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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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가르는 하얀 빗줄기도 내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전하는 말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이라고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
와~~~ 내리는 비로서, 잠간 들리는 새소리로서, 대단히 상큼한 기쁨을 주시네요!
그나저나 두분은
인터넷 작성의 도사여요, So beautiful~~
누가 이 비를 그치게 할껴 ~ 했더만
정말 비가 그쳤네요
회색 구름 사이로 언뜻 언뜻 파란 하늘이 엿보입니다.
시나 글이 진정성이 있다면
읽는 대상에게 진심어리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그건 감동입니다.
아무리 그럴싸한 어휘로 포장해도
읽는 사람은 글의 진위를 느끼니깐요
그래서 이해인수녀님의 시가
만인에게 사랑을 받는 것같습니다.
전사부님의 글 내마음에 촉촉히 닿아 있네요.
아름다운 시 입니다.
얼마전 우리 3기 미선이 한테 시 라는것은 이렇다 하는것을 배웠지요.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시 잘 감상하고 감니다.
전싸부님!
"창밖에 어둠이 가시기 시작하고
새소리가 함게 들리는군요."
이 글을 읽으며 그 마음에 소원이 전해지네요.
비가 그치면 더러웠던 거리도 더 깨끗해지고
식물들도 더 싱싱해지고......
비가 내릴때는 좀 불편하고 짜증이 나겟지만
그치고나니 참 좋죠?
졸은 하루하루가 계속되길 바래요.
우리 미주동문회에서는 이번 여름밤축제에
헐리우드볼에서 열리는 컨투리송 나잇을 즐길러 함께 한답니다.
불꽃놀이를 겸한 음악회이지요.
?고속도로를 1시간넘게 운전하고 토론토에 계신
친정엄니 무릎수술하신데 가서 나름, 병수발하고 하루저녘자고
오늘 오후늦게 퇴원하셔서 ,
집에 모셔다 드리고 함께 간단저녁 먹고는
다시 고속도로 1시간넘게 달려와서,
가게로 직행하여 2시간반을 일하고는 들어왔더니
전싸부님의 흫겨운 음악이 온몸을 흔들게 만드네유!!!
막춤,되도않는 팔다리 흔들며 두어차례 운동했더니
기분 UP!되고, 의자에 앉아서도 엉덩이가 흔들~흔들~~~~
?이음악 들려준 전싸부님은 따따불 ?복? 받을꺼구먼유~~~~!!!!!!\
이젠 글쓰기도 접어두고 손뼉쳐가며 의자에 앉은 채로 흔들어 볼랍니다!!!!
그저께는 이 곳에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이 곳에서 6월에 비가 오는 것은
인천에서 4월에 눈이 내리는 것과 같다고 할까?
창밖에 내리는 비를 보며 편안하게 음악을 틀었다.
영희야,
때없이 비가 내리듯이 인생사에도 때없이 비가 내리고
일을 하다보면 때없이 비가 내려 질퍽질퍽해 지기도 하고
쾌쾌한 냄새가 나기도 하지.
하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 들이면 참 좋더라.
비온 뒤엔 풀잎도 싱싱해지고
꽃봉오리도 더 많아지고 하늘도 맑아지잖아.
비 온다고 툴툴거리지 말고
철퍼덕 땅바닥에 주저 앉지도 말고
노래처럼 밝게 흔들흔들 춤추며 노래부르는 것
참 쿨한 것 같아.
영희야, 참 수고 많다. 꿋꿋하게
한가지, 내 생각인데
네 묘비엔 이렇게 쓰라 하면 어떨까?
"자신을 엄청 사랑하고
인터넷을 엄청 사랑하고
인일을 엄청 사랑했던 여인!"
그야말로 7080의 대표적 팝~~^*^
비~~~~~~~~~~~~~~생각이 많네요!
맘속의 비가 내리던 때...
흥겨운 곡이지만 어쩐지 애수가...
누구나 같겠지요....
비가 전하는 말 / 이해인 수녀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
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힘차게 날아오르라고
나를 향해 곱게 눈을 흘기네
아침을 가르는 하얀 빗줄기도 내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전하는 말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이라고...
오늘은 나도 이야기하려네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