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조용한 초여름 촉촉하게 내리는 빗소리가 차한잔을 재촉한다
5기방을 열고 선희의 5가지끈을 피어오르는 커피향에 띄운다
방장들이 5기방을 잘 꾸려가 줘서 컴맹이 었던 내가 얻은 산지식이 많아졌다는 뿌듯함
감사한 일들이 너무도 많은 친구들이 솔솔 훈기를 감싼 한가로운 여유의 시간
벗들이 모여들어 저마다의 향기로 가슴 따뜻하게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지혜의정보 여행의즐거움 이런저런 이야기로 살맛을 찿아주며 도닥이는 수다방
할일이 많은 방장이 잠을 쫒아가며 지켜준 우리의 방이 자랑스럽다
정옥이의 <개 풀 뜯어 먹는 소리>가 온통 웃음바다를 만들고
가끔씩 새로운 얼굴이 진면목으로 힘을 실어가면서
순호의 달콤새콤 유모어의 글재주가 여행을 일깨우고
서로 동화하고 해외거주 친구들까지 이방으로 모여와 생활을 소곤소곤 다소곳이 일러주고
진정 고마운 방장들이라오
잘 이어져 나가며 서로가 뜻 맞추고 이해하며 협조한 화림과 경선아 정말 고마워
샛별 신영순 우리의 총무가 또 얼마나 열성과 성의로 5기방을 잘 어우러고 있는지 방장들도 든든하지?
잠시 집안 대소사로 바빴던 친구들도 신록 무성한 5월 끝날엔
우리 함께 이방에 모여와 다과 나누며 수다방 차려 치매예방 하자 회장한혜숙
부회장 김순자 이강유 총무신영순 재준이 딸 결혼식날 볼수있으려나?
애교만점 용선아~~~~~~~~~~
내가 지금 큰소리로 네 이름을 불러보았어.
요즈음도 설레임 가득한 멋진 만남으로 업된 기분 유지하겠지?
느긋하게 차 한잔으로 즐기는 빗방울이 되어야하는데
손녀딸 우산까지 두개를 들고 쫒다시피 유치원엘 데려다주고
문화회관으로 뛰어가는 멋 없는 시간이 되었네.
우리들의 놀이터가 되어주는 인일 홈피가 있어 즐겁다.
용선이 말대로 지난 방장들이 있어서 고맙고
함께 놀아주는 친구들이 있어 살맛이 난다.
웃으며 건강하게 지내자.
뭐시여?
커피 한잔에 왼갖 잡사가 떠오르는 모냥이제?
참말루다가 글두 맛나게두 쓰셔~~~
거시기 ~~~~!
왼쪽 엉뎅이 간수나 잘하시드라고....
은은한 커피향에 녹아드는 빗소리는
정다운 연인의 속삭임 처럼 가슴을 파고든다.
용선이의 한가한 여유가 조촐한 행복으로 다가와
나도 커피 한잔 진하게 타들고 창가에 섰다.
잿빛으로 뒤덮인 하늘에서
이따금씩 들리는 천둥소리를 동반하고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진다
.
멀리 있어도 함께 커피향에 젖어들고 빗소리를 나누니
늘 친구가 옆자리에 있어 마음이 따뜻하다.
