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11시30분.. 안국역 1번 출구.
명애랑 나는 바람부는 날 !! 바람을 맞으며..
발길 닿는대로 운현궁으로 향했다.
아이스크림을 들고 부영이가 나타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카카오톡으로 요 사진을 보내주었다.
그리하여 부영이도 같이 운현궁과 창덕궁 구경을 하기로 했다.
한복전시회에 조끼들이 예뻐서 몇개 올려보았다. 명애랑 거울놀이도 하고..
운현궁에서 나와 창덕궁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승마체험하는 어린이들..
셋 중에 둘은 여장부!!
창덕궁의 봄을 만끽하며 후원인 비원 깊은 곳까지 산책을 하였다.
아쉽게도 베터리가 다 되어 사진은 없다.
칠화야 ~
나도 너무나도 즐거운 하루였어 ..
오랫만에 고궁나들이도 하고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말야 ㅋ
종종 우리 나들이 가자구 ~ OK?
꼬옥 연락해 ... 기다릴께 ...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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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보낸사진 금새 여기에다 올리고 칠화 정말 멋져부려 !!!!!
요즈음 시노기가 사진기 같고 여기저기 왓다리 갓다리 하는데 ~
사진 동우회 싸이트에 올라온것을 ... 퍼 ~ 왔슴.... 이 사진으로 대문을 열으면
시노기 기절할까봥 요기에 ~
친구들아 ~ 신옥이 보고 싶지?
도무지가 헷갈리우스다~~~
부영이가 니들허구 함께 고궁에 간겨?라고 말하면
니들이 웃으면서 논네허구 몬 놀것다라고 하겟지?
뭔지 알긴 알았는데 참 별거별거 다 할 수 있다는걸 알았다.
신옥이가 요즘 퉁퉁해졌구나.
춘자 언니.
제가 살이 너무 쪄서 맞는 옷들이 없어요
어제도 나가서 sale 하는 옷 두어개 사왔어요
이젠 완전 포기상태에요
부영아
내 사진 여기다 올려 놓고 좋아 죽겠어?
이거 보라고 message 보낸거야?
에구~
확 줄여서 쪼꼬많게나 올리지.... 내가 기절초풍할 줄은 알긴 아네그려.
이미 올려 놨으니 워쩔껴.. 고맙다고 할 밖에.
명애랑 칠화는 먼 하늘 바라보며 뭘 생각할까?
명애 신발 무지하게 편케 생겼다.... 요렇게 편한것 만 눈에 보이니 어찌 살이 않찌겠냐구요.....
신옥아! 명애랑 내가 먼 미국하늘 바라보며 니들 미제들 생각했더니
부영이 사진에 이어 봄꽃배경으로 네 사진이 올라오다니
앞으로 매일 매일 미국하늘 바라보며 니들 생각해야할까보다.
명애은 정품 나는 짝퉁신발인데 정말 편하단다.
걷기할때 신으면 딱 좋은거 있지??
칠화! 별난 요술을 다 부리는구나!
전 세계에서 칠화 사랑한다는 소리가 시끌시끌!
카카오톡이가 칠화의 매력을 더해주는 좋은 친구가 되었구나!
이름이 같은 춘자 선배님 반갑습니다.
미국 친구들 많이 많이 반가워.
춘자언니
대박이다 대박 ~!@#$%^&*()_+
언니 입으시던 큰옷 다 물려 주세요.... 나는 공짜라면 몸을 옷에다 맞추거든요...
나한테 작아진 옷들은 언니 드리고 싶어도
(제 옷은) 변변한 것들이 아니라서 드려도 입지도 못하실 거라 물물교환은 이루어 지지 못할 것 같아요.
칠화야
낭중에 나 한국 나가면 그 짝퉁신발 나두 사 신어야 겠다.
춘자야
나두 반가워 ~
시노가 ~
나를 원.망.하.지. 말.아.라. ㅋ
너의 늘씬한 키, 오똑한코, 사랑스러운 입... 뭐...또 말할거 있나?
아 ~ 있지롱.... 차칸 마음씨 ~
또
사진 올려?
부영아,
네가 운현궁에 와서 아이스크림 먹고 있는 줄 알았다.^^
너만 먹고 명애랑 칠화는
먹고싶지만 한 입 달래지도 못하고
먼 산만 바라보고 있구나.ㅎㅎ
신옥아,
네 사진 정~말 멋지다!!!
그 모자 참 잘 어울리네.
배경도 은은하니 좋고...
부영아,
또 올려주~
이 번엔 새 글로다가..
신옥이 미소가 온화하고도 화사하네~~
마음의 평화가 느껴져와서 안심...
늘 열심히 많이 사랑하며 살아온 그대에게 주님의 축복이....
살이 쪄서 미련하게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신옥이처럼 복스럽게 우아하게 보이는 사람이 있는것 같다.
신옥아, 보기 정말 좋다 !!! (샘날정도로)
나는 전자경우라, 살좀 빼면 좋아보일라나??
근데, 오늘저녁도 배가 터져라 먹어댔으니
결단심 부족한게 탈이여 ~~
아이폰으로 찍은 창덕궁의 이름모를 꽃
연못의 물에 비치는 '부용정'과 멀리 보이는 두 분 수녀님의 아스라한 모습.