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세상이 하 수상하여 며칠 심사 심란하던차
그래도 밝은 정신 맑은마음을 가진 친구와 더불어 이런 세상 이젠 좀 지겹지 않냐
서로가 위로도하고 하소연도 하고 분통도 터트리면서
아침 일찍 전화통화 하던중이였지요.... 살짝 안방문 닫고 있어도 " 여 보슈 빨리 좀 나와보슈"
거실 넘어 서재에서 소리치는 이집남자 목소리가 쩌렁쩌렁합니다
그제 손주녀석 데불고 강화풍물시장 방아간에 가서 빻아온 우리 통밀가루로
오늘 아침 댓바람서 부터 누룩을 만들자 합니다
며칠전 인천제고출신 친구들이 부부동반해서 찾아온 모임이 있었지요
물론 집에서 만든 과실주에 약재 가득들어있는 약술에 여행에서 가져온 데킬라주에
거기다 대명포구서 생전처음 만나서 사들인 고래고기, 꽃게무침에 , 소대창 곱창에
삼년묵은 묵은지 찌게랑 나름 차려놓고 보니 모두가 술안주 더라 그 말입니다
고래고기라 하니 사오긴 사왔지만서도 처음엔 이걸 어쩌나 했읍니다
이곳 대명포구에선 처음 접해보는 물건이고 선주 역시 처음 잡아본 모양이여선지
어찌 먹을거리로 만들지 설명도 못하더란 말이지요.
그런데 우리집양반 무조건 사들여 왔읍니다. 그러니 어쩌겄어요 그냥 붉은죽죽 거무죽죽한
그놈을 돼지수육 만들듯 해보았는데....그랬더니 저 아랫지방 포항쪽에서 먹어본 고래고기보다
이 돌고래고기가 더 연하고 풍미도 있고 쫄깃한것이 제법 맛이 있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그렇게 세계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결사반대해도 돌고래잡이를 하는가봅니다
모두들 처음엔 처음본 안주감에 어색한 모습들이였지만 한명 두명 맛을 보면서
오메가 뜨리 가 가득한 별미란 극찬의 안주로 등극을 했답니다....ㅎㅎㅎ
신이난 주인장은 드디어 권주가 삼아 술 빚는 이야기에 들어갔지요
작년에 집에서 만든 약주가 제대로 빚어지지 않아
이젠 사다 쓰는 누룩은 쑥으로 제대로 띄우지 않은 명색만 누룩이지
집에서 만들어 멋진 술을 빚겠노라고 호언 장담 까지 하는겁니다.
드디어 오늘 그 호언장담의 첫째번 할일로다가 누룩을 만들어 바깥쪽 마루 천장밑 대들보에
공들여 보호해서 깨끗하게 키워 잘라온 쑥에다 꾸려서 매달아놓았읍니다.
얼마전인가 한 사오년전에 몇십년 해온 주모노릇을 공식적으로 은퇴 한다고 선언을 했었는데
사다먹는 술은 이제 다 치워버리고 약술에 가양주꺼정 만들려 하니
어쩝니까 짐 싸들고 나가지 못할바엔 먼저 선수쳐서 막걸리집 주모로 다시 복귀 하는 수 밖에요
또 압니까 ......이름나서리 나이 칠십에 이 노릇으로 치부를 할지.......
그러다보면 얼마나 바쁘겠어요....이 우리 사랑하는 홈피도 안녕일 수도 있겠네요....ㅎㅎㅎ
한 무게 하는 체중으로 밟아 만든 누룩 모양입니다
쑥으로 정성들여 묶어 메주가 볏짚에서 잘 띄워 지듯 천장에 매달게 좋게 꾸려줍니다
이렇게 여러덩이가 쑥향기를 내 뿜으며 달려있읍니다........잘 되야 할텐디....
한개를 따로 찍어 올려보네요
?
아니 언니는 제발 무리 하시지 말랬더니 이젠 누룩꺼정?
못살아요.
암튼 못말리는 두분이셔요.
근데요.
기왕에 하셨으면 좀 자세히 알려 주세요.
통밀을 가루로 빻아서(근데 상당히 거치네요) 물로 반죽을 하나요?
발로 밟고 뭉쳐서 쑥으로 싸서 매달아둔다.
맞나요?
누룩을 쑥으로 싸는군요.
전 그냥 물어보는 거에요.
절대루다 할 생각은 없사와요.
