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회 - 게시판담당 : 강인자
글 수 696
사랑하는 동생을 추모하며
내 동생 성순아!
어릴 적부터 순둥이라서 우는 법도 없고 뒷통수가 납작하도록 누워서 혼자
놀면은 집안 일로 바빠서 아이를 챙기지 못해 허둥지둥 봐주러 엄마가 오면
혼자 발가락을 빨면서 놀던가 , 조금 컸을 때는 앉아서 제가 싼 똥을 치대면서 놀았다고
늘 엄마가 말씀하셨는데.....
인일여고를 다닐 때, 팔남매를 대학을 가르치기가 힘드신 아버지가 서울대학이 아니면 교육대학을 가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시자 두 말도 안하고 교대를 가겠다고 아버지께 순종했던
너..
교육대학에 다닐 때도 늘 긍정적이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서 누구나 널 좋아했고
글씨도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려서 부임하는 학교에서 늘 인기가 만점이라
힘든 줄도 모르고 일을 도맡아서 한다고 형제들이 모이면 오히려 우리가 너무
혼자 일하지 말라고 그랬었는데....
컴맹이라 나이스로 학교 시스템이 바뀌면서 네가 당했을 좌절과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 우린 그저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네가 십수년 전 남편을 교통사고로
먼저 보내고 딸 둘을 데리고 잘 견디며 살아간다고, 그렇게 무심하게만 지내왔구나.
그까짓 컴퓨터가 아무리 네겐 어려웠을지라도 , 그냥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익숙해 지는 거니까 ,자꾸 하다보면 적응하느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다 저지른 컴퓨터공간에서의 실수가 네게 그렇게 좌절과 모멸감과 수치심을 주었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 안 했을텐데.....
갱년기 우울증으로 잠을 못이루어서 괴롭다고 하소연했을 때도
다른사람들도 다 그렇게 겪는 거니까 홀몬치료를 받으라고만, 그리고 나도 잠을 잘 못자는데 좀 지나면 적응이 될거라고만 무심하게 생각했 던 게 너무너무 죄스럽고 , 바쁘다는 핑계로 네게 달려가서 만나주고 위로해 주지 못한 게 한이 되는구나.
교대를 졸업하고 첫 월급을 탔다고, 한옥이라 해마다 칠을하는 아버지께 선뜻 봉급을 내 놓던 효녀인 네가 , 어버이날을 이틀 앞두고 세상을 떠날 때는 , 그렇게 아버지 생각도 했겠고 또 두 딸 생각도 했을텐데, 얼마나 몇날며칠 죽을만큼 고통스러웠으면 그렇게 괴로운 널 우리 가족은 어찌 그리도 몰랐었는지.....
오월 날씨는 이렇게 눈이부시게 아름다운데, 꽃보다도 아름다운 신록이 이리도 화창한데
넌 그 많은 형제,자매,부모, 친구들 속에서 왜 그렇게 외로웠단 말이냐....
그 놈의 몹쓸 우울증이 아무리 괴로워도 조금만 견뎠으면 차차 좋아질텐데...
혼자 두 딸을 키우느라 힘들었을텐데도 어버이 날이고, 명절이며, 아버지 생신
그리고 형제들 생일까지 달력에 동그라미를 해놓고 챙기던 네가
5월 7일 토요일에 어버이 날이라 아버지한테 형제가 모두 모이기로 해놓고
하루 전 날 웬 날벼락이란 말이냐....
환하게 웃는 네 영정사진을 보면서 그렇게 늘 밝고 명랑하고 착하기만한 널
하나님은 아마 이 험하고 더러운 세상에 더 두기 싫으셨나보다.
편안하게 눈 감고 있던 네 잠든 모습이 널 보내는 우리에게
더 이상 고통받지 않고 편안히 안식하게 보내는 것으로 위로받게하더구나.
착하고 여리고 순하기만한 네가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까봐
하나님이 곁으로 부르셨구나. 네 말대로 지금 쯤은 하늘나라에서 네가 그렇게 그리워하던
남편을 반갑게 만나서 사진 속 네 모습처럼 그렇게 환하게 웃고 있겠지.
편안히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하기만을 기도하마.
네가 염려할 두 딸도 이제 다 성인이니까 잘 살아가겠지
아마 너보다는 더 다부지게 살아 갈수 있을거야.
