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오래전에 북유럽을 기차 타고 돌아 보다가
갑짜기 영국을 가고 싶어 배를 타고 도버해협을 건너간후
다시 기차로 런던으로 가서 빅토리아역에 내렸었다
이번에도 빅토리아 역에 가니 저절로 그때 생각이 나고..
그시절 동행했던 사람이 벌써전에 하늘 나라로 떠났는데,
그 사람보다도 그때 다녔던 곳이 더 떠오르더라니
인걸은 간데없고...로 시작되는 옛시가 맞는가보다.
오늘 사진을 다시 훝어보다
이번 동행중 앞서 가던 친구가 잡은,
두리번 거리는 이 모습을 보며
우연이였을까? 이모습이?... 무엇을 또 찾았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웨스트민스터사원앞:
한 밤중은 쌀쌀하니 추워,단단히 차리고서
빅밴:
시계를 보니밤 11시였네요~
칠흙색의 템즈강..오래전 보았던 모습 그대로인 것이 반가웠다.
런던 아이:
이 것으로 런던의 새모습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밤의 푸른조명이 신선하다.
셔얼록 홈즈가 나오는 소설을
아주 고전으로 만드는 조명빛의 템즈강 ㅎㅎ
옥인아 네가 올린 사진들 너무 반가욌다.
몇년전 우리 가족 대 식구가 그곳에 가서 너와 비슷한
배경의 사진들을 찍었었거든~~~
켄터배리 그리고 리즈케슬도 갔엇고
정말 대 가족의 여행이었단다.
옥인이 보여주는 귀한 여행 발자취들 잘 보고 느끼고있다.
은열아 ~! 오랫만이구나
우선 런던의 상징적인 곳이고 중심에 있으니까 저절로 이곳에 가게되지?
대가족의 대장정 여행이 상상되는데 ㅎㅎ
나는 주로 런던에 있었는데도
주제별로 정리를 하다보니 이래저래 런던얘기가 이어지네 ㅋㅋ
너희 가족 켄터배리 , 리즈케슬 여행사진도 올려봐라
잘지내고~~~~~~~~~~~
하루는
무릎이 아프다는 핑게로 ㅋㅋ
관광 버스를 타고 널널히 돌아다녔다
그동안 런던을 몇번 왔었으나 첨으로 시도해보았는데,
그런대로 재미가 있었다.
우선 같이 탄 여행객들이 정거장마다 교체되는데 눈요기가 되면서리^^
언제부터인가 여행하면서 사람귀경이 점점 재미있어진다.
1. 아침일찍부터 시내 중심가에는 많은 시내관광버스가 줄줄히 운행된다
시간을 널널히 운행하기 때문에 성질급한사람은 지루할 수도 있다.
2. 어느 역에서 젊은 처녀들이 뿔달린 장신구를 머리에 둘르고 타길래
뭔일이냐고 물어보니
천사옷 입은 친구가 얼마후에 결혼해서
여자친구끼리 마지막 여행을 파리에서 왔단다..
3.하얀 날개까지 달은 천사모습의 파리에서온 미래신부가 정말 고왔다.
4. 시티관광버스투어 단점은 햇볕이 쨍쨍 내리째는데도 뚜껑을 닫을 생각을 안하는 백인들 ...
아그그 결국 나는 채앙쪽으로 옮겼다는 얘기라오~~
옥연아~
내가 근교나가기전에 런던사진 올려놓았었지.
그 사이 제일 먼저 댓글 주구 고마워~
보라색은 내가 좋아하는 색중에 하나야
자주 입다보니 좀 어울리고..그색종류 옷이 좀 많네.^^
나는 여행가기전 준비할때의 기대감보다도
다녀와서 두구두구 유추하며 즐기는 형이란다.ㅎㅎ
웬지 정이 더 가면서 다음을 기대해보기도..
가면 갈 수록 옛정에 젖어 추억을 더듬다가
또한 새로운것이나 우연히 만나는 것들에 기쁨을 찾지..
아마도 내고향 고국을 떠나와서 살다보니 그런지도.
앞으로 얼마나 지금처럼 기운내고 다닐 수 있을까?..생각하며 우울해지려는것을 밀어내고,
그래도 지금은 지금이니까 너무 앞서가지 않으려고 해.
건강하게 잘 지내거라~
오랬만에 옥인이 글에 답을 달게 되어 미안햬.
" 우리의 히로인이여 항상 건강하시라. "
그간 여러가지 일이 있었구나. \그래도 오똑 서 있는 모습이 좋아 보여.
조심스럽게 아껴써야 오랫동안 여행하겠지?
나도 벌써부터 무릅이 좀 불편해서 성격과 달리 아주 얌전하게 걷느라고 힘들단다.
멋쟁이 너의 눈을 통해서 보는 여행을 언제나 감사하며 즐기고 있단다.
꿈만 꾸고 가보지 못한 곳을 섬세한 설명과 함께 데려다 주어서 넘~~ 넘 ~~ 고마워
복을 많이 많이 받을껴.... 고마워 . 이제 방학되니 .. 여기도 자주 올꺼야.
항상 건강하기를 기도할게.
오~!난준아
반가워 ~~~~~~~~~곧 방학하면 자주 들어 온다고라..즐거운 소식이구나
나도 요즘 바뻐서 어제 저녁 집에 돌아오자마자 쓰러져 자다가 한밤중에 일어나서 네글을 지금 읽었단다.
무릎은 아직 전같지는 않어,나도 요즘 얌전히 걷느라고 힘께나 쓰지 ㅋㅋ
다리와 무릎 물리치료 받으며, 발신경 맛사지도 받고,또 일도 하고 ...
좌우당간 시간표가 빡빡하니 ...아그그
그래도 아직 현역이니까 바쁘려니 하면서 위로 하넴.
그래서 글들을 짬짬히올리다 보니 용두사미가 되는것도 있으요.
많은 관심가지고 난준이가 본다고 하니 다시 연속해야겠다는 맘이 드는구만 ㅎㅎ
지금 여기는 새벽 3시야
그럼 또 보자구요. 잘지내구~~
걸으면서 건물들을 쳐다보면
높아보이고 중압감이 들기도 하는데,
이층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니 아래에 보이는 것들이 또 다른 감각으로 닥아온다.
오마나... 요래서 사람이 간사하다고 하는가 보다.ㅋ
유명 백화점harrods를 지나는데
저절로 딸애의 당부가 떠오른다
"엄마 , 거기가면 ㅁㅁㅁ 꼭 사오세요!"
헌데, 내리기가 귀찮어 그냥 버스에 있으며 지나는 사람귀경을 ㅎㅎㅎ
(나중에 따로 가서 찬찬히 살필까 했는데.. 시간여유가 안나서 생략하고 딸래미 눈총을 며칠받았지만..)
전통 아이스 크림이라는 선전판을 보면서 흥미가 있었지만도... 걍~! 통과! ~
하고마 이제는 그전 처럼 팔팔한 힘이 없나보넴.
아니 왜 한참지난 오늘에서야 먹고싶은거야?
못말리넴 ㅋㅋ
옛날 런던 여행 아날로그 사진을 지금보면 비옷입은 것투성이다.
이번 체류기간중 한번도 우산을 써보지 않은 것을 보면 날씨운이 퍽 좋았던 것이리라.
어느 날밤에 야경을 찍으려고 삼각대까지 가지고 출두를 ㅎㅎ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밤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