?그려 명옥아~
절대로 할 이유가 없다
알면 다쳐요...ㅎㅎㅎ
보통 메주는 짚으로 띄우지 않더냐
누룩도 짚이나 쑥으로 띄우는데 누룩은 6월에 띄우는게 좋다고 하더구나
그런데 요즈음 쑥이 제철이고 우리집 산이 할아버지 말에 따르면
쑥은 열성 식물이라 누룩이 열을 받아 잘 발효가 되나봐
공기중에 매다는것은 너무 열이 나면 지나치게 되어서 썩게 됨으로 매다는거고
보통 누룩 띄우는것도 여러방법이 있어요...우리는 우리집 시골 어른들 방법으로 하는거고
우리 시어머니 작은 시어머니께서는 그 시절 집에 대독을 묻으시고
?동동주나.................막걸리를 만들어 오가는 객들에게 퍼주시곤 했다네
그래서 우리집 산이 할아버지도 술인심이 좋은가벼
그리고 통밀을 방앗간에서 한번 롤라 기계로 밀알을 깨트리는 정도로 빻아왔어요
실은 집에 있는 맷돌에다 빻아야 하는데 아직 내가 사지가 멀쩡하질 못하니 방앗간으로 직행한거지
거칠게 하는 이유는 미세한 공기층을 만들어 수분 조절도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라네
그리고 통밀로 하는 이유 ...물론 다른곡식으로도 만들기도 하는데
밀이 가지고 있는 전분이 효모 효소 젖산 점성이 뛰어나서 누룩으론 제격인가봐요
그러니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똑똑하신지........그 시절 과학을 따로 배우시질 않아도 말이지
물은 우리집 몇십미터속에서 흐르는 광천수 그 물로 푸슬푸슬하게 버무린거란다
서울서 아파트에서 살았을때 만든 동동주가 지하수가 아니라서 실패 한 이후로
꼭 살아있는 물로만 술을 빚는단다
그러나 저러나 교회 나가는 크리스챤들은 술 하고는 담 쌓았자녀.....ㅎㅎㅎ???
아이고 언니 그런 뭘 모르시는 말씀을!!!!!!!
우리 남편은 교회도 안나갈 뿐더러 1년에 300일은 술이 있어야 사는 사람이에요.
30대에는 재미 삼아 집에서 동동주도 만들어 보긴 했지만
시장에서 파는 누룩 사다 아파트에서 담근 게 뭐 맛이 있었겠어요?
게다가 기초지식도 전무했으니.....................................
암튼 우리집 남자는 매실이나 과일로 담근 술은 는 건 안마셔요.
그런 건 모두 저의 요리 재료로 쓰고 말아서 이제는 아무 것도 안만듭니다.
여보게 주모!!
정말 별별걸 다 할줄 아는 주몰세..
하긴 주모이니.. 누룩 만드는 일 쯤이야.. 필이 해야 할 일이건만..
하여간 자네는 골동품이네..
누룩이 잘 떠서 술을 빚거들랑
술만드는 법도 올려 보게..
우선 이 누룩 제조법은 내 블러그에 빌려감세..
김포사는 김씨 성 아낙의 주모솜씨라고는 밝혀 놓겠네..
와~~~~ 이거 정말
2기언니들 방에 들어왔다가 홍재했네요!
<천연기념물 인간문화재 명사특강> ~~
이렇게 <쏙 메주> 띠운 후
언제 술 담그시는데요? 정말 안면몰수, 김포에 처들어 가야겠어요
우리가 전통적으로 좋아하는 유용미생물은 (이렇게 얘기를 시작하면 평범한 대학강의실로 되네요 not 명사특강)
이렇듯, 밀싹/볏짚.... 여기 숨어자라는 유용미생물이 무지 많아요!
정말 대단해요~~
김은희 선배님
저런 경지에 까지.......
그러니 제고팀들이 몰려와 거덜을 내고 가지요.
아무래도 쑥에 싸인 메주덩어리는 꼭 한번 보고싶습니다.
은희 선배님, 우리집에는 술을 드는 사람이 전혀 없지만
예전부터 누룩은 무엇으로 어떻게 만드는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자세희 보여주셔 아주 흥미롭게 즐기고 감니다.
쑥으로 누룩을 싸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우와!!!
언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더 더 더 건강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누룩을 보며 모주(술지게미)가 생각나는것은
아마도 저는 대물림되는 酒黨 인가봅니다
??은희야!~~
못말리는 너구나!!~~정말이지 친구들 말마따나 넌 천연기념물! 골동품이다!
너 인천출신 인일여고 맞니?ㅎㅎㅎ
며칠전 봄날 음악회에서 인일여고에 뺀드부가 있었다니 난 금시초문이다!했다가 집중포화 당했는데ㅎㅎㅎ
인일 나온 거 맞냐구~~혹시 가짜 인일생 아니냐는거지!ㅎㅎㅎ~~어이가 없어서리~~~ㅎ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합주부에 대한 기억이 없으니~~합창부도 기억이 안나~~박준교선생님이나유정희선생님담당이셨을텐데....
