증말 못말리우스 언니들이에요!
??드디어 순영아~...........백두산 사진 올렸구나
우리집에 있는 백두산천지그림..........바로 그 위치에서 사진을 찍었네그려
하루에 두번이나 백두산을 올랐다니 대단하다.
소원도 빌었다니 다들 복 받을겨!!!???
ㅎㅎ언니의 정열은 아무도 못따라 갈겁니다.
모두 무사히 건강하게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평생 한번 볼까말까한 백두산 천지를
두번이나 보셨다니....
천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 얼마나
귀한것인지 세월이 가면 알 수 있겠지요.
크게 확대해서 거실에 한장씩 걸어놓으시지요.
모두 아름답고 건강해 보이셔서 좋습니다.
언니의 의욕과 정열에 박수를 보냅니다.
순영언니!
죽지 않고 잘 돌아오셨군요~~
쪼게 걱정이 되었어요.
무사히 돌아오셔서 참 다행이네요.
저도 이틀만에 집에 돌아와 좀 피곤하네요.
나중에 사진들 자세히 보고 댓글 다시 쓸게요.
언니도 좀 쉬세요~~
요즘 순영언니가 왜 이리 조용하신가 했더니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백두산 천지를 그것도 물가에 까지 정말 아주 멋진 여행을 하셨네요.
덕분에 백두산 천지 구경을 아주 잘했습니다.
???순애야!!!!
땡큐!!!!
백두산에는 사진사들이 있어서 사진 몇장 찍어주고
한팀에 4만원을 받았단다.
와이드 사진이 어쩌구 저쩌구 해서 찍었는데 쓸만한 사진이 별로 없어.
저 사진은 내가 찍었는데 사진사가 찍은거 보다 잘 나온거야.
그리고 안개가 끼었다가 벗겨지는 순간을 잘 포착해야
저렇게 찍을 수 있어.
너무 높다 보니까 맑은 순간이 길지가 않은거 같드라.
우리는 오후 3~4시 쯤에 올라가서 천지를 볼수 있었는데
아침에 올라간 팀은 하나도 못 봤단다.
셔틀 버스에서 만난 아저씨가 아침에 천지를 못 봤다고
우리들을 엄청 부러워 했어.
괜히 어깨가 으쓱해 지더라.
?3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있다는 천지를,
두번씩이나 본 선배님은 완전 대박이시네요!
선배님 덕분에 천지를 안가고도 편안히 앉아 즐감하는 저는
롯도 당첨보다 더 복받은 하루가 될것 같은 행복한 아침예요.
예쁜(저보다 더 젊고 앳뗘 뵈시는) 순영선배님!
늘 영육간에 건강하셔서,
저희들의 귀한 인생나침판이 되어주셔유~~~~
? 몽땅복 많이 받으세요!!!
친구들아!!!
백두산 시리즈 2탄 올릴께.
우리 일정표에는 소천지, 녹원담이 없었는데
현지 가이드가 천지를 못 보는 줄알고 써비스 한 장소란다.
백두산에는 천지와 소천지가 있는데 천지 못 본 사람들 아쉬움 달래라고
소천지에 가나 봅니다. 날씨가 맑아져서 아주 아름 다웠어요.
두만강 발원지 에요.
이물이 흘러서 두만강이 된거랍니다.
이곳은 나뭇군과 선녀에 나오는 연못이예요.
연못의 색깔이 녹색으로 예뻤는데
중국 정부에서 우리나라 전설에 나오는 연못이라고 하기 싫어서
녹원담으로 이름을 바꿨답니다.
천지를 배경으로 인일 2기,3기,5기가 함께 찍었어요.
천지는 저렇게 순간 순간 안개가 끼어서 사진 찍기가 어려웠어요.
백두산에는 이런 산신령 할아버지도 있었어요.
이곳에서 기도 드리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친구들아!!!
사진을 줄이지 않고 올렸더니 화질이 좀 떨어지는거 같드라.
그래서 이번에는 긴축줄이기 700으로 해서 올렸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잘 찍히기도 했지만 화질이 좀 선명해 보인다.
순영언니,
저리도 웅장하고 도도한 백두산의 천지를 직접 보시고 오셨으니
여행의 의미가 배가 되셨으라 생각됩니다
너무나 장관입니다
함께 볼수 있게 해 주신것 감사 합니다.
???정희야!!!!
너도 여행에서 돌아 왔구나.
얼마나 좋은 걸 많이 보고 왔니?
배운 실력을 총 동원하여 이곳에 사진 좀 올려봐.
??춘자야!!!
항상 쳐져있지 않고 활기차게 사는 네가 참 보기좋다.
헐리우드 볼 행사도 화기애애하게 치뤘드구나.
고마워!!!!
보고싶다.
언니도 항상 활기차서 좋아요.
사람사는 일이 뭐 좋은 일만 있겠어요?
그래도 항상 긍정적이고 씩씩한 순영언니!
그리고 이하동문 춘자!
전 그런 사람들이 좋아요.
명옥아!!!!
좋다고 해주니 기분이 만땅이다.
나에게 아주 귀했던 친구나 지인, 그리고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데 인색했던 지난날이 생각 나는구나.
좋아한다고 말했으면 얼마나 푸근하고 행복 했을까?
말한 나나 듣는 사람이나.......
요즈음 젊은이들이 사랑한다는 말을 안하면
토닥 토닥 싸우기도 한다는데 정말 이해가 간다.
고마워!!!!!!!!!!!!!!!!!
곱빼기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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