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글 수 2,041
멀리 혼자 떨어져 살면서
큰 김명옥이랑 통화하며 지내던 영애~~
늘 우리 홈피를 보면서 친구들 얼굴을 다 익혀놓은 탓에
40년이 지나 만났는데도 한눈에 알아보고 얼싸안았다.
출국날이 낼모레라 경황없어, 많은 친구들을 만나볼 시간이 없어 아쉬웠지만
홈피에 들어 오기로 약속하고 반가운 한때를 함께 보냈다.
명옥이가 갑자기 먼 곳에서 온 친구들로 행복해하는 모습~~
그리고 홈피에서 자주 보았기에 아무 거리낌없이 만날 수 있음을 놀라워했다..
우리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온라인에서 이리도 정을 쌓을 수 있음에 다시 감사하다.
특히 외국에 있는 친구들~~
옥인이, 은열이, 석순이, 춘월이, 인숙이, 옥숙이, 성숙이, 영애~~
그리고 순덕이와 귀옥이~~~
늘 마음으로 함께 하자~~^*^
2011.05.12 23:33:29 (*.148.229.246)
ㅎㅎ~
아이고~~~문 누구셨더라?
그리고 김세경선생님이셨지!
은사님들 존함도 가물댄다....
버지니아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뉘신지요????
2011.05.13 08:02:17 (*.109.70.34)
이영애~!
어쩌면 여고시절모습 그대로인지..
세월을 넘어선 부드러우면서 우아해진 모습...
우리가 공간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곳에서 이렇게 만날 수있다는 것이 참으로 좋구나.
(너무 오랫만이라 반말이 안나오려고하네..)
사는 곳으로 잘 돌아가고
비엔나 오게 되면 꼭 연락해~
그리고 우리 한국친구들 고마워~
외국에서 친구들 올적마다 만나주고..
건강하고 복많이 받으세요~~~~
PS: 영희랑 명옥이 너희들 목에 둘른 꽃무늬있는것 뭐야? ㅋㅋ
그리고 오늘 너희들 왜 이렇게들 우아하고 이쁜거야?원래 그렇다고? 알았시요 ~~ 오바!
버지니아에서 당신을 그리워 하는 동기가 있다오
그러니 연락하시오
난 그대가 맨하튼 백화점에서 만난 이일까?
우리 동네 짜장면 집에서 만났는가?
아이들 연주회에서 만난 이일까/
기억 가물 가물 하다오
그래서 여기 지난 날 유행가를 불러 본다오
생각난다 그 오솔 길
그대가 만들 어준 꽃반지 끼고 다정히 거닐던
........
노란 민들레꽃이 아름답다
보기드물게 진달래 꽃도 보았다
이 주책은 큰 소리로 김 소월의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하고 시를 읊엇다
옛날 국어 선생님..문 보살과 김세 선생님이 읊을 때는
주책스럽기만 했는데 내가 읊으니 너무 낭만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