?몇시간 후엔 6월 초하루네
흐르는 시간에 낭만의 양념뿌려 잠시 즐기다가 정왕동 농사터로 날았어
아니 글쌔 죽은 듯이 새까맣던 대추나무 여나무 그루가 연두빛 새잎을 삐죽삐죽 내밀고 있는거야
주변의 잡초를 홀딱 뒤집어 뿌리째 뽑아내고 동그란 둔덕을 만들어 주었어
늦게 기쁨주는 것이 어찌나 감사한 지 아주 소중한 맘으로 정성을 다했지
척박한 돌밭에 뿌리를 내리느라 남보다 늦은 움틔움이 안스럽고 사랑스럽더라
기다림의 시간에 방정스럽던 내 실망감을 후회했단다
참 생명은 어디에 씨가 뿌려져도 뿌리를 내려 자라난다는 자연의 이치가 신비스럽더라
6월을 더욱 열심히 살고파서 달려가 맞이한 새생명 주변의 잡초가 사라진 보람을 안고 잡초와의 전쟁을 떠올린다
한해의 후반을 잘 맞기 위한 잡초제거로 몹시 피곤한 밤 벗들도 굿나잇
40대의 성령세미나 때에 제 별명을 자신이 지으라 하여 난 <칠면조>라 했더니 ㅡㅡㅡ상상에 맡길란다ㅋㅋㅋㅋ
?영규 요즘 뭐하셩? 꽃띠 그녀의 근황이 궁금하넹
순호야 순희야 요즘 쭈그리고 앉아 농사지으니 좌골신경통 올것 같아 한번 떠야할까봐
왼쪽 엉덩이 다음엘랑 너그들이 더욱 채근 하그래이 사진버릴까 두렵데이
용선아,
넌 글도 참 맛갈스럽게 쓴다.
그리고 영순이 글 재주도 보통이 아냐.
순호의 재치, 도저히 딸아갈 재주 없고,
화림이, 경선이 두 벗님 땜시
이처럼 머얼리서도 담소 나누는 "다방'이 넘 멋져부려.
나도 차 한잔 음미해볼까나!
우리 수다방이 수다가 넘쳐
커피까지 마시는 멋진 다방이 되부렀네.
아마 어디가도 이보다 더 맛난 커피는 맛볼수 업쓸꺼이다.
정례야 ~
자주 들어와 소식 전하니
옆에 있는것처럼 친근하고 반갑다.
우리
향긋한 커피 자주 마시자.
우리 친구들 ~ 이렇게 꾸무럭 한 날 커피 향 맡으며 도란 도란 얘기하니 절로 미소가 번진다.
정말 운치있는 찻집이 된 기분이네~
오늘은 회사도 가야하고 점심엔 서울 인일 모임 있고 오후엔 우리 딸네 집에 가서 자야 하고 낼 들어오게 생겼네.
이따가 친구들 만나 우애령 작가가 부쳐준 책 나눠 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친구들 줄 책 두권 읽어봤는데 내용이 어찌나 좋은지 (상담 에세이 집) 도움이 많이 된다.
"희망의 선택"이란 에세이집의 부제가 "사람이 희망이다" 이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란 점을 진부하지 않게 예화를 들어
감동 깊게 그려냈어.
오늘의 결과는 결국 나의 선택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사랑을 잃지 않고 해결하고 삶을 보듬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오는 길에 친구 만나 점심 먹어야 하고 ( 옛날 기도모임 하던 친구인데 하도 보고 싶다고 만나자고 해서 ~ 인기 많아 죽것시유 ㅋㅋ 믿거나 말거나~ ㅎㅎ) 저녁에나 컴 들어오게 생겼네.
걱정 많은 나지만 지금 행복하지 않음 미래에도 행복하지 않다는 말처럼 그냥 맘 비우며 웃으며 살랜다.
얘들아~
낼 저녁에나 들어오니까 너희들 도란 도란 소근소근 잼있게 놀다가라.
?야 ㅡㅡㅡ!!! 역시나 인일5기는 다르구나
꾸리꾸리한 날은 명상의 날이 되네
우리 손녀딸이 기분이 쭈굴 쭈굴 하단다ㅋㅋㅋㅋㅎㅎㅎ귀여워 온몸이 간지럽다 깨불고싶다이
혼을 빼앗는 순수의 언어들 우릴 기쁘게 하지?
인일회에서 화림이가 책을 준다기에 아침도 거를 판이다
자아ㅡ 오늘 초여름 낙숫물 소리에 따끈한 차한잔 대령이요
행복만끽 수다방을 넘나드는 벗들과 눈팅만 하는 벗들 모두모두 좋은날 되자회장 혜숙님이시여 납시어 카리스마 넘치는 시원한 한말씀으로 우리의 가슴문을 활짝 열어 신선함을 불어넣어 주삼?
