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피닉스에는 매주 두개의 주간 신문이 무료로 배부된다는 것을 말씀드렸지요?
그 위에 아리조나 교민들을 위한 복음 방송이 일주일에 다섯시간씩이나 방영된다는 것을
아시게 되면 조금 놀라셔야 됩니다.
매주 한시간의 영어방송과 네시간의 한국어 방송을 하는데 그중에 세시간 한국어 방송을
씨디로 만들어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방송국!
비교적 한인인구가 작은 타운에서 굉장한 일이 아닙니까?
그것도 순전히 이익과는 아무 상관 없이 하는
이 비영리 단체를 알면 알수록 놀랄 일이 가득하답니다.
현재는 매주 3개의 씨디 셑을 3000 개를 복사하여 우편으로 부친다고 해요.
미주 49 개 주에 안 가는 곳이 없다네요.
이 모든 일을 직원 3 명과 40 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해내고 있어요.
직원도 후원금 들어온 것에서 월급을 쉽게 드리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개인 후원자를 찾아서
거의 자원봉사 형식으로 일하고 있답니다.
렌트는 렌트 후원자가 따로 매달 내어 주시고
씨디 후원금은 백프로 다 씨디와 우표값으로만 쓴다고 합니다.
그런 정신으로 하니 사무실에서 필요한 물품..예를 들어 화장지, 볼펜등도 후원금에서 사지 않고
봉사자들이 자기 집의 것 살 때 한두개씩 더 사 가지고 들고 온다고 합니다.
미국 사람 CPA가 자원봉사로 일년에 한번씩 감사와 보고를 해주는데
이렇게 깨끗한 재단은 처음 본다며 감탄을 하고 모든 일은 봉사로 해준다고 하네요.
매주 회계담당하시는 분도 미국 분이고 자원 봉사자인데 장부기록과 은행디파짓까지 철저히 잘 해준다고요.
봉사자 중에 미국인이 많은 것은 그네들은 선교일에 봉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장님이 미국교회를 다니기 때문일 것이에요.
*만인의 사랑을 받는 김수인 사장에 대하여*
핱 앤 서울(Heart and Seoul)복음방송이 이만큼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격려 속에 발전된 것은
한 평범한 한국 여인네의 꿈으로 비롯되었습니다.
김수인 사장님..그분을 가까이 아는 분들은 그녀를 집사님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그녀를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랑하는지,
또한 복음방송을 얼마나 똑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는지 절절히 느껴져요!
집사님이 어릴 때부터 꾸었던 작은 꿈이 점점 커져서 이런 모든 일이 일어났지만
지금 지난 15년을 돌이켜 볼 때 도저히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구체적으로 방송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암이라는 끔찍한 병이 그녀를 짓눌러 왔으니까요.
5월 1일과 8일 두주간에 걸쳐 김수인 사장의 이야기가
"좋은 이웃, 듣고 싶은 이야기" 프로그램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겸손한 목소리와 자세의 그녀는 조용조용 어떻게 네번이나 재발한 유방암을 투병하고 있는지,
어떻게 피닉스에 복음방송이 태어났는지,
그리고 불교가정에서 자란 그녀가 어떻게 예수를 처음 믿게 되었는지... 감동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995년 소그룹 성경공부가 시작이 되었는데 2000년이 되어야 처음으로 방송을 시작하였답니다.
그녀 스스로도 놀랄 이 사건을 '창립자 컬럼'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5년 전, 첫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6개월 간의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저는 하나님의 주권과 그 전능하심을 인간의 능력으로는 가늠할 수 없음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체의 병이라는 연단을 주심으로
그 분의 통치 아래있는 제 믿음을 시험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 당시에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남편과 장례식에 대해 논의할 정도로 죽음을 준비하는 상황에서도
새로운 꿈을 키우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리조나에 복음을 전파하는 방송사를 세우는 소망을 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십년된 기념처럼 올해들어 첫 영어 방송을 시작한 것과
WCBA 방송대상을 수상한 기쁨들은 대서 특필할 일입니다.
세계 복음방송 연합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는 것은 커다란 극동방송, CBS 등 알려진 방송사들과
어깨를 겨루어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니 참으로 뿌듯한 일이었다고요.
*기도의 응답들!*
세번째 암 재발로 작년 12월에 복수가 차서 숨이 차고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뺄 정도로 악화 되어
작년 12월을 못 넘긴다고 했는데
또 다시 살아나서 활동하시는 것은 정말로 하나님의 기도 응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눈물겹고도 아름다운 그녀의 삶 자체와 복음방송의 사역 모두가 기도의 응답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지요.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복음방송을 위한 중보기도 팀이 20-30명 모여 기도하고 있고
또한 방송을 들은 사람들이 릴레이 기도에 동참하여 열심히 기도해 주고 있답니다.
이야기 하려면 너무나 길어질 온갖 주님의 기적의 역사들을 여기서 줄입니다.
대신에 감동의 간증을 친히 한번 들어보세요!
씨디를 받기를 원하는 분들은 전화 해주시면 보내드린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도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리조나에 복음방송과 김수인 사장님이 있는 것이 고맙고,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2011년 5월)

인선언니~오랫만이예요.
제가 한동안 홈피랑 안 친했다가 오늘 들어와서
언니의 좋은 글,
훌륭하신 분 이야기에 가슴이 찡하네요.
참 자랑스런 분 이야기에 제 자신을 반성하고 있어요.
언니~항상 건강하셔요.
광숙이 안녕?
오랜만이지만 사진으로 우리 동기들과 여행다녀온 것 보아서 그런지 오래된 것도 같지 않아.
오늘 아침 김수인 사장의 세번째 이야기를 또 들었는데 얼마나 감동적인지!
www.hearandseoul.org 들어가면 들을 수 있으니 세번째 마지막 시간을 들어 보구려.
늘 건강하고 잘 지내요!
인선 후배님,
가슴 찡하게 좋은 소식!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이런 좋은 소식이 지구촌 곳곳에서 더 많이 들려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