그건 그렇구~~넌 시골출신도 아닌데 어찌 이리 쑥과함께 누룩이 빚어져야 제대로라는 걸 아냐 그거지?~~
나도 생전 처음 듣는 소리다!~~시집가서 시어머님한테서 배운거니?~~
허긴 김포 강화의 쑥은 유명하고!천지가 쑥이니깐~~난 어린 약쑥만 쓰이는 줄 알았어! 쑥쑥 자란 쑥은 별볼일 없는 줄 알았지~~대단하다!!~~고래고기도 '대장금'인가에서 처음 들었고(우리나라는 해당사항 아닌 줄)~~~
어느 분인지 장가한번 너무 잘 드셨다!!ㅎㅎㅎ~~~내가 그러드라구 말씀드려라!ㅎㅎ~~~못하는 게 없으니~~~ㅎㅎ
'술찌게미'~하면 나도 반가운 거!!!
어릴때 '모주'맛에 단단히 들었었거든!~~내동살던 우리 외숙모님이 약주를 너무 잘 담그셔서 가끔 술찌게미를 보내줘요!!
겨울에 난롯가에 모여앉아 설탕 조금 더 넣고 끓여먹으면 그 맛이 죽여줍니다!!!~~~음!~~맛있어!!~~~!
그래서 지금도 막걸리는 전혀 사양을 안하지!ㅎㅎㅎ은희야!~~너~~꼭! 그 누룩으로 담근 술 맛뵈기다!!ㅎㅎㅎ
암튼 수고 했다!! 너희집에 사시사철 객들의 발길이 끊이지않는 이유! 안주인의 무궁무진한 솜씨덕분 아니겠냐?ㅎㅎㅎ
???희순아~
뭐니 뭐니 해도 이웃사촌이 최고라고..........
이제 주모로 다시 컴백 했는데 술찌게미가 문제더냐
갖은 약주에 막걸리 , 동동주,....ㅎㅎㅎ...벌써 한잔 걸친 기분이로세
거기다 이제 노래방까지 다시 설치했네
음향기기만 근사하게 다시 손보면......네 하이 소프라노 소리가 우리집을 흔들어 놓을거네
거..........뭐시냐...옛날 지기들 서껀 다시 불러들여
과거지사 회포도 풀고 아름다운 우리 황혼을 잘들 보내보세그랴....
생각만 해도 좋구나...얼씨구로세....지화자 ...조오타!!!
우리 앞으로는 그렇게만 살자!!!!!
은희야, 술장군 제고팀에게 이런 국보급 주모가....ㅎㅎ
시골에서 어릴 적 우리 어머닌 술 만들 때
감주 띄운다고 두꺼운 이불같은 걸 덮어 놨던 생각이 난다.
그 당시엔 집에서 함부로 술을 만들 수 없어 우리에게 그리 얘기 하셨던 것 같아.
네 솜씨라면 모두 뿅~ 갈 거다. 우리 남편 생각도 난다.
사람 사는 모습을 누룩에서 보고 잠시 옛 생각에 잠겨 봤다.
2기 모임에서 보자꾸나.
???그려 그려 영선아~
신 선생님 가신 걸 뵈면 그런 생각이 난다
뭐 그리 천년만년 산다고 부귀 영화 명예가 그리울건가 하고
난 앞으로 내 어머니들처럼 대독에 묻어놓은 술한잔 대접하는 기분으로
살고싶구나............
은희 선배님
후배애독자가 이미국 에서 누룩이야기 너무 흥미 진진 하게 지켜 보고 있읍니다. 연재해주시기 고대합니다.
이곳에서 누룩을 구해다가 막걸리를 시도 했으나 번번히 실패 했는데 지난 5월 한국에 나갔다가 어떤 집에서 맛본 기가맥힌 막걸리 아지도 삼삼히 기억 하고 있읍니다. 이런막걸리 미국에서도 구할수 없을까 생각 해보았지요
재래시장을 찾아가서 누룩을 하나 구해왔으나 아직 용기가 나지않아서 생각중이 었읍니다.
누룩을 만들어야 되지않을까? 까지생각 했지요. 너무도 흥미있게 읽고있읍니다 자세 하게 말씀 해주세요.
기독교에서도 성경말씀에 주님께서 물로서 포도주를 만들어 주신것을 읽은것이 생각나네요. 제가 만났던 아무게 신부님은 교우님들과소주를 자주 마시는것도 본적도 있읍니다.
???이 춘선 후배님~
우리 홈피 지면으로 처음 만나는거 같네요
반갑습니다!!!
미국에 사는군요........이역만리에서 살면서도 우리 막걸리의 맛을
사랑하는걸 보니 더 반갑네요....ㅎㅎㅎ
우선 우리집 바깥 남자가 아주 지독한 애주갑니다.
그래 몇차례 동동주 비스므리 한걸 만들기도 하고 했지요
항상 재래시장에서 누룩을 사다 썼는데....
