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미주 친구들 모습을 보니 반갑기 그지 없네.
이곳 친구소식도 올려볼까...
비 사이로 막 간다--더니 장마가 잠깐 쉬어주는 사이 운현궁에 다녀왔다.
담에 붙어있는 플래카드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마침 자리를 지키고 계신 작가님.
사진은 얼마든지 찍어도 좋다고~~~
한 남자 우르르 들어와 작품은 들여다 볼 생각도 없이 사진만 드륵드륵 찍고 나간다.
왜 온겨?
카메라는 좋아 뵈더만~~~
작품 설명을 들으며 초연의 10년 내공과 살아온 날들의 축적이라는 생각이...
우연이 실은 필연인 것이니...
전 같지 않으신 친정 어머니를 지켜보는 딸의 마음,아버지와의 추억...
삶이란 결국 노도 없고 삿대도 없는 빈 배와 같은 것...
모나리자의 미소 보다도 아름다운 어머니의 미소가 진하게 남는다.
도록에 쓰인 작가의 변--초연이는 시인이기도 하다.
방명록에 쓰인 친구들의 글귀는 그들과 닮아 있다.
아직 못 간 친구들을 위해,갈 여유가 없는 친구들을 위해.
"자동 모자이크 처리되었다는 사진"--이 사진들로 아쉬움 달래보길...
2011.06.29 17:32:24 (*.13.15.88)
전시 장소나 일자를 알려주면
다른 관심있는 동문들도 다녀갈 수 있을 것같구나.
예전에 초연이 작품 보았던 기억나네
그게 언젠가..
더 예술가 분위기가 물씬나고
작가로서의 포스도 나는구먼.
전시회를 축하해요.
닥종이 예술가 초연이의 개인전을 축하한다.
멀리서도 볼 수 있게 부지런히 사진 올려준 지인이에게 더욱 감사한 마음이야.
한점한점 자세히 보니 그 솜씨가 정말 감동과 놀라움입니다.
이런 훌륭한 작가가 제 친구라는 것이 자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