편안히 쉬어라. 사랑하는 내 동생......
내 동생 성순아!
어릴 적부터 순둥이라서 우는 법도 없고 뒷통수가 납작하도록 누워서 혼자
놀면은 집안 일로 바빠서 아이를 챙기지 못해 허둥지둥 봐주러 엄마가 오면
혼자 발가락을 빨면서 놀던가 , 조금 컸을 때는 앉아서 제가 싼 똥을 치대면서 놀았다고
늘 엄마가 말씀하셨는데.....
인일여고를 다닐 때, 팔남매를 대학을 가르치기가 힘드신 아버지가 서울대학이 아니면 교육대학을 가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시자 두 말도 안하고 교대를 가겠다고 아버지께 순종했던
너..
교육대학에 다닐 때도 늘 긍정적이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서 누구나 널 좋아했고
글씨도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려서 부임하는 학교에서 늘 인기가 만점이라
힘든 줄도 모르고 일을 도맡아서 한다고 형제들이 모이면 오히려 우리가 너무
혼자 일하지 말라고 그랬었는데....
컴맹이라 나이스로 학교 시스템이 바뀌면서 네가 당했을 좌절과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 우린 그저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네가 십수년 전 남편을 교통사고로
먼저 보내고 딸 둘을 데리고 잘 견디며 살아간다고, 그렇게 무심하게만 지내왔구나.
그까짓 컴퓨터가 아무리 네겐 어려웠을지라도 , 그냥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익숙해 지는 거니까 ,자꾸 하다보면 적응하느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다 저지른 컴퓨터공간에서의 실수가 네게 그렇게 좌절과 모멸감과 수치심을 주었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 안 했을텐데.....
갱년기 우울증으로 잠을 못이루어서 괴롭다고 하소연했을 때도
다른사람들도 다 그렇게 겪는 거니까 홀몬치료를 받으라고만, 그리고 나도 잠을 잘 못자는데 좀 지나면 적응이 될거라고만 무심하게 생각했 던 게 너무너무 죄스럽고 , 바쁘다는 핑계로 네게 달려가서 만나주고 위로해 주지 못한 게 한이 되는구나.
교대를 졸업하고 첫 월급을 탔다고, 한옥이라 해마다 칠을하는 아버지께 선뜻 봉급을 내 놓던 효녀인 네가 , 어버이날을 이틀 앞두고 세상을 떠날 때는 , 그렇게 아버지 생각도 했겠고 또 두 딸 생각도 했을텐데, 얼마나 몇날며칠 죽을만큼 고통스러웠으면 그렇게 괴로운 널 우리 가족은 어찌 그리도 몰랐었는지.....
오월 날씨는 이렇게 눈이부시게 아름다운데, 꽃보다도 아름다운 신록이 이리도 화창한데
넌 그 많은 형제,자매,부모, 친구들 속에서 왜 그렇게 외로웠단 말이냐....
그 놈의 몹쓸 우울증이 아무리 괴로워도 조금만 견뎠으면 차차 좋아질텐데...
혼자 두 딸을 키우느라 힘들었을텐데도 어버이 날이고, 명절이며, 아버지 생신
그리고 형제들 생일까지 달력에 동그라미를 해놓고 챙기던 네가
5월 7일 토요일에 어버이 날이라 아버지한테 형제가 모두 모이기로 해놓고
하루 전 날 웬 날벼락이란 말이냐....
환하게 웃는 네 영정사진을 보면서 그렇게 늘 밝고 명랑하고 착하기만한 널
하나님은 아마 이 험하고 더러운 세상에 더 두기 싫으셨나보다.
편안하게 눈 감고 있던 네 잠든 모습이 널 보내는 우리에게
더 이상 고통받지 않고 편안히 안식하게 보내는 것으로 위로받게하더구나.
착하고 여리고 순하기만한 네가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까봐
하나님이 곁으로 부르셨구나. 네 말대로 지금 쯤은 하늘나라에서 네가 그렇게 그리워하던
남편을 반갑게 만나서 사진 속 네 모습처럼 그렇게 환하게 웃고 있겠지.
편안히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하기만을 기도하마.
네가 염려할 두 딸도 이제 다 성인이니까 잘 살아가겠지
아마 너보다는 더 다부지게 살아 갈수 있을거야.