그동안은 그냥 저냥 보아줄 만 한 맛이었던거 같았읍니다
작년엔 그나마도 실패를 해서
이젠 안되겠다 싶은지 누룩을 직접 만들어 쓰는 방법으로
새로 시작하는거지요.
그러니............우리집에서 만드는 방법으로 제법 그럴싸한 누룩이 만들어져서
동동주나....막걸리가 제맛이 나면 그때야 자신있게 자세히 말해주게 되겠네요
그럴 날이 오면 나도 좋겠네요
술 만드는 과정도 보여줄 수 있다면 더 재미있을거 같구요
그저 사는 즐거움의 한가닥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그리고 우리집 수녀시누님도 오라버니를 닮아
제사주도 음복하고 가끔 흥겨운 가족모임에서 한두잔 즐겁게 마시지요
카톨릭 신자나 신부님, 수도자들도 술도 음식이니 적당히 마시고 하는걸로 압니다
?인옥이 안녕~!!!
하다 하다....................
누룩을 다 만들게 되었네그려
이왕지사 하는일
즐거웁게 하자 ......고
오는 술 손님도 더 반갑게 맞이하자
이렇게 .........이쪽으로다 마음을 싣기로 했다오
그래요.........우리 서로서로 건강합시다
은희 선배님
금방 답장 주시었군요. 네 저는 미국생활 40년 입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고향 아틀란타에 자리잡고 살고 있읍니다.
이젠 한국 갈일도 별로 없으나 지난 5월 이북 5도민 관계의 일로 여행을 하게 되었읍니다(저는 평안남도 출생입니다)
그때 조촐한 집에서 맛본 살아있는 막걸리는 예술품 이었읍니다. 이제 이만큼 살았으니 저도 예술품을 마시고 싶었읍니다.
단지 이곳에서 구할수없어서 이곳 미제 선남 선녀에게 맛을보일수 없는것이 유감 이었읍니다.
또 언니의 속편을 고대하고 있읍니다.
지금누룩이 뜨고 있는 공기의 온도라던가 습도는 어느정도 일까요?
???춘선후배님~
후배님 하니........새삼스레 후배님이란 단어가 이쁘고 정감이 가네요
실은 진즉에 춘선후배님의 답글에 글을 쓰고 싶었는데
오늘 참으로 마음 심란합니다.
실은 요즈음 마음이 산란해서 이 누룩만드는 글도 올린거랍니다
그냥 내 사는 모습을 지켜나가고 싶은데 하고요
그림그리거나 그림을 보거나........또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 시나 소설에 관한 문학이야기등
또 영화 연극에 관한 이야기...이런 집안 살림 이야기등을 하고싶어서
홈피에 애진작에 들어와 많은 동문과 소통을 하고 행복해 했었거든요
그런데 어디 그럴수만 있나요....사는일이라는게...
그래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일깨워 주워서 고맙네요
잠깐이라도 옛영화를 찾아보고 잠시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나봅니다
.....영화의 테마뮤직이 옛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주인공인 누룩의 관한 이야기는 삼천포로 빠졌군요...ㅎㅎㅎ
누룩은 마르는 과정에서 서서히 겉에서 부터 마르면서 습도도 적당하게 간직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쑥으로 감싸주고....매달지 않으면
자꾸 뒤집어 주어야 한답니다....열이 발효과정에서 발산되는데 40도가 넘어가기도 한다는군요
습도가 너무 많으면 또 열이 많이 생기다보면 썩게 되기 때문에
한 일주일간 마르는 과정과 발효하는 과정을 잘 지내야 좋은 누룩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매달았기 때문에 또 밖 마루는 창문을 열면 공기가 잘 통하고해서 잘 될거라 하는데
일주일후에 한번 어찌 되었는지 살펴보면서 사진 찍어 보여드릴게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테마뮤직과 함께 맛뵈기 조금편 가져와 봅니다...
아픈 다리 끌고
어렵사리 맛갈나는 술
언제나 맛보게 될까
기다려지네
낙엽지는 계절일까
흰눈 샇이는
엄동 설한일까......
기다리는 마음 손꼽아 볼까나.......
???이보게 친구 .....
낙엽 쌓이는 가을도 좋고
흰눈 내리는 겨울도 좋네
동이 동이 술내음 이어지면
보따리 꾸려 이곳 으로 와서 토방에서 한잔 기울이세
은희 선배님
주모께서 멋진 "보따리 꾸려 이곳 으로와서 토방에서 한잔 기울이세"
아 너무 멌진 말씀 마치 시의 한구절같이 들리네요. 한잔은 너무 아쉽고 딱두잔은 해야 겠읍니다요.
쑥의 역할이 어떤것일까 짐작은 해보았읍니다만 짚이나,갈대등 을깔고 상자 에 넣고 또는 선반에 올려놓고 발효시킨다는것을
읽은적이있으나 메주처럼 매달아서 발효시키는방식은 처음 알게 되었읍니다. 자세히 설명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서적에서 는 개량 누룩(바이오 누룩, 바이오 누룩R) 운운 하는것을 읽은적이 있읍니다.