난 이런날이 너무나 좋은데.....
우리 손주 ㅅㄲ 가 자기두 기분이 꿀꿀헌지 유치원 안가시것다네.
죙일 벌서게 생겼다이~~~~
?손자가 할미 기불어 넣는구만
FBI수첩 정리 할 시간이구먼그려
벌이 아니랑 말셔
요즘 니가 하늘하늘 나비부인 이쟎여
근디 영순이 내실이 대단혀 예전엔 미쳐 몰랐슈
손자는 핫쵸코에 우유를 듬뿍넣어 너와 얘기해보렴 아주 재밌는 새 용어를 많이 얻는다
오늘이 바로 젊어 질 날이로군
이런날 용선이가 따라놓은 따끈한 차 한잔
대화없이 어찌 그냥 외출을 하겠니.
꿀꿀한 날 친정엄마 목욕시켜드리려고 나가다가
5기들 대화방이 궁금해서 열었더니 역시나...
많이들 모였네.
6월1일 멋지게들 출발하는구나.
오늘 서울 인일모임이 있다니 들썩거려서 지진난줄 알겠어
땅을 잘 딛고 있을란다.
우리 대화방
?순희야 제주에서 내발목 걱정돼 당황한 네 모습이 눈에 선하다
손자 보는게 만만칠 않아 목소리가 신호를 보내는거야 조심해야해 우린 숫자론 허약체질이어야 한다구
나이 무시하고 뛰고나면 어딘가에서 에구소리를 낸다
젊은 날 수고많았쟎냐 쉬면서 널 돌봐
고운 춘자 수술 할 때 내 얼매나 가슴 두근거렸던지 말없이 신중한 춘자는 죽마고우이지만 늘 언니역할을 해주는 언니쟎여
변함없이 믿어주고 지켜주고 이해하는 친구는 인생보배지 고로 자신의 건강은 주변의 평화란다
용선아
나 여기 있어
아주 잘 놀고 있어
월 , 수 요일에는 스포츠 댄스 하고
화 욜에는 플룻, 목욜엔 기타배우고
금욜에는 시니어 합창단 가
틈틈이 텃밭에 나가서 잡초도 뽑고
요즘은 호박 순이 어찌나 귀여운지 아까워서 모두 살렸더니
좀 더 자라면 호박 전쟁 날 것 같애
단호박과 맷돌 호박....잘 생기고 훌륭한 놈은 추수감사 때
제단 장식에 올려야지, 야무진 꿈도 있어
감자는 늦게 심어서 남들은 꽃이 피었는데
우리 감자는 이제 꽃망울이 올라와
감자 캐면 은성이랑 카레라이스 해 먹자고 기다리고 있어
수퍼에 가면 감자 지천인데 수확을 기다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
호박 고구마도 100개 심었는데 물을 한 번도 안주었더니 50개가 살았어
자립심이 강한 놈 들만이 생존하고 있어
열무도 물 안주고 키웠더니 어찌나 질긴지... 가위로 썰어서 먹고 있어
그래도 야채들과 대화하며 뿌듯한 시간 보내고 있어
여기서 친구들 많이 만나서 늘 즐거워, 늘 재미나게 잘 지내!
이야기꽃이 만발이구나.
한 2주 우리 엄니 일로 뛰다 보니 이 곳에서 차 한잔 할 시간이 없네.
하도 병원이 싫다고 난리셔서 어제 일단 퇴원시키러 갔더니
글께 새벽에 화장실 가다 넘어지셔서 머리에 혹이 났다고 이상은 없는 것 같지만
의사선생님이 하루 이틀 경과보자고 하네!!!!!!!!
오늘은 내 병원도 가야 하고 시간도 없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남?
평생 그랬듯이 백전백패지.
