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배추를 숭숭 쓸어서 절여놨다가 ,
끔찍히 베풀던 친구들 마음을 생각하며, 무를 채쳐서 ,
우리 친구들의 순수한 정으로 양념을해서 , 소박한 우정으로 비벼놓고....
절였던 배추를
하나 하나 마다,
너희들 얼굴 생각하며 말끔히 씻어서
구수한 너희들의 웃음으로, 비벼놓은 무채와 섞어서 ,
우화한 친구 얼굴같은 예쁜 그릇에 담아서
행복한 마음으로 먹으면서 ..
?내 팔자 참 좋다 !
?하고 외쳐본다.
매일 한국에서 하루에 3 끼 배부르게 먹다가
집에오니 아침일찍 벌써 부터 배가 고파요.
내가 먹은 오늘 아침식사.
오늘 날씨가 오전에 좋고 오후에 비가 온다기에
오랬만에 다시 숲으로....
오랫만에 다시 신선한 공기에 취해서....
한국에서 마지막날, 또 한번 만난 친구를 생각하며...
귀옥이는 명옥이가 나한테 준, 빨간수첩을, 비행기 안에서
오랫동안 보고 있었어..
이생각 저생각 , 선애야 ! 이것 알지 ?
어제가 오늘이었지 , 오늘이 벌써 어제가 되고 , 내일이 오늘이 되어
모든것 정말 처음처럼....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 무척 보고 싶은 손자아들과
인테넷으로 얼굴보며 전화했다.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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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덕언니.
여독이 안 풀렸을 터인데 이 곳에서 다시 성함뵈어 기쁩니다.
사진도, 글도
모두 행복 레시피가 되어
모니터 속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저도 언니를 뵈올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떠나는 날 언니 목소리 오래 기억할께요
정말 부지런하고 씩씩한 그리고 마음씨 여린 순덕이네~
도착하자마자 김치를 담그고 힘찬 목소리로 안부를 전하고
순덕이의 아름다운 마음씨가 이곳에 남아있는 우리에게도
우정이 무어라는걸 알게 해주고 가서 고맙구나
같은 하늘아래 숨쉬면서도 소홀했던 친구의 의미를~~
우정과 정성으로 버무린 순덕이표 김치 맛나겠다 ㅉㅉ
한번 더 만나지못한 아쉬움에 공항까지 달려간 인숙이의 이쁜 마음도~~
팔자 좋은 순덕아~~~
더 많이 행복해라~~
순덕아 !
부지런도 하구나~~
벌써 도착하자 마자 김치담구고 산책하고.....
어제 너의 전화 목소리가 너무나 활기찬 모습이라
마치 아직도 네가 바로 옆에 있는것 같아
저 위에 처음처럼 사진을 보니 강화 전등사가 떠오르네
정말 모든것에 행복해 하는 너의 모습에
우리도 모두 행복하단다.
이 번 너와 귀옥이의 만남이 여기 있는 우리들에겐
의미 있는 소중한 만남이었어
더욱더 건강하고
다음 만날 때까지
안녕~~~~
순옥아 잘 도착해서 벌써 김치를 담그고 잘 적응하고 있구나.
많이 감동하는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한다.
여기서 받은 감동으로 더 행복하게 오래 살아라.
거기다 손자까지 있어 네 기쁨은 더욱 크겠구나.
내 친구가 아침에 일어나면 손녀 생각에 희망과 기쁨이 생긴단다.
같이 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또 너는 틈만 나면 산행을 하니 얼마나 오래 살건지?
건강 지키면서 오래 살면 좋지.
몸도 살 하나 없고 건강 체질이다.
나는 저질 체력
그러나 이만큼의 건강도 감사한다.
어제는 우리 여고 모임이 있어 서울에 올라 가서
저녁 먹고 그 자리에서 커피 마시고 각자 대중 교통을 이용해 귀가했다.
깔깔 대고 웃다 보니 어느 새 9시가 넘어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옛날에 여고 동창생 노래가 그 시절에 마음에 와닿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이해가 된다.
앞으로 내 발로 걸어서 서울로 어디로 다닐 날이 10여 년 남았나?
그래서 우리 모임이 분기별로 만나기로 했는데 땡기는 대로 만나기로 했다.
얘들아 너희들도 자주 만나서 웃음치료 받아 건강해져라.
그럼, 순덕 귀옥 잘 지내고 또 만나자.
정말~~
우리도 너희들 덕분에 행복했단다!
그리고 이 공간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음에 더욱 감사하다.
홈피에서 그간 쌓았던 정을 확인한 귀한 만남이였어!
더 자주 이곳에서 만나며 아쉬움을 채우자꾸나~~~^*^
?순덕아 집에 돌아가 평안해 보인다.
친구들과 정말 꿈을 꾼듯 시간이 흘러갔지?
손주녀석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이번 한국에서 친구들과 어우려져 보낸 행복이
너의 제2의 고향에서도 행복 바이러스가 될줄 생각한다.
네가 담근 김치 내가 독일가면 먹어볼수 있으려나?