이것 저것 막걸리,누룩, 동동주등 해박한 지식을 아낌없이 풀어서 들려주시면서 심란한 마음 다날려 보내시기바랍니다.
???춘선후배님~
우리나라 종가집을 보면 종부들이 너무 많이 힘들겠단 생각이 들곤했는데
제사가 많고 해서 말이지요
또 ........수많은 객들이 드나들고 또 오랜동안 술빚는 방법도
전수되어오고 하는것을 보면서 힘들었겠다 하면서도 이즈음엔 고향같이 느껴집니다.
어려웠던 시절이 지겨우면서도 그리운듯이 말이지요.
우리 지금 살고있는집을 지을때 다른건 몰라도 짚을 썰어 황토로 지었는데
겉 도배는 닥지로 발라서 황토방인지는 겉보기엔 모르지요.
우리벼에서 나오는 볏짚이나 호수나 바닷가 또는 들판에 무성한
갈대 쑥이 그렇게 여러모로 쓰임이 있는걸 도시에서 나서
자라고 또 도시에서 주욱 살아와서 나도 몰랐었답니다
이곳 우리 산이할아버지 고향에 내려와 살면서 또 다른 많은것을 보고 배우지요
그래요.......보통의 일상의 일 말고도 다른걸 또 풀어내는 방편이 있어야 하지요
일찍 잠자리엘 들어서 그런지 산란한 심사여서인지 오늘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답글을 쓰네요.........
이곳 살면서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데
한편으론 좀 쉬고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 은희 조상님 ! [이 소리를 싫어 하신다고 간접적으로 들었습]
미제들은 2기가 가장 높기에 후배들이 조상님 모시듯 한다하여 유례 된것은 아시겠죠
일전 다녀 가셨기에 자게판에 어디엔가 저에 사랑을 전했으나 못 읽으신것 같군요[생략]
김포 환상의 담집 에선 쑥에 덮힌 누룩이란 음식이 아닌 작품이 나오는군요
심히 담이 기대가 되는군요
여기서 어느분이 메주를 띠는데 볏짚을[ hay ]못 찿아서 애쓰는데
여러분을 동원해 물었으나 아는분들이 없던차에
제가 그 소식을 듣게 되였습니다 어느날 제가 시골길을 아주 한가히 홀로 드라이브 하는데
[ 넘 행복하게 주변을 감상 하면서 내 주 특기]
아주 커다란 상점을 보았습니다 시골길에 웬? 그래서 궁금해서 내려서 들어가 보니
동물 에 관한 모든것을 파는곳이였습니다 개 공원도 옆에 있고
사료, 약 , 동물 의상, 장난감, 애완 동물 교환하기, 데려가기 , 종마 ,종견 ,수의사 ,글구 어떤분은 건강상 키울수 없는
개를 맡기고 가면서 쓰다듬으며 우는 모습,부화한 꽃닭 , 새 , 기타 등등 볼거리 엄청!!!
바로 그곳에 볕단이 있었던것이 생각이 나서 그 노인께 사다 드렸고 그때 메주 띨때 짚을 쓴다는것을 알았
헌데 어쩐 원리로 볖짚을 쓰는지는 아직 모름
그 볏짚이 기게로 묶어서 $8 짜리 한단이 1메타 짜리가 풀으니깐 어머나 !부피가 4메타로 늘어나서 포장하여
교회 창고에 두고 언제까지 쓸지는 나도 ????
이 귀한 보물 소식을 주위분들께 알려야겠군요
흥미로웠습 니다 시애틀은 " 잠 못 이루는 영화를 촬영 한곳입니다 주모 ㅋㅋ
???호문후배~
글쎄 어쩌다가 우리가 조상님이 되었수......ㅎㅎㅎ
1기 선배들이 활발하게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우린 맏이가 아닌 지차가 되어서
그런 대접을 받기나 했겠나 싶군요.
그리고 나는 자유게시판까지 진출하기엔 아직 벅차거든요.
가끔 읽어보라는 권고가 있으면 가보고 지금은 게시판지기란 명색때문에
가보고 하는데 .........호문후배글을 못 보았네요.
그리고 저위에 유 순애 생물학교수가 말했듯이
볏짚에는 좋은 유용미생물들이 있어서 메주곰팡이가 잘 뜨게 하는 큰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쑥이란 식물도 식용으로도 쓰고 약용으로도 쓰고 또 이렇게
누룩 만드는데에도 쓰고........참으로 인간에게 소중한 자연이고 식물입니다.
씨에틀 이번참에 카나다 가면서 잠깐 들려 지나가듯 했지요.
버스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었답니다.