수술할 때는 손주태어나는 바람에 내가 우울해 할 여유도 없더니 암튼 난 마음놓고 아플 수도 없어.
친구들 오손도손 아름다운 방에 와서 내가 무슨 주책을 부리는지.............................................
자주 못들어 온 변명하다보니 그리됬수.
다들 건강 잘 챙겨라.
나두 내년부터는 좀 편해지지않을까 싶어.
그럼 이사회도 꼬박꼬박 가야지.
남의 밭에 ?감자꽃 필때에 우리 정원 귀퉁이 장미밑에 심은 감자가 겨우 싹이 트더니 튼실한 줄기에 잎이 소담하게 솟아오른다
명옥아 모든 가족사에 한번 손내밀면 끝이 없어 너도 옛나이론 만만치않은 세월먹고 녹슨 뼈란다
스스로 잘 보수하여 지탱해 줘야 자식에게 덜 신세 질 수있다구
억척스런 모성애 형제애 그리고 효심이 지나치면 인일 5기의 희망찬 오기도 흔들리게된다이
영규처럼 토막시간에 우리의 정서를 갈고 닦으며 젊은 날의 혹사를 치유해야 할 것같지?
정숙이는 국제실버로 부럽고 춘자는 노년에 복이 넝쿨째 뻗어나가고 우리 5기의 후덕한 모성이 모두모두 자랑스럽기만하데이
억지로 밀어부친 방장들이 지켜온 이방에 보일러 잘 돌려서 꾸물꾸물 흐린 날 몸 풀기 좋구나
나누면 나눌수로 커져가는 찐빵사랑이 둥글둥글 잘도 부풀어 뜨끈하네
찐빵 속의 달콤한 통팥이 우정을 솔솔 불러들인다
<걱정하지마라
올것이 온 것이고 갈것이 간 것이다
행한 대로 받으며 마음 가짐만큼 받는다
누구나 자가수준으로 생각하고 생각하는 수준만큼 행동하며 그만큼의 결과가 생긴다
행한대로 받는다면무엇을 걱정하고 두려워하랴
걱정거리를 미리 알아차리고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아서 하면된다>
지하철 환승하며 이 귀한 글귀에 발길이 멈춰졌어
한선희가 올려준 5가지끈과 접속하면 참으로 바람직한 나이 듦의 행복한 삶이 될 겉같지?
정옥이가 내게 한말중에 성격이 팔자라고 했던 명언이 진리더라
스스로 자유로운 영혼으로 즐겁게 힘부치는 삶을 피해야 건강에 좋을 것 같아
7월 이사회때는 덥겠지만 오랜만에 많이 모여 담소 나누며 근간의 소식을 듣겠지?
시간이 어찌나 잘가는지 한두달이 흔적도 없이 날아가버리지?
모두들 잘 지내고 눈팅이라도 많이 하면서 덜 늙고 건강지키자
아이고~ 전임 회장님~
차 한잔 마시며 기분이 아주 좋으시구먼~
오늘 같이 회색 하늘에 비가 뿌리는 날은 향긋한 차한잔이 맘을 여유롭게 한다.
뭘 제목으로 달아 칭찬까지~암튼 고마워.
첨엔 마지 못해 맡았는데 맡고보니 들어오는 친구들 무조건 고맙고 건강하기 바래지고 그러네.
우리 남편 친구 부인이 우리 인일 2회언니인데 알츠하이머 병이야.
넘 가슴 아파.
부부동반 모임에서 만나면 화장실에 들어가서 나오는걸 잊어버려 계속 앉아 있어서 내가 기다렸다가 데리고 나온다.
그리고 나와선 화장실의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고는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인데~ " 그래.
그나마 좀 나을때 이야기고 이젠 아무래도 어디 요양소에 보낼까보다고 하는 남편 친구 너무 안쓰러워.
얘들아~
치매 예방이라고 생각하고 시간 됨 들어와서 놀다가고 항상 건강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