편안히 쉬어라. 사랑하는 내 동생......
2005.05.09 14:47:23 (*.110.40.237)
성순아!
너무나도 야무지고 똑똑하던 성순아 .
네 소식에 너무 황망하고 슬프고 뭐라 말할 수가 없더라.
부디 이 세상 걱정일랑 놓고 편히 쉬거라.
우리 8회 동문들이 모두 슬픈 하루였단다.
너무나도 야무지고 똑똑하던 성순아 .
네 소식에 너무 황망하고 슬프고 뭐라 말할 수가 없더라.
부디 이 세상 걱정일랑 놓고 편히 쉬거라.
우리 8회 동문들이 모두 슬픈 하루였단다.
2005.05.09 14:48:44 (*.248.225.48)
박성애선배님
7일날 8회언니들 모임에서 슬픈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참담한 선배님의 마음에 그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되겠지요
삼가 고인의 영전에 머리를 숙입니다.
7일날 8회언니들 모임에서 슬픈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참담한 선배님의 마음에 그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되겠지요
삼가 고인의 영전에 머리를 숙입니다.
2005.05.09 19:48:05 (*.172.11.164)
성순이 언니의 부음을 듣고 너무나 놀랐습니다.언니 친구이면서 대학 동아리 선배셨거든요.그리운 남편의 빈자리는 아무것으로도 채울 수 없었는가 봅니다. 먼 곳에서나마 잘 사시기를 바랐었는데... 너무나 슬픈 소식을 듣고 안타까왔습니다. 언니의 명복을 두손 모아 빕니다.
2005.05.09 20:37:51 (*.183.209.21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성순 후배는 제고15기인 제 남동생과도 친하게 지냈었습니다
대학시절 같은 동아리를 하며 후배의 남편인 길용씨와 절친한
친구였으므로 우리집에도 놀러오고 무척 인상이 선하고
어여쁜 후배였습니다
초년시절에 금슬좋은 남편을 여의고 힘든일이 있거나
할땐 남편의친구들에게도 많은 의논도 하고 자문을 구하며
성실하게 잘 살아 온것으로 압니다
6일 비보를 듣고 너무 놀래 가슴이 덜컹거리고
숨이 막힐 정도로 놀랬는데 그가족이야 오죽했겠습니까?
인생은 어차피 힘들어도 혼자서 갈뿐이라는데
딸들은 어찌하라고 .......
성순아!
네소식을 듣고 한동안 억장이 막히더라
그 선한 눈매가 얼마나 세상살이가 힘겨웠으면 이쁜 딸들을 두고 떠났겠니?
네가 대학 다닐때 길용이랑 모두 우리 교실까지 찾아 왔잖니....
생각나니?
키크고 늘씬하게 잘생긴 길용이랑 짝이 됐을때
참 잘어울린다 했는데......
신혼시절에 우리집에 금슬 자랑하러 왔을때
길용이가 "누나! 쟤가 너무 몸을 안사리고 어디가든지 일을 도맡아 하는것 같아 싫어요".
하던 말이 귀에 쟁쟁 한데.....
그후로 기나긴 삶을 그리 살아왔니?
힘들고 고달팠지?
내 다 안다
그래도 잘이겨 나가는것 같았는데....
그렇게 힘들었으믄 나에게라도 S.O.S 를 보내지....!
가슴 아프다
성순아!
하늘 나라에선 모든 짐 다 내려놓고 편히 지내라
오죽하면 그렇게 모진 생각을 했겠니....
내동생도 정말 가슴 아파 하더라
느이 들은 소꿉친구들 처럼 잘어울렸을텐데....
내동생 소매라도 잡고 도와달라 하지 그랬어....
성순아!
고달픈 삶 내던지고 하늘 나라에서 잘지내라
언제까지고 네 생각이 날꺼야
너무 가엾어서...........잘가~~~
성순 후배는 제고15기인 제 남동생과도 친하게 지냈었습니다
대학시절 같은 동아리를 하며 후배의 남편인 길용씨와 절친한
친구였으므로 우리집에도 놀러오고 무척 인상이 선하고
어여쁜 후배였습니다
초년시절에 금슬좋은 남편을 여의고 힘든일이 있거나
할땐 남편의친구들에게도 많은 의논도 하고 자문을 구하며
성실하게 잘 살아 온것으로 압니다
6일 비보를 듣고 너무 놀래 가슴이 덜컹거리고
숨이 막힐 정도로 놀랬는데 그가족이야 오죽했겠습니까?