아니 그럼 규희도 만나 보셨겠네유
첫번째 사진은 바로 잠못 이루는 시애틀을 찍은 워싱톤 호수가이고 그 근처 물가에 세계적인 부호
빌 게이츠가 사는데 경비가 삼엄해서 배타고 지나면서 봅니다
두번째는 주립대 uw이군요 빌딩에 w라고 박혔네요 켐퍼스가 퍽 아름 답죠
저흐 아이들해서 조카까지 7명이 그 학교를 나왔습죠
세번째는 비행기 보잉 휠드
네번째는 10여년정도에 새 건물인 야구장입니다 여기는 마리너스란 팀에 일본 선수
이찌로가 최고 인기입니다 일본인들이 싸인 받으러 관광을 오지요
지붕이 열리기도 해서 그것을 보러 가는분들도 있지요
그런데 그럴수가 ! 제작년에도 5 유 명옥 후배가 이곳을 스쳐 그냥 지나가서 엄청 섭했는데 잉
엘에이에서 지가 쓴 들을 읽으셨으면 분명히 이곳에 오셨을때 제게 전화를 하셨음에 틀림이 없었을 터인데
아쉽군요 잉잉~
아직 성님댁 간장 게장 맛과 마루에 무척 많았던 각종 과일주 항아리들이 바로 주모를 탄생 시켰나?
?호문 후배님~
그러게요.......
세월이 정말 70키로 가까이 속도로 흘러가나봅니다
그저 내가 개띠에다가 음력 2월생이니 조금 세상을 일찍 나왔을가요?
어느모로 보나 별로 선배다운 면모가 없지않나 요즈음 더 마음이 쓰이네요
규희는 육년여 세월동안 내게 많은 조언을 주고 위로도 주고 했지요
.....그러지 마세요오~.....이렇게 말꼬리를 살짝 올리면서 정답게 조언을 해줍니다.
그래 다시한번 생각해 보마........라고 대답을 하곤했지요.
씨에틀은 지나면서 점심을 그곳서 먹고 하면서 규희 생각 호문후배생각 우리 동기들생각
나더라구요.............규희는 알고보니 저사진속에 있는대학 근처에 다니나 보더군요.
미국서 만난 귀한 인연들 많은 이야기를 안 나누었어도 정이 듬뿍 들었답니다.
사람 사는일이란 그냥 잠깐 보아도 심성은 알겠더라구요....소박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말이죠
이곳 홈피에서 참 많은 좋은일 또 어려운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것이 사람사는 일이다 하고 생각하려고 애쓰고 있지요.
새삼스러운 내 사진속에 모습 .......젊어보이네요.....ㅎㅎㅎ
고마워요......지나간 시간속에 저런 모습들이 그립네요
은희 선배님
저희들 멋대로 2기 안방을 넘나드는 무례한 춘선이와 호문이를 용서 해주세요.
마당발호문이는 언니의 간장게장 과 또 마루에 있던 과일주까지 맛본 모양이지요. 아 부럽다 호문아!
언니만 알고계시지 말고 이후배에게도 조금이라도 전수해주셔야 합니다요. 치매가 오기전까지는 지금도 젊은사람처럼
배울수 있읍니다. 계속해서 충심으로 고대하고 있읍니다.
그리워지는 진미 간장 게장
심 수봉 이 과일주에 취해서 정원에 아드님 작품과
춘서나 나 이정도 ~
성님 증말 그립습니다 어제 12 이 규희와 전화하여
성님이 시애틀을 스쳐간 이유를 알게 되였습니다 총총
은희 선배님
공개 초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가면 꼬옥 방문 올리겠읍니다.
언니와 이렇게 홈피에서 대화를 하면서 문득 어떻게 생긴분이실까 궁금 해졌어요.
마당발 호문이가 제마음을 읽고(호문이가 속두 깊거든요) 금방 언니사진 올렸네요( 호문아 고마워)
언니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렇게 외람된 말씀 드려서 결례가 될지 모르겠네요.
짧은세상 좋다, 아름답다,멋지다, 좋아한다 이런말들 많이 하게되면 많이 사는것 아니예요?
그리고 아틀란타 지나가시게 되면 저희집에도 꼭들리셔야 되요. 기억하시지요?
춘서나 늘 먼저 전화 주어 고맙다
오늘 30분 통화 하면서 네가 사는곳 엄청 기후가 좋다는것을 알게 되였네
거기에 h mart 가 5개 !!!! 여기는 2개 그러니 한국분들도 엄청이겠지 거기에 기후도 쨩!
