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햇살이 뜨겁습니다.
그래도 바람은 살랑살랑
내마음을 파고 듭니다.
초록빛 산은 울창한 채 나를 설레게 하며
흐르는 시내는
금빛 은빛으로 반짝입니다.
가을을 흠모하며
겨울의 쌀쌀함까지도 즐기던 나의 젊음은
저 만치 사라져버리고
봄을 기다리고
여름을 반색하는 내가 되었으며.
가끔~
호흡이 멈출 것같은
뜨거움과 끈적거림이 있지만
이제는 나에게 없는
열정이 이 계절에는
녹아있는 것 같아서
모든 빛깔들을 선명하게 끌어 안는
넓은 아량에 이끌려서
주저함 없이 내 마음을 맡깁니다.
?비록
삶의 무게가 나를 누를지라도,
이렇게 명랑한 여름속에서
걱정도 잊어버리고
불평일랑 던져버리고
짙은 여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하얀옷으로 휘감고
뜨거운 태양과 푸른바다가 맞닿은 그곳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친구들아! 안녕?
대학원 공부하느라 두세시간 밖에 못자고 열공할 수 밖에 없던 딸 데려와서
영양공급시키고, 병원 , 치과로 검진다니고
너무 바뻐서
순덕 귀옥 왔을 때도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고
춘월이도 못보고
영희네 결혼식도 못가고
너희들도 못만났네~
게시판을 아름답게 수놓는 너희들의 글, 사진 보면서도 댓글도 달지 못하고.
못 +못+못+못+못
착하고 정겨운 친구들!
더운 여름 즐겁게 지내길 바라며
또다시 찾아온 불면증에 시달리며 그냥저냥 끄적거린 글이오니~~~
이해 바람.
선화가 자식 뒷바라지에 수고가 많구나.
그런중에도 아름다운 시상이 넘쳐나고
소녀적 감성을 그대로 지니고있으니 부럽다.
이제 한 여름의 폭염을 뒤로하고
우리 한번 만나 시원하게 회포를 풀어 보자구나.
자식이 무언지 ㅎㅎ
끝없는 A/S에 몸과 마음이 지친다
반갑다 선화야~~
일주일만에 찾은 울방에 너의 여름노래가
사위어가는 나의 열정에 다시 불을 지핀다 ㅎ
딸네미는 너의 정성에 튼튼해져서 돌아갔겠구나~
뻐꾸기가 우는 아침
많이 회복되어가는 딸이 오늘은 엄마 집에서 쉬세요 소리에 한가하다
주중에 퇴원 할수 있을거 같아
친구들 염려 덕분에 다아 나았어요 고마워~~~
은열이가 왔다니 우리 얼굴 한번 볼 수 있겠다 ㅎ
이런 저런 핑계로 자주 만나면 좋은거지
계절이 어찌 바뀌어 가는 지..
더우면 여름인가 하는데 선화의 글로 후레시해지네~~~
아아~~잘 견뎌내야 할 두려움의 여름이, 선화의 노래로 아름답게 피어난다!
선애 딸래미의 쾌유소식에 반가운 마음이다!
은열이 번개를 얼른 올려야겠다~~~^*^(친구들 만날 기쁨으로~~~)
여름이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폭염이 있어 여름을 더욱 여름답게 만드네~~
열심을 다해 사는 선화의 모습이 아름답다~
여름을 향한 선화의 시심에 동감하며
여름을 향해 친구들아 함께 달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