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집에서 혼자서도 잘 노는(?) 나~~~
긴 바쁨 속에서 이런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 지...!
재봉틀에 앉아 하루 꼬박 만든 식탁매트
청평도 갔다왔더구만.
부지런하고,알뜰하고,솜씨좋고,재주많고
좋은말 뭐가 더 있을까?
처녀라면 중매 설텐데 ..........ㅋㅋㅋ
재주 많은 영희~~~부럽다.
다른 것도 만들게 되면 부지런히 올려주렴~~~
이뻐서 식탁이 빛나겠는 걸!
그 식탁에 앉아 커피마시는 아름다운 영희를 상상해 본다~
예쁘다, 손바느질과는 달리 정돈된 느낌이고
난 재봉틀틀 못한다.
재봉틀을 못배웠다.
전생에 삯바느질을 했는지 한땀한땀 손으로 하고 있다.
재봉틀을 훨씬 수월할 것도 같은데
바느질의 매력을 모르는 이한테는 퀼트는 사서 고생하는 것인데
요즘도 바느질의 유혹을 참으려고 애쓰고 있다.
덥고, 다리 허리 아프고 눈 침침한 일이기 때문에
그러나 그 이상의 기쁨도 있단다.
바느질 하면서 참는 법을 배우고 덜 먹고 만들어서 주는 기쁨이 있지?
창임이처럼 나도 사돈댁 만들어줘야 하나?
그런 사이라면 좋겠다.
미지의 사돈 어디 있수?
날이 축축해서 무릎이 쑤셔 파스 붙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지 않은 게 늙는 징조인가 보다.
날씨따라 울적하지 말고 잘들 지내라.
내가 일일이 찾아 다니면 웃겨 줄 수 없고......
영희는 재주도 많네~~
정말 아담하니 어여쁘다~~
정인이도 재주가 많은 모양이더구나~~
차곡차곡 잘 만들었다가~~
미지의 사돈도 주고~
미지의 며느리도 주고~~*^^*
내는 재주가 없어서~~받기만 하네요~~*^^*
맞아, 맞아
친구들과 만나 맛난것 먹으며 수다...
그걷보다 더좋은 건강비결은 없숑.
모두들 잘지내는구나 기쁘다.
나도 몇번 친구들불러
고기구어 상추쌈에 입 짝짝 벌리며
시어머니는 아니지만
서로 눈 흘기며 먹으면서,
한국 우리 친구들 많이 생각했어.
어재는 요즘 좀 마음이 뒤숭숭한
친구가 있어 그를위해 몇명이 모여
오랬만에 노래방가서, 목청도, 마음도,
흔들어서 몸도 풀고왔다.
문론 우리영택씨가 차로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그래야 술도 마실수 있응깨
여긴 아직 대리운전 없걸랑.
우리도 다음엔 같이 노래방가자
물론, 우리는 노래방아니라도
얼마든지 신나게 노래들 잘하지만
용평서 처럼.
지은이가 가르쳐준 비결 생각해
시험삼아 채소 몇가지로 피클을
담았더니, 친구들이 잘먹네,
특히 독일친구가 아주 맛있데.
다음엔 용기내 좀더 잘해봐야지.
친구들아!
너희들은 이제 늘 내생활에 참석하고있어,
밥먹을 때도, 놀때도, 더러는 꿈속에서도.
꾸으매에에에본 내에에친구들 너무 그으리이워.
혼자 집에서도 잘 놀고 착한 영희~
안과 밖에서 쉬지도 않고 노는구랴~
우리 언제 또 미친듯 웃을 날이 있것 쟈? ㅎㅎㅎ
너무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 했시유~~~
여행후 피곤할텐데,
여전한 은열이를 보면 나도 절로 힘이 난다~~^*^
우리 만난 날, 정말 눈물나도록 웃었다!
어제 빗속에 교회왔다가 우리 집 근처까지 온 친구 인숙이랑 번개 데이트~~
그럴 땐 머리도 잘 돌아서, 빤짝이는 순간의 선택으로 영화 써니를 봤단다.
여학교때 칠공주들이 몇십년후에 만나 굴뚝옆(?) 얘기도 하듯 회상하는~~~~
은열이 주변 친구들! ㅎㅎㅎ
성자는 아직도 아무렇치도 않다는 표정이였어~~~ㅎㅎ
또 남은 얘기는 청남이한테 들어야겠다!
우리도 행복했슈~~~^^
ㅎㅎ 은열이 댓글따라 들어오니
별별 것이 많네그려~~
노리끼리한 단호박이 제일 먹고 싶어.
영희는 참 바지런해^^
다니기도 잘다니고 이젠 바느질까지..
항상 9기방 챙기는 방장 수고에 고마워~
영희 !
오랫만의 여유를 가졌구나
나두 재봉틀로 박을게 많은데.....
한땀 한땀씩 연결하여 작품이 되어가는
과정이 너무나 즐겁지?
요즘 장마로 외출하기도 불편한데
마음잡고 앉아 만드는 재미가 너무 좋았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