네 야그 듣곤
한번 방문 하고픈 충동을 ~~~~ 혹 주모가 한국서 방문 하신다면 뫼시고 가는 꿈을 꿀께
어께와 턱에 전화를 끼고 밥 먹으면서 설거지 까지 하면서 전화를 하니 전화기를 2번이나 떨어 뜨렸구나
취미라고는 하지만 요즘 혼자 농사에 화초에 멋 있구나
뭬라! 감 나무가 2가지, 밤, 머위, 불루베리, 하기야 2에이커는 2500평이 넘는데 농장이네
난 요즘 1.5메타에 5메타짜리 울타리 나무 17그루를 짜르는 대 장정에 이미 들어 갔단다
나무는 짜르면 알다싶이 부피가 4배이상 늘어나기에 그 쓰레기 처리 또한 대단 하지만
집에 있으니 최대한 절약하면서 전에 못해본것 해 보는것이지 그리곤 댁 페인트 칠하기도 해 볼려고
전문인들로부터 어드바이스를 받았는데 사다리 올라가는것 무척 조심해야 하더군
이상이 이번 여름 내 프로잭임 춘서나 보고프다 총총
호문아
우리가 2기 안방에 들어와서 이렇게 설쳐도 되는거니?
너사닥다리 올라갔다가 떨어졌니? 올라가는일은 남자들을 시켜야지 우리같이 뼈가 튼튼치 못한 할매들이 하면 않된다.
2 에이커는 아니고 정확히 1.08 이니까 궂이 평으로 계산하면 약 1300평이지. 내 치과 의사인데 내여동생 여고동창이지. 그녀의 남편은 일을 때려치우고 5 에이커 에다 밭가꾸기 와 살림을 잘하고 있어요 . 그리고 주말엔 둘이서 골프치고. ㅎ ㅎ ㅎ 요기서 멀지 않으데 살고 있다
그러나 저러나 사슴, 여우, beaver, 다람쥐 등살에 전쟁이지.
물론 선배언니 은희 주모님을 모시고 들러주면 영광으로 알겠다.
또보자.
???호문, 춘선 후배님들~
2기방.........지키는 몇몇 동기들 지금 조용히들 참선 중인거 아시죠?
이렇게 후배들이 집도 지켜주고 하는 이런 훈훈한 정이
오가는 그런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우리집 시누수녀님이 여러수녀님과 주교님 신부님과함께
수도생활 25주년 특전으로 이스라엘 이집트 이태리 성지순례 끝내고
올케와 오라버니 선물 들고 찾아왔지요
그곳서 예수님 돌아가신곳, 또는 갇혀계시던 감옥, 계단 성당등 성지를 돌면서
선물로 가지고 오려고 산 묵주등을 그곳에 올려놓고 기도를 하고 돌아왔노라고 하더군요
얼굴이 순례의 기쁨으로 밝아져서 행복해보였지요
그곳은 지금 위험지역이라 여행객이 많이 찾지않아서인지
아주 조촐하게 잘 지내고 왔다고합니다
성지에서의 이런 저런 감회를 이야기해주어서
며칠 산란해있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위로와 사랑을 듬뿍받았구요
같이 이곳 온천으로 목욕을 가서 내등을 밀어주는 그 손길에서 또 위안을 받고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왔지요
그리곤 .....자기전에 들어와 보니 호문, 춘선 두 후배가 적적한 2기방에 마실와서
이야기 나누고 있군요............. 훈기 불어넣어주어 고마워요~
오랜만에 오누이 사진도 찍어주고 했지요. 마당에선 실로 오랜만에 입니다.
며칠전 찍어주었던 손녀 사진을 보니 ....귀여워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구요
칠십을 바라보는 오라버니와 육십을 바라보는 누이동생이 정다워 보이네요
저물어가는 석양빛이 나무사이로 비쳐서........우리도 붉은빛에 물이 들고
리모콘도 전화기 비슷하게 보이는지 여보세요를 하네요...7월이면 첫돌이 돌아온답니다
은희언니!!!!!!!!!!!!!!!
손녀딸이 어쩜 그리 할비하고 꼬 닮았을까요??
넘 귀엽네요.
수녀 시누님과 오라버니의 다정한 모습도 참 보기좋아요.
시누이와 올케가 목욕탕에서 서로 등을 밀어주는 모습을 그려보니
마음이 훈훈해 지네요.
언니의 등뒤에서 등을 밀어주는 후배들이 많다는 것 잊지마세요.
여기 커피 한잔 올립니다.
제가 뽑은 향이 아주 좋은 커피입니다. 꽃향기를 맡으며 드세요.
은희 선배님
아름다운 사진들감사 합니다.
두오누이가 정답게 서신옆에 머위 광장 입니다. 그걸 누가 다먹어요?
손녀따님이 천진스럽습니다. 손아래 시누님과 정겹게 지나시니 어떤 꽃보다 아름답읍니다.
저도 손아래 올케와 가까이서 지내고 있읍니다만 목욕탕엔 같이가보지 못했거든요. 수줍어서요. ㅎ ㅎ ㅎ
손아래
?춘선후배님~
한국에 오면 3기 형옥이에게 연락하면 제 소재를 알게 될겁니다.