싱싱하고 심심하니 맛있어보이는걸~~~~~
숲으로 향하는 흙길이 참 좋구나
그 길을 닮은 친구야 ~
넌...좀 특별했어
그 길처럼 포장하지않은,변하지않은,아스라한 그리움을
오롯이 간직한
그래 ~그 숲이었던것도 같다
건강해라
또 만나야지...
부지런한 순덕아
잘 도착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김치도 담그고
건강하고 행복한 너의 모습을 올려주니 고맙다
너의 예쁜 모습 늘 기억할께.. 건강하구~~~
??순덕아
잘 갔구나~~
더 많은 시간들을 너희와 보내고 싶었는데~!!
하나도 변하지 않은 모습에 정말 반가웠어.
더더 잘 해 주고 싶었는데
순덕아
건강하게 잘 지내구
다음에 또 만나자
대단해요~~순덕이~~
정인이 말대로 타고난 체력이다~~*^^*
순덕이 요리 솜씨도 뛰어나구나~
귀여운 손자를 만나서 무척 행복해 보인다~~
숲길을 걸으며 일상으로 돌아간 네 모습~~보기 좋아~~
순덕이 아자아자 화이팅~~~~!!*^^*
그래 맞어~
나 그말 할려구 그랬어~
너
왜 그렇게 손이 큰거야?
우리가 몽땅 가서 먹어줄수두 읎구 차암~
보니까
아침식사두 양이 꽤 많던데..
사과한개가 밥 한공기라는데..(하긴나두 오늘아침 곁들이로 먹는사괄 한개나 먹었지만..뭐..살이 괜히 찌겠니?)
그리구
잘알겠지만~토마토는 올리브유에 구워먹으면 더 좋다는데..(난 매일 그렇게 하거든~)
하여튼 우리모두 잘먹고 잘살자~~
아직도 먹는게 즐거운 건강에 감사하며
머언 독일에서 친구가먹는 식탁까지 참견하는
우리의 스스럼 없음에 감사하며
컬러로 보여지는 순덕이의 꽃샴페인에
홈피에 감사하며
이쁜 명옥이 소온~~
나도 보고픈데..
근데~~난 왜 시간만 나면 요기 들어오는건데??
순덕아
아무래도 이줄은 댓글이 줄줄이 달릴것같은 예감이네~
그대가 그때 찍은 사진 딱 한장씩만 올려주면~~~
좋다~~
그시간이 생각나서..
그리구
이제 나두 잘해!!!연습좀 했거든
모임 있을땐 으스대며(살짝만~)강의도 하고..ㅎㅎ
만나면 보여줄께 명옥이 안볼때~(게임이 안될것 같아서)
어머머머!!!!!
요런 사진도 있었구나~~~~
나 예쁘게 잘 찍혔나 돗보기쓰고 열심히 보고있네~~~
사진 하나 하나가 너무 좋다
정들어 보고싶은 친구들도 보이고
표정도 하나하나 살아있고
난 실물보다 젊게나와서 더 좋다~
내린사진이 뭔지 모르지만 "혹시.."했다면
잘 내린것 같아~~ㅎㅎㅎ(내 흑심?? 살짝 겁나..)
두손모으고 사진보고있는 귀옥이 진짜 귀엽다~~ㅎㅎ
고맙다~ 순덕아
나 그때 정말 많이 즐거웠나봐
건강해..
다음에 만나 사진 찍으면
지금 이사진이 더욱 좋을거야 그치?
지금이 조금더 젊을테니까..
아 ~~참
요 메모 쪽지 명옥이꺼~~
비치된 그릇 모자란다고 그많은거 죄 사오고
와인에 각종 차에 슾에
몇날몇일 애 썼을거야~덕분에 우린 너무 잘 지내구..
그리구 옆에 사진은 명옥이 맞니???
넘 젊구 예뻐서..
귀옥이 넘 귀엽다!ㅎㅎㅎ
2박3일이 우리의 만리장성 두개나 쌓았지?
순덕이 쉴새없이 셔터 누르더니 정말 한편의 영화 만들 수 있겠어~~~~
영화제목 공모합니다~~~
동영상으로 만들어야겠다. 어때?ㅎㅎㅎ
제목
1. 뛰다 걷다 보니 여고시절이 갑자기 황혼역으로 둔갑했네
2.땅속을 가로 질러 지나간 40년 잡아보았네
3.내 가슴의 향수
4.독일인이 된 가슴에 흐르는 한국의 꽃
5.다시는 흐를수도 만져보지도 못 할 2박 3일
다 마음에 안 들으면 알아서 들 하세요
아니,와서 놀고 자고 바다로 산으로 가자
봄; 나물캐러가자
여름;수영하자
가을;사과,배 따러
겨울;서점에서 책을 읽고 맨허턴 록펠러 쎈터에서 스케이트를 탈것
얘들아 !
글쎄 진짜 작품 사진들은 모두 내 카메라에 있구나
근데 이 사진들은 나 혼자 볼란다
ㅎㅎ 재미있다~~~~
까꿍
그래 너 정말 행복한 사람이야~!
김치 션~하니 맛좋은데? ㅎㅎ
잘 귀가 했으니 건강히 평상복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