인생은 어차피 힘들어도 혼자서 갈뿐이라는데
딸들은 어찌하라고 .......
성순아!
네소식을 듣고 한동안 억장이 막히더라
그 선한 눈매가 얼마나 세상살이가 힘겨웠으면 이쁜 딸들을 두고 떠났겠니?
네가 대학 다닐때 길용이랑 모두 우리 교실까지 찾아 왔잖니....
생각나니?
키크고 늘씬하게 잘생긴 길용이랑 짝이 됐을때
참 잘어울린다 했는데......
신혼시절에 우리집에 금슬 자랑하러 왔을때
길용이가 "누나! 쟤가 너무 몸을 안사리고 어디가든지 일을 도맡아 하는것 같아 싫어요".
하던 말이 귀에 쟁쟁 한데.....
그후로 기나긴 삶을 그리 살아왔니?
힘들고 고달팠지?
내 다 안다
그래도 잘이겨 나가는것 같았는데....
그렇게 힘들었으믄 나에게라도 S.O.S 를 보내지....!
가슴 아프다
성순아!
하늘 나라에선 모든 짐 다 내려놓고 편히 지내라
오죽하면 그렇게 모진 생각을 했겠니....
내동생도 정말 가슴 아파 하더라
느이 들은 소꿉친구들 처럼 잘어울렸을텐데....
내동생 소매라도 잡고 도와달라 하지 그랬어....
성순아!
고달픈 삶 내던지고 하늘 나라에서 잘지내라
언제까지고 네 생각이 날꺼야
너무 가엾어서...........잘가~~~
2005.05.09 21:13:02 (*.154.160.85)
성애야,
나, 3회 고형옥이야.
무어라 위로를 해야할지 말문이 막힌다.
나는 인일 홈피에서 3회 게시판과 카툰 게시판만 보곤 했는데
오늘은 어쩌다 이곳까지 들어왔다가
너무나 놀라운 비보를 듣게 되었구나.
정말 무어라 위로를 해야할지........
고인이 교대를 나왔다니, 그러니까 동생 성순씨는
나하고는 인일에 이어 교대 후배가 되는 구나.
너무나 안타까운 이야기에
가슴이 에이누나.
비록 이렇게 몇 줄 글로나마
뒤늦은 추모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안식하시길 빕니다.
또한 성애를 비롯한 유족 모두에게 하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나, 3회 고형옥이야.
무어라 위로를 해야할지 말문이 막힌다.
나는 인일 홈피에서 3회 게시판과 카툰 게시판만 보곤 했는데
오늘은 어쩌다 이곳까지 들어왔다가
너무나 놀라운 비보를 듣게 되었구나.
정말 무어라 위로를 해야할지........
고인이 교대를 나왔다니, 그러니까 동생 성순씨는
나하고는 인일에 이어 교대 후배가 되는 구나.
너무나 안타까운 이야기에
가슴이 에이누나.
비록 이렇게 몇 줄 글로나마
뒤늦은 추모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안식하시길 빕니다.
또한 성애를 비롯한 유족 모두에게 하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2005.05.09 21:45:33 (*.85.62.102)
박성애가 우리동기야?
동생에게 일어난일이 참말이야?
어떻하면좋아 컴퓨터로 생긴 실수로?
많이 심약했구나 이제컴퓨터로 어떤일이일어날수있다는게 무서운생각이드네
혼자살아오느라 지쳤을꺼야 쉬고싶엇을꺼야
성애야 네마음을 어떻게 위로할지모르겠구나
부디 친정아버지 위로해드리구 네형제들에게 주안에서 위로받기원하고
동생의명복을빈다
동생에게 일어난일이 참말이야?
어떻하면좋아 컴퓨터로 생긴 실수로?
많이 심약했구나 이제컴퓨터로 어떤일이일어날수있다는게 무서운생각이드네
혼자살아오느라 지쳤을꺼야 쉬고싶엇을꺼야
성애야 네마음을 어떻게 위로할지모르겠구나
부디 친정아버지 위로해드리구 네형제들에게 주안에서 위로받기원하고
동생의명복을빈다
2005.05.09 22:51:51 (*.0.102.16)
세상에~~~~~~~
성애야, 이게 웬일이니?
그 8회 후배라는 이가 네 동생이었단 말이냐?
너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미어지더라. 무어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언제 어디선가 어떤 후배가 남편을 여의고 딸 둘과 산다는 얘기를 보기는 했었지.
그 후배가 너의 동생인줄이야 ~~~
게다가 그 동생마저 세상을 뜨다니~~~
너의 무너지는 심정을 고스란히 나도 느낀다.
나는 오늘 우연히 14기 게시판에 들렀다가 (조여사님, 문안드리오...가 눈길을 끌기에)
그 아래 김소림후배의 글을 보고
그 혼자되었다는 후배인가본데 저마저 가면 애들은 어떡해? ㅉㅉㅉ...
하면서 8회까지 들어와본거였는데
네 이름이 나오길레 동명이인인가 하면서 읽기 시작하지않았겠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니?
네 동생 얼굴도 모르는 내 가슴이 이리도 저린데........너야 얼마나 ~~~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심성이 여린 사람한테 세상이 너무 거칠은건 사실이야.
<넌 그많은 형제, 자매, 부모, 친구들속에서 왜 그렇게 외로웠단 말이냐....>
라고 절규하는 너의 목소리에 나도 눈물이 흐른다.
가버린 사람의 그 처절했던 외로움이 감전되는것 같다.
성애야. 무어라고 할 말은 없고,
간 사람, 그리워하던 남편 만나서 잘 있을거라고 믿고싶고
남아있는 딸아이들, 다행히 다 컸다니 씩씩하게 열심히 잘 살아가기만 빌 뿐이다
성애야, 이게 웬일이니?
그 8회 후배라는 이가 네 동생이었단 말이냐?
너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미어지더라. 무어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언제 어디선가 어떤 후배가 남편을 여의고 딸 둘과 산다는 얘기를 보기는 했었지.
그 후배가 너의 동생인줄이야 ~~~
게다가 그 동생마저 세상을 뜨다니~~~
너의 무너지는 심정을 고스란히 나도 느낀다.
나는 오늘 우연히 14기 게시판에 들렀다가 (조여사님, 문안드리오...가 눈길을 끌기에)
그 아래 김소림후배의 글을 보고
그 혼자되었다는 후배인가본데 저마저 가면 애들은 어떡해? ㅉㅉㅉ...
하면서 8회까지 들어와본거였는데
네 이름이 나오길레 동명이인인가 하면서 읽기 시작하지않았겠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니?
네 동생 얼굴도 모르는 내 가슴이 이리도 저린데........너야 얼마나 ~~~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심성이 여린 사람한테 세상이 너무 거칠은건 사실이야.
<넌 그많은 형제, 자매, 부모, 친구들속에서 왜 그렇게 외로웠단 말이냐....>
라고 절규하는 너의 목소리에 나도 눈물이 흐른다.
가버린 사람의 그 처절했던 외로움이 감전되는것 같다.
성애야. 무어라고 할 말은 없고,
간 사람, 그리워하던 남편 만나서 잘 있을거라고 믿고싶고
남아있는 딸아이들, 다행히 다 컸다니 씩씩하게 열심히 잘 살아가기만 빌 뿐이다
2005.05.10 00:32:39 (*.55.50.6)
선배님. 무어라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우리 6회 박제섬 동생이기도 하지요.
인일의 한딸이 하늘나라로 먼저 갔네요.
박성애 선배님 그리고 제섬아, 인일을 대표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6회 박제섬 동생이기도 하지요.
인일의 한딸이 하늘나라로 먼저 갔네요.
박성애 선배님 그리고 제섬아, 인일을 대표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5.05.10 08:04:24 (*.219.92.54)
성애야.
아니 우째 이런일이.....
가족이 얼마나 마음이 미어젔을까
남은 두딸 굳굳하게 살고 온가족 주안에서 위로 받으시고
특히 아버님 얼마나 상심하셨을까?
하늘나라에 먼저간 동생
명복을 빕니다.
아니 우째 이런일이.....
가족이 얼마나 마음이 미어젔을까
남은 두딸 굳굳하게 살고 온가족 주안에서 위로 받으시고
특히 아버님 얼마나 상심하셨을까?
하늘나라에 먼저간 동생
명복을 빕니다.
2005.05.10 09:56:53 (*.236.143.163)
세상에 이런일이!
성애야~`
억장이 무너지겠구나.
그 놀랍고도 슬픈일이 가장 가까운 측근에서 일어나다니...
동생 심성이 너무 곱고 심약하여
일찌기 하느님께서 데려간 모양이구나.
슬픔도 괴로움도 고통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안식하고 있길 기도 할께...
그리고 조카들 용기 잃지 않고
슬픔 빨리 잊고 살아갈수 있게 기도할께...
성애야 슬픔 빨리 잊고
힘내!!
성애야~`
억장이 무너지겠구나.
그 놀랍고도 슬픈일이 가장 가까운 측근에서 일어나다니...
동생 심성이 너무 곱고 심약하여
일찌기 하느님께서 데려간 모양이구나.
슬픔도 괴로움도 고통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안식하고 있길 기도 할께...
그리고 조카들 용기 잃지 않고
슬픔 빨리 잊고 살아갈수 있게 기도할께...
성애야 슬픔 빨리 잊고
힘내!!
2005.05.10 15:25:15 (*.114.50.201)
성애언니 !
오랫만에 언니를 뵌곳이 그렇게 슬픈 자리 일줄을 몰랐습니다
언니가 제글에 달아주신 댓글에 답을 썼는데 다 날아가서 다시 써서 올리려 했는데 이곳 에 먼저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성순이와는 성애 언니와 명순 언니사이처럼 긴세월을 지내며 언제봐도 반갑고 스스럼없이 육친의 정을 느낄정도라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항상 명랑한 성순이었기에 만나지 못해도 잘 지내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성순이 생각이나서 한번 만나 밥도 먹고 이야기 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실천 못한 것이 못내 가슴에 남으며 아쉽습니다
늘 명랑하게 생활하며 이웃을 나보다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산 성순이라
언니 말대로 그렇게 힘들어 하며 살아 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친구들이 좀더 보살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힘든 결정을 하기까지 아무런 도움을 주지도 못했으며
그런 생각을 하까가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지며 너무 안스럽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무런 고통없이 잘 지내리라 생각합니다
그리워하던 길용씨 만나 두딸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열심히 잘 키웠노라 자랑하겠지요
자랑할 만큼 두딸을 위해 노력했으니까요
열심히 살아간 성순아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어라
두딸은 걱정말고
네가 잘 키웠으니 열심히 잘 살아 갈 거야
도움을 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오랫만에 언니를 뵌곳이 그렇게 슬픈 자리 일줄을 몰랐습니다
언니가 제글에 달아주신 댓글에 답을 썼는데 다 날아가서 다시 써서 올리려 했는데 이곳 에 먼저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성순이와는 성애 언니와 명순 언니사이처럼 긴세월을 지내며 언제봐도 반갑고 스스럼없이 육친의 정을 느낄정도라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항상 명랑한 성순이었기에 만나지 못해도 잘 지내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성순이 생각이나서 한번 만나 밥도 먹고 이야기 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실천 못한 것이 못내 가슴에 남으며 아쉽습니다
늘 명랑하게 생활하며 이웃을 나보다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산 성순이라
언니 말대로 그렇게 힘들어 하며 살아 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친구들이 좀더 보살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힘든 결정을 하기까지 아무런 도움을 주지도 못했으며
그런 생각을 하까가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지며 너무 안스럽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무런 고통없이 잘 지내리라 생각합니다
그리워하던 길용씨 만나 두딸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열심히 잘 키웠노라 자랑하겠지요
자랑할 만큼 두딸을 위해 노력했으니까요
열심히 살아간 성순아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어라
두딸은 걱정말고
네가 잘 키웠으니 열심히 잘 살아 갈 거야
도움을 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2005.05.12 01:01:40 (*.154.7.175)
마자요...14기 김소림이 딸네미 학교 선생님인데 우리 8회 선배님이라 도저히 일찍 올수 없다던 분이였군요...그날 저희14기 조문 모임도 못오면서 너무 가슴 아파했었는데요...
소림이와 통화하면서 8기 선배님들도 와계시다는 소리도 들었거든요?
박성애 선배님의 안타까운 마음 백번 와 닿습니다.
성순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소림이와 통화하면서 8기 선배님들도 와계시다는 소리도 들었거든요?
박성애 선배님의 안타까운 마음 백번 와 닿습니다.
성순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2005.05.12 15:20:41 (*.222.240.144)
박성순선생님! 아니 선배님!
늘 온화하고 인자하신 표정으로 별 말씀이 없으신 조용한 분이셔서 가까이 있으면서도 인일 선배님이신줄 몰랐습니다.
드러내지 않고 조용한 분이셨습니다.
다른 동기들은 사위감 고르고 있는 나이에 늦둥이 딸아이 덕분에 알게된 선생님을 좀더 일찍 선배님으로의 만남을 갖지 못한것 또한 못내 아쉽습니다.
갑작스런 부음을 듣고 달려간 빈소에서 정말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말을 잊지 못하고 울기만 하던 두 따님들!
밤이라도 새우고 와야할것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14기 동기들과의 약속도 뒤로한채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박성순선배님!
좋은곳에서 두따님들을 보살펴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늘 온화하고 인자하신 표정으로 별 말씀이 없으신 조용한 분이셔서 가까이 있으면서도 인일 선배님이신줄 몰랐습니다.
드러내지 않고 조용한 분이셨습니다.
다른 동기들은 사위감 고르고 있는 나이에 늦둥이 딸아이 덕분에 알게된 선생님을 좀더 일찍 선배님으로의 만남을 갖지 못한것 또한 못내 아쉽습니다.
갑작스런 부음을 듣고 달려간 빈소에서 정말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말을 잊지 못하고 울기만 하던 두 따님들!
밤이라도 새우고 와야할것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14기 동기들과의 약속도 뒤로한채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박성순선배님!
좋은곳에서 두따님들을 보살펴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5.05.12 15:57:18 (*.148.32.100)
늦게나마 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성애야! 얼마나 마음이 아팠니?
내 마음이 다 미어 지는데 네 마음은 오죽 했겠니?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고 난후
이 세상에 남겨진 자들의 슬픔....
당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거야!
차라리 함께 살 때 못되게 굴어 정이라도 떼고 갔으면 마음이 덜 아플텐데...
왜 그리도 순둥이 모양 형제들에게 양보하고 부모에게 착한 딸 노릇만 하였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살았을 때 좀 더 관심을 가져 주지 못한 부분을 후회하는 네 모습 속에서
맏 딸로서 동생을 잃은 네 슬픔 얼마나 컸었는지.... 뭐라 위로 해 주어야 할지 모르겠구나!
네 동생이 하늘나라에서 평온한 안식을 누리도록 기도 할께!
지금으로 부터 5년전 5월 8일 나도 내 사랑하는 남동생을 잃었었지?
그떄 사랑하는 동생 영전에 바치는 글 중에서...
이 누나 너를 떠나 보내고 슬픔이 떠나질 않는구나!
밥 먹을때, 길을 걸을때, 운전 할 때, 맛 있는 것을 먹을떄, 문득 문득 너의 생각에
가슴이 저려오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곤 한단다.... 생략
성애야! 네 심정 누구보다 내가 알 것 같다. 한동안 너도 힘들겠지만....
너를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이 있다는 것 잊지말고 힘내!
진심으로 내 동생의 명복을 빈다.
2005.05.12 17:59:38 (*.87.24.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학시절 늘 밝고 활달했던 고인의 모습이 눈이 삼삼합니다.
이길용군이 먼저 갈때 큰 충격이었는데....
너무 허무하군요.
부디 좋은곳에서 두분 다시 만나 하느님의 축복 받으며 영생하십시요.
(추모의 글을 저희 동기 게시판에 옮기겠습니다.양해를 구합니다)
대학시절 늘 밝고 활달했던 고인의 모습이 눈이 삼삼합니다.
이길용군이 먼저 갈때 큰 충격이었는데....
너무 허무하군요.
부디 좋은곳에서 두분 다시 만나 하느님의 축복 받으며 영생하십시요.
(추모의 글을 저희 동기 게시판에 옮기겠습니다.양해를 구합니다)
가족을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조화와 부의금을 보내주시고 위로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8일, 부평시 추모의 집에 안치해서 편안히 , 영원한 휴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