약속도 약속이지만.........
먼곳에 사는 선후배를 떠나서 우리 인연이면 만나게 되겠지요.
반가웠어요.
은희 언니,
오랜 만이에요
위에 올리신 누룩 만드시는 일
예술 입니다.
밀을 골라 베 보자기에 눌러 쑥가지에 곱게 싸서 매다는일 까지.
여기 낙스빌에 지금 한국화가분의 전시가 있습니다
한국 현대 화랑에서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광영이라는 분의 집합 씨리즈 입니다
작은 스티로폼을 고서의 페이지들을 잘라 하나하나
꾸러미를 만들어 한국 천염색소로 믈감드려 그것으로 거대한
캔버스를 메꾸기도 하고 조형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작업과 창의력의 소산인듯 합니다
언니의 베보자기에 싸인 밀들을 보니 그작가의 작픔이 생각이 나네요.
보세요.,
얼마나 느낌이 같은지.
쑥 바람속에 누룩 익는 내음이 여기 까지 나는 듯 합니다.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손녀 아기가 벌써 돌이 돌아 온다구요?
천사 같은 아기가 옆에 있으니 세월이 가든지 말든지
상관이 없으지시요?
가깝게 보면 쌈지들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입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혜경이~
오랜만이지요.........
좀 홈피에서는 숨을 고르려고 하고있었어요
아침부터 여러곳에서 전화도 오고 쪽지도 오고 ....했답니다.
우리기수방에 전광영 작가의 작품을 올려주었군요
아들 아이도 중국 또 동구권에 나가는 설치 미술 작품의 이야기 하면서
전 작가의 작품이야기를 하는걸 들었었지요
같이 작업하는 선배작가도 끊임없이 작품을 만들고 있는데
심란하다가도 ..........잠시라도 삶의 충전이 되곤합니다.
덕분에 전광영씨 작품 더 찾아보고 ..........얼마나 이 작가들은 힘들면서도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찾아본 작품중에 하나를 가져와봅니다
아들아이 가족 사진도 올려볼게요 손녀딸 돌 전에 찍어주는 기념사진이랍니다.
우리나라 정서를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테네시 녹스빌에서 전시를 한다니
혜경이는 좋겠어요.....미주 순회 전시를 한다니 대단합니다......전작가는
09- 7069 블루& 레드
산이에미가 직접만든 가족 커플룩 옷을 입고 찍었답니다...
??
은희야!~~~
너네집 며느리! 정말이지 인물이다!!~~~
손끝에서 나오는 그 솜씨! 부디 활발하게 사방팔방으로 펼치게 해 주려므나!!~~~
부자간에~,모녀간에~,셋트로 만들어 입혀서 단란하게 찍은 사진!~~볼수록 너무 좋다!!~~~
평화로운 그집 식구들이여~~~!!!
다음에는 산이,규리 할배 할매도 셋트에 동참할 수 있게 압력을 넣어보자꾸나!!~~가능하겠지?ㅎㅎ~~~
희순아~
며느리 산이에미 내년쯤 손녀가 두돌이 될 즈음이면
지 하고싶은 일 마음대로 펼치게 되겠지뭐..........
돌사진 요즈음 애들은 큰 이벤트처럼 하잖니 할아버지는 그것도 허영이라고 하는데....ㅎㅎㅎ
난 시류에 따라서 하게 하는것도 서로 마추어가며 사는법이라고 생각하거든
제 블로그에 그 내용도 썼더라구.....ㅎㅎㅎ
그 사진 너무 이쁘고 귀여운데....꼭 프라하의 있는 제 고모 아기때랑 같더구나
그 고모가 제일 산이할아버지를 닮았다고 하거든
올려보마.....
옥녀야~
오늘 모처럼 전화 주어서 가을에 오면 모주 먹게 해달라 했으니
아주 이곳에 확인필증 영수증 올린다
꼭 만들어 줄것임.
주책할미 규리사진 올린다..........
그런데 너무 큰 가시나 가터.....ㅎㅎㅎ
?
??누룩을 이렇게 만들었읍니다요
이 즈음은 쑥에다 정성들여 띄우는 누룩은 찾아보기 힘들답니다
보호차원에서 일부러 키운 우리집 마당서자란 쑥이지요...우리 손주 산이키만하게 자랐더군요
적당히 반죽을 푸슬푸슬하게 질지않게 해야 합니다 뭉칠수 있게만 말이지요
적당한 크기에 대접(우리집 냉면대접) 입니다.
베보자기를 깔고 거기다 통밀가루를 수북하게 넣어
한차례 발로 꼭꼭 밟아 주면 덩어리가 지지요 그러면 다시 좀 더 반죽을 넣어서
체중을 실어 밟아줍니다....나는 한발이 불편해서 한발로 체중